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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텀블벅 영퍼센트 Oct 19. 2021

#종말

안전한 곳에서 종말을 경험해볼 수 있는 프로젝트 



우리는 이 프로젝트 덕분에 안전한 곳에서도 종말을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전 세계 사람들의 머리가 갑자기 빠지기 시작해 머리카락이 세상을 덮는다면?”, “사람이었던 내가 인형의 집에 갇힌다면?” 등 순간의 상상에서 출발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만나보세요.



▪️ 머리카락에서 시작되는 새로운 종말론? <Hair ball>


평범한 일상의 붕괴는 머리카락에서 시작됐습니다. 전 세계 사람들의 모두 머리카락이 빠지게 된다면? 샤워를 하고 나면 하수구가 막히기 시작하고, 걷는 도중 머리카락이 우수수 빠져 길거리가 머리카락으로 가득 차는 장면을 상상해 보세요. 그림책 〈Hair ball〉은 머리카락으로 인한 일상의 종말을 시각적으로 표현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인형과 함께하는 미스터리 공포 쯔꾸르 <인형의 집>


"자, 소원을 말해보렴."

"외롭지 않게 해주세요. 이게 제 소원이에요."


일곱 번째 생일을 혼자 맞이한 스텔라는 의문의 여자에게 소원을 빌었다가 인형으로 변해 인형의 집에 갇히게 됩니다. <인형의 집>은 스텔라가 인형의 집에서 탈출하며 벌어지는 일을 스토리로 담은 게임입니다. 제각각의 사연을 가진 여러 인형들은 스텔라를 돕기도 하고 방해하기도 합니다. 눈을 가리고 현실을 부정함으로써 행복해질 것인가, 눈을 뜨고 앞을 보아 불행해질 것인가? 선택은 플레이어에게 달려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전자음악 프로젝트 <붕괴 BBUREKA>


붕괴하는 소리도 음악이 될 수 있을까요? ‘붕괴(BBUREKA)’는 임용주, 노디 두 명의 음악가가 서울의 어느 재개발지역에 자리한 그들의 작업실에서 경험했던 격렬한 소음과 불안정한 감정들을 음악 작업으로 승화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재개발로 인해 한순간에 붕괴된 정을 들인 건물과 풍경들. 알면서도 손 쓸 수 없어 무력함을 느끼게 했다는 점에서 마치 전쟁과도 같았던 재개발 장면과 언젠가부터 리듬으로 들리기 시작한 굉음의 아이러니함을 담습니다. 


"이런 굉장하고 아이러니한 현상을 한번 음악적으로 승화해보면 어떨까? 그렇게 시작된 프로젝트는 살이 붙고 발전하여 마침내 '전자음악 프로젝트 <붕괴 BBUREKA>'가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작업실 주변의 소음은 더이상 괴롭기만한 소리가 아니었습니다. 평소 사용하던 '모듈러 신디사이저'라는 악기를 기반으로 하여, 실제 공사현장의 소음을 적극 활용한 앨범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임용주, 노디의 앨범 <붕괴 BBUREKA>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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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텀블벅 프로젝트 구경하러 가기




편집 홍비

디자인 최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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