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잠잠하던 일폭풍이 불어온다.
사회부 1명이 비었다. 김 부장이 샌프란시스코 편집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시적으로.
일은 그대로 인원은 줄었고 보충되지 않았다.
자력갱생. 어쩔 수 없이 업무를 나눠야 하는 상황.
취재인력에 포함됐던 나는 다시 사내근무로 배치됐다. 한달 만에 복귀.
그 첫날. 재고는 바닥난 상태.
그나마 준비하던 것 쥐어짜서 마무리하려 했는데
한달만에 복귀했는데 시간은 1년 넘게 흐른 것 같다.
좀체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그사이 새로운 일들은 시작되고 있었다.
가을에 있을 이벤트 준비 컨설팅.
새로운 프로젝트 준비.
테크원 이벤트 준비까지.
그야말로 일폭풍이다.
서브스크립션, 인포마켓, 기타 등등까지.
게다가 저녁에는 성경공부 매진.
모두 다 잘 할 수 있을까?
그나마 남았던 체력도 떨어지고
여유도 없다.
지난해 12월 일도 여전히 진행중이라 불안도 계속 이어지고.
정신 못 차리면 한 순간에 훅 가겠다.
갠적으로 휘몰아친 하루에 한국에서는 기어코 필리버스터, 마국텔이 중단됐다.
허무하고 안타깝고 짜증나고 열받고 맥빠지고.......
그래도 희망을 붙잡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