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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텀블벅 영퍼센트 Jul 15. 2021

#회상

시간과 장소에 얽힌 추억을 각자의 방식으로 회상하는 프로젝트

같은 공간을 좋아했다는 이유만으로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부터 재개발되어 사라져가는 광경을 바라보며 기록한 단상집까지. 시간과 장소에 얽힌 추억을 각자의 방식으로 회상하는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서양미술사: 사라진 장소와 멈추지 않는 이야기 


16인의 예술인이 지금은 사라진 공간 서양미술사에 대해 회상합니다. 반 고흐와 폴 고갱이 자주 가던 어느 카페처럼 글쓰고 노래하는 이들의 추억이 어린 공간에서 각자가 쌓은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싱어송라이터 다린, 공간기획자 김단추, 공간운영자이자 에세이스트인 김연지, 서양미술사의 오랜 팬이자 조력자인 한수왕까지 4명의 기획자가 작가와 뮤지션을 모았습니다.


우리는 서양미술사를 이루던 물성에 관해 고민했고, 벽을 가득 메운 책과 앨범들을 떠올렸습니다. 자연스럽게 우리가 모아야 할 이야기는 텍스트와 음악이라고 확신했습니다.


산문, 서간문, 시, 대담록, 시나리오, 소설 등 다양한 장르의 글 총 9편을 엮은 책과 포크, 락, R&B 장르의 6곡을 엮은 컴필레이션 앨범으로 구성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 동대구역부터 서대구역까지 재개발 구역을 걸으며


단상집 〈작별의 옆모습〉은 동대구역부터 서대구역까지 새롭게 건설되고 사라지는 건물, 재개발로 변화하는 동네의 모습을 담습니다. 비단 동네의 이야기만은 아닙니다. 사진과 텍스트로 작가의 시선을 쫓으며 “매번 처음 맞는 작별”의 수많은 모습을 마주하게 됩니다. 


전체 4부로 구성됩니다. 1부에서는 대상의 부재로 인한 상실감과 애도의 마음을 다루며, 2부에서는 작별을 다각도로 살펴봅니다. 3부는 작별에 나/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4부에서는 작별 이후에 살아갈 일상, 작별과 다르지 않은 이름인 삶에 대해 시인 김정애의 시선으로 이야기합니다.


나는 끝내 모를 것이다. 언제나 처음이다. 과거의 경험과 경험이 쌓인 똑같은 모양의 작별이 아니라 매번 처음 맞는 작별이다. 똑같은 사람, 똑같은 장소, 똑같은 대상은 단 하나도 없으므로. 나는 끝내 모를 것이고 모를 수밖에 없어서 궁금해할 것이다. 외면하거나 섣불리 판단하지 않을 것이다. 그저 모른다는 사실만 알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 '인생을 바꾼 순간'을 담은 향, 〈The Moment〉


향기는 기억을 불러 일으키는 확실한 매개체가 되곤 합니다. 퇴사 후 홀로 트래킹을 하며 마주한 인생의 변곡점을 향으로 기록하고자 하는 프로젝트 〈더 모먼트〉는 드넓은 들판, 이국적인 꽃내음, 울창한 숲 등 잊을 수 없는 자연의 순간을 베르가못, 제라늄, 삼나무 향 등으로 표현하고자 합니다. 


그 곳에서 상상도 못한 광활한 자연의 모습을 마주했어요. 자연의 정취를 느끼며 걷다 보면 어떤 순간에는 그냥 눈물이 났고 어떤 순간에는 웃음이 나기도 했어요. 그렇게 소중한 감정을 한 겹씩 축적해 한 번도 들여다본 적 없는 내면을 마주할 수 있었어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확인하세요.




에디터  홍비 
일러스트 최재훈 
이미지 서양미술사, 작별의 옆모습,기록의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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