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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폰토그래퍼 김두혁 Mar 14. 2017

흑백사진으로 보는 '북촌한옥마을'의 풍경들

폰토그래프X화웨이P9 | 라이카 모노렌즈로 찍은 서울의 또 다른 풍경 

북촌한옥마을을 가다


고층건물과 빌딩 숲으로 도심의 대표적인 모습을 간직한 서울, 하지만 그 빌딩 숲 사이로 전통한옥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마을이 있습니다. 바로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북촌한옥마을입니다. 북촌한옥마을은 경복궁과 창덕둥, 종묘 사이에 위치한 서울에서 유일하게 전통한옥들이 모여있는 지역입니다. 굽이굽이 미로 같은 골목길 사이로 도심에서 느낄 수 없는 색다른 풍경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폰토그래프X화웨이P9은 화웨이(HUAWEI)P9의 기본 카메라 앱으로 촬영한 사진들로 이루어졌습니다.


도깨비 촬영장소

우선 드라마 도깨비에서 저승사자와 써니가 이별(?)의 키스를 했던 곳에서 첫 번째 컷을 찍고 북촌한옥마을의 골목길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여행사진의 컨셉은 '흑백사진'입니다. RGB센서와 MONO센서를 모두 가지고 있는 화웨이의 라이카 듀얼렌즈 중 모노센서의 특징을 살려보고자 선택한 컨셉입니다.


그럼 흑백사진으로 만나는 북촌한옥마을의 풍경을 담으러 함께 떠나볼까요? 콜라주로 되어 있는 사진은 클릭하시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굽이굽이 골목길 여행


여행코스를 따로 짜지는 않았습니다. 워낙 골목길이 많은 마을이라 코스를 짠다는 게 의미가 없을 것 같아 그냥 발길이 닿는 데로 구석구석 골목길을 누벼 보기로 했습니다.

첫 언덕길을 오르자 기다란 굴뚝이 보입니다. 아마 예전에 목욕탕 자리였을까요? 요즘엔 보기 힘든 목욕탕 굴뚝이 거대하게 우뚝 서 있는 모습을 보니 옛 추억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굽이굽이 골목길이 많은 북촌한옥마을, 때로는 막힌 골목도 있었지만 구석구석 살피며 천천히 걷는 길은 마치 추억 속의 길을 걷는듯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담 너머로 보이는 한옥기와지붕! 원래 이 동네에는 큰 집 몇 채와 30여 호의 한옥밖에 없었지만 일제 말기와 6.25 수복 직후 지금의 상태로 늘어났다고 합니다. 골목도 좁고 조용해서 어릴 적 살던 동네가 생각나기도 하고, 그 자체에서 느껴지는 분위기가 무척 평온한 느낌입니다.

한옥집의 풍경과 함께 나무들이 보여주는 신비한 풍경, 골목마다 보이는 물건 하나하나, 카페 대문에 걸려있는 소품들, 이 모두가 한옥마을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모습들이었습니다. 두 시간 동안 열심히 걸으며 보고 느꼈던 북촌한옥마을, 흑백사진으로 보니 현장에서 느꼈던 감동들이 지금도 되살아 나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그것이 흑백사진의 매력이 아닐까요? 비록 사진에서 '색'은 보이지 않지만 그곳에서 보았던 여러 가지 '색'들을 상상하며 추억을 떠 올릴 수 있는 매력!! 기회가 생긴다면 북촌한옥마을에 꼭 다시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영상으로 한눈에 보는...

https://youtu.be/8yNmo6DyJB4




PHONTOGRAPH is the art of creating photo & video with smartphone.

모든 사진과 영상은 폰카로 촬영하고 스마트폰 앱을 활용하여 편집한 폰토그래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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