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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임마!!!!

by bjh

뭐 임마,

어쩌라고, 그래서 뭔 말을 하고 싶은건데?


그냥 들어달라고?

말할 사람이 없다고?


그럼 당근, 없겠지

왠 줄 알아?


평상시에 니가 니 이야기 말한 적은 있어?

니가 니 이야기 다 까집어놓고 말하기는 했었냐고?


니가 좋든 싫든 힘들든 즐겁든 그런 이야기 한 사람이 친구가 있냐고요?

없다고? 니미, 병신 햇지랄을 한다.


그런데 니는 니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을 찾냐?

스버럴? 그게 말이냐?


말은, 공감은 공평하다.

니가 터 놓아야 남도 그렇다.


심지어, 18, 와이프도, 애들도 몰라,

그런데 생판 모르는 남이 널 이해한다고 착각하지 마삼.


니가 아프면 '악' 소리 내면 된다.

쪽 팔린 것도 아니고 걍 아픈거다.


아니라고?

아니면 말고, 느미럴.


ㅋㅋㅋㅋㅋㅋㅋㅋ

인생 뭐 있어?


계속 혼자 머리 쳐박고 고민하다

외로운 척하다 그러다 가는거여


니미, 척 아니라고?

그럼 기어 나와, 스불 그리고 말해


난 절라 심심하다고!!!!!!

난 당신을 사랑한다고!!!!!!!


돼아따

걍 자자, 느미럴, 스불, 된장, 청국장, 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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