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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폰토그래퍼 김두혁 Mar 03. 2016

폰카로 봄에 가까이 다가가다

봄, 그리고 폰카로 도전한 좀 더 디테일한 접사 ⓣ

15초 미리보기 

https://youtu.be/DJYJrWgTvRI


폰카로 도전하는 접사


과연 폰카로 접사를 찍을 수 있을까요? 고가의 장비처럼 초접사 모드로 찍을 수는 없지만 최대한 사물과 가까이 찍으면 일반 사진과는 또 다른 느낌의 폰카 사진을 찍을 수 있답니다. 오늘은 '봄'이라는 주제로 폰카를 들고 거리를 다니며 일상에서 만날 수 있었던 모습들을 여러분께 전하려 합니다.



봄을 알리는 꽃


꽃샘추위가 봄이 오는 것을 시샘하고 있지만 벌써 제주 곳곳에는 다양한 꽃들이 봄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매화 ⓒ폰토그래프™
매화 ⓒ폰토그래프™

활짝 핀 매화부터 아직 꽃망울을 터뜨리지 못한 매화까지... 가까이서 보니 새하얀 꽃잎은 물론 꽃수술도 아름다운 모습으로 봄을 재촉하고 있었습니다.

홍매화 ⓒ폰토그래프™

홍매화는 이미 꽃을 활짝 피었다가 시들어 가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자체만으로도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이 아닐까요? 앞으로 열리게 될 매실을 생각하니 말입니다~ ^^

유채꽃향기 ⓒ폰토그래프™

제주의 '봄'하면 또 빼놓을 수 없는 꽃이 바로 유채입니다. 길가 곳곳에 노랗게 피어 있는 유채꽃을 보니 봄이 오고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겨울이 가고 봄이 온다


겨울이 있어야 봄이  찾아오듯이... 봄이 오는 소식은 겨울이 가고 있다는 소식과 같습니다. 거리를 다니다 보니 겨울이 가고 봄이 오고 있음을 함께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겨울과 봄의 상징 동백꽃 ⓒ폰토그래프™
떨어진 동백꽃 ⓒ폰토그래프™

'동백꽃이 떨어지면 봄이 온다'라는 말이 있듯이 아직 나무에 매달려 아름답게 꽃을 피우고 있는 모습도 보였지만 나무 아래쪽에는 많은 꽃들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새싹이 돋아나다 ⓒ폰토그래프™

유난히 추웠던 제주의 겨울을 견뎌낸 옥상 위의 작은 화분에도 파란 새싹이 돋아나고 있었습니다.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봄


봄을 찾아 동네를 여기저기 다니다 보니 작은 곳에서도 봄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초록빛 위에 수줍게 피어난 꽃 ⓒ폰토그래프™
우수구 사이로 핀 꽃 ⓒ폰토그래프™

초록만 가득한 땅 위에 외롭게 피어있던 이름 모를 꽃, 시멘트와 철만 있는 도로의 우수구에서 생명이 자라나 꽃을 피운 모습까지... 평소에는 너무 작아서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모습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새 생명이 돋아나다 ⓒ폰토그래프™

한편에는 마치 죽어있는 나뭇가지처럼 보였던 곳에 살짝 새 생명이 돋아나는 모습이 어찌나 신기하게 보였던지... '자연'이란 정말 신비로운 존재인 것 같았습니다.



겨울의 흔적


지난겨울의 흔적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겨우내 살아있었던 강아지풀 ⓒ폰토그래프™

여름내 파란 모습을 보였던 강아지풀, 가을과 겨울을 보내면서 색깔이 바래 져 있었지만 줄기에서 떨어지지 않고 꿋꿋이 버티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흔적 ⓒ폰토그래프™

겨울을 보낸 새가 봄을 맞이해 털갈이를 하는 걸까요? 자그만 나뭇가지에 매달린 깃털이 바람에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어떠셨나요? 폰카로 찍어본 접사, 봄을 더 가까이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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