이직을 고민하는 당신에게

목차 4. 믿어보자 나 한번

[4***] 리아의 <눈물> 들려주세요.

지금 일하는 곳이 저랑 잘 안 맞아서 이직 고민 중입니다.

부모님은 어딜 가나 똑같다고 다니라고 하는데

정말 다 똑같을까요?




저도 여기가 첫 직장이자 마지막 직장이 지 않을까 싶어

다른 직장과 어떻게 다른지는 잘 모르겠지만,

각 직장마다 독특한 분위기는 있는 듯해요.


학교마다 고유의 학풍이 있고

담임 선생님이 누가 되는지에 따라

반 분위기가 달라지는 것처럼,


회사도 비전과 모토에 따라,

직속 상사가 누가 되는지에 따라서도

분위기가 달라지더라고요.


일하는 곳이 맞지 않아 이직을 고민 중이라면

내가 어떤 부분이 안 맞는지,

그 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모색해 보는 시간은 분명 필요해요.


아마 부모님께서 어딜 가나 똑같다고

그냥 다니라고 하는 이유도,

섣불리 이직했다가

자칫 실망감만 커지거나

행여 원하는 직장을 의외로 쉽게 구하지 못할까

걱정하셔서 그럴 거예요.


<어제보다 더 나답게 일하고 싶다,

박 앤디 지음, 북클라우드 출판, 46-47p>에서

읽었던 내용인데요,


만약 끝까지 가는 회식 분위기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다음에 회식을 안 하는 회사를 선택한다고

만족감이 커지는 건 아니래요.


우리가 원하는 건,

우리가 원할 때 원하는 만큼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여유지

동료들과 일 끝나고

가볍게 나누는 대화의 시간까지

싫어하는 건 아니니까요.


내가 이 직장에서 진짜 원하는 것이

강압적인 회식인지 아니면

나만의 시간을 확보하는 것인지

정리해 보는 게 필요하답니다.


퇴사의 이유가 '무언가를 피하기 위해서'는 가능해도

이직의 이유까지 '이것만 아니면 된다' 여서는 안된대요.


이직은 '무언가를 좇아서'라는

나만의 가치와 방향성으로 가지고

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죠.


부모님 말씀대로

방향성 없는 이직이라면

어딜 가나 똑같을 테고 결국 그 결과는

소진되고 방전되는 것 같은

씁쓸한 느낌으로 반복되어 되돌아올 테니까요.


어딜 가나 자신과 마음이 맞는 사람이 20퍼센트,

그저 그런 사람이 60퍼센트,

마음이 맞지 않는 사람이 20퍼센트 정도래요.


어디에나 불편한 사람,

마음이 맞지 않는 사람은 존재하기 마련이에요.


마음을 바꾸기 전에

내가 진짜 아쉬웠던 부분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 안에서 유연성을 발휘하거나 개선할 점은 어떤 게 있나

먼저 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p.s. 직장생활 24년 차인 저,

실은 이제 회사 적응해 가요.



* 마음이 맞는 사람에 대한 통계치는

오늘도 불편한 사람과 일해야 하는 당신을 위한 책

(야마사키 히로미 지음, 이정환 옮김, 나무생각, 12p)을 인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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