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서도 당해주는 게 일상이었던 내 대학시절.
한참 학교 활동 왕성하던 시절, 주변에 말 못 하고 덮어놨던 이야기를 조심스레 꺼내본다. 누군가의 허물을 들추는 격은 아닐까 걱정스러운데, 혹시 우연히라도 '이거 내가 아는 그 사람 이야긴가.' 싶으신 분들은 그냥 조용히 읽고 넘어가 주시길. 이왕 글을 시작한 거, 그간 하지 못했던 숨겨둔 이야기들을 앞으로도 글로는 그냥 자유롭게 풀어내고 싶다. 사실 뭐, 내가 내 얘기 못할 건 뭐 있나 싶지만.
사진 출처: https://cauculture.net/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