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깡을 향한 갈매기의 집념을 포착하다.
인천 월미도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 바로 갈매기에게 먹이를 주는 사람들입니다. 물론 그 먹이가 물고기가 아닌 새우깡이기에 마음이 편하지는 않지만, 새우깡을 향해 달려드는 갈매기를 보며 때로는 신기함을 느낍니다.
직접 새우깡을 준것은 아니지만 갈매기를 향해 새우깡을 던져주는 사람들 옆에서 폰카로 갈매기를 찍어보기로 했습니다.
줌렌즈를 단 DSLR이나 디지털카메라로 연사기능을 이용해 사진을 찍으면 편하겠지만 발이 줌이요, 손이 삼각대인 폰카로 도전을 했습니다.
새우깡을 향해 날개짓을 하며 가까이 다가오는 갈매기를 담기위해 수십장의 사진을 찍었지만 원하는 사진을 담기에는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결과물은 나중에 보고 우선 찍자!'라는 생각으로 연신 폰카셔터를 터치했습니다.
물론 폰카에도 연사모드가 있지만 조금은 부족한 면이 있어 갈매기의 루트를 생각하고 다가오는 속도를 고려해 감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와우! 마침내 최고의 사진을 찍었습니다. 마치 시간이 멈춰있는 듯한 느낌, 새우깡을 향한 갈매기의 날개짓이 실감나게 담겼습니다. 사진을 확대해서 보니 갈매기가 흘리는 침(?)도 찍혔습니다.
제 자신조차 '과연 찍을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을 가지고 도전해 본 순간포착, 거뜬히 성공하고 폰토그래프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새삼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순간포착 사진 외에도 마치 갈매기가 하늘에서 달리기시합을 하는것처럼 느껴지는 사진도 담겨 있었습니다.
여러분 어떤가요? 폰카로도 자연의 아름다운 순간을 포착할 수 있는것 맞죠? 앞으로도 폰토그래퍼로서 다양한 사진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포토블로그 : 폰토그래프
스토리블로그 : 제주 그리고 길
페이스북 : 제주,어디까지가봤니?
유튜브채널 @tuburkis
인스타그램 @tuburk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