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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길거리 음식들

보다 저렴하게 유럽을 여행하는 방법

유럽을 여행하다 보면 생각보다 비싼 물가에 놀라게 되는 경우가 많죠. 주머니가 가벼운 여행자들은 레스토랑에 앉아 종업원의 서비스를 받는 식사 시간이 가끔 불편하게 느껴지기도 해요. 길거리 음식이라고 하면 흔히 동남아시아 국가에서만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유럽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는 길거리 음식들이 있답니다. 물론 동남아시아 국가의 길거리 음식들에 비해 종류가 작긴 하지만 한끼 식사로 충분하고 저렴한 음식은 있게 마련이지요. 자유여행기술연구소 투리스타가 유럽 각 나라를 대표하는 길거리 음식들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스위스 : pretzel(프레첼)

독일, 오스트리아에서 많이 먹는 길거리 음식으로 알려져 있는 프레첼은 Brezel(브레젤)이라는 이름으로 스위스의 길거리 음식을 대표합니다. 안은 부드럽고 겉은 바삭해서 소금을 뿌려 먹는 이 간식이 스위스로 넘어오면 살라미와 치즈, 버터 등을 넣은 샌드위치가 되어 스위스인들에게 사랑받는 국민간식이 된답니다. 특히나 물가가 비싼 스위스에서 브레젤은 훌륭한 한 끼가 되기도 해요~!



그리스 : Souvlaki(수블라키)

Souvlaki(수블라키)는 고기와 채소를 꼬치에 끼워 그릴에 구워 먹는 꼬치구이 요리를 칭하는 말입니다. 그리스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수블라키를 빼놓으면 섭섭한 그런 음식이지요. 수블라키는 꼬치구이 형태로 먹기도 하지만 터키의 케밥처럼 토르티야에 싸여서 길거리 음식으로 제공되기도 한답니다.





덴마크 : smorrebrod(스뫼레브레드)

덴마트의 전통 음식 smorrebrod(스뫼레브레드)는 오픈 샌드위치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빵에 버터를 바르고 그 위에 각종 토핑을 얹은 형태를 말한답니다. 카나페 형태의 뚜껑이 없는 샌드위치라서 오픈 샌드위치라고 불린다고 하네요. 올라가는 토핑의 종류는 다양한데요 보통은 청어, 토마토, 훈제연어, 야채 등을 얹는 게 덴마크의 전통 방식입니다. 물가가 비싼 덴마크에서는 직장인들이 즐겨 찾는 가벼운 점심으로도 사랑받고 있는 음식 이랍니다.



크로아티아 : Ćevapi

Ćevapi(체바피)는 크로아티아를 포함한 발칸반도를 여행하다 보면 흔히 볼 수 있는 길거리 음식입니다.  반죽에 구운 소시지와 생 양파를 잘게 썰어 넣은 음식으로 간단해 보이지만 맛은 아주 그만이랍니다. 가격도 한화 3000원 정도로 매우 저렴하며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는 음식이랍니다. 길거리 음식이긴 하지만 크로아티아인들이 사랑하고 즐겨 먹는 음식이니 크로아티아를 여행하신다면 꼭 맛보시는 거 잊지 마세요~!



프랑스 : Crepe(크레페)

우리나라에서도 사랑받는 디저트 Crepe(크레페)는 프랑스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입니다. 종잇장처럼 얇은 팬 케이크에 아이스크림과 과일 등을 넣고 달콤한 초콜릿으로 마무리하는 음식인데요. 그 먹음직스러운 비주얼 때문에 특히 여성분들에게 사랑받는 음식이랍니다. 




체코 : Trdelnik(뜨르델닉)

체코에서 꼭 먹어봐야 할 길거리 음식으로는 Trdelnik(뜨르델닉)을 꼽을 수 있답니다. 우리가 흔히 동유럽이라고 부르는 중부 유럽-체코, 헝가리, 슬로바키아 등-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간식인데요, 이  뜨르델닉의 원조는 바로 체코의 보헤미안 지방이랍니다. 밀가루 반죽을 쇠막대에 감아 구워내는 빵으로 가운데가 비어 있어 일명 '굴뚝 빵'으로도 불리는데요. 맛있게 잘 구워진 빵은 달콤한 설탕에 굴려서 먹는 체코의 대표 간식입니다. 체코에 간다면 원하던 원하지 않던 이 뜨르델닉을 만나게 될 텐데요. 체코인이 사랑하는 간식이라고 하니 그 맛이 궁금하지 않으세요?

뜨르델닉이 있는 프라하를 여행하는 방법은?
뜨르델닉을 동영상으로 보고싶어요



독일 : Currywurst (커리부어스트)

독일의 국민간식 Currywurst(커리부어스트)는 우리나라의 떡볶이에 견줄법한 독일의 대표 간식입니다. 얼마 전 TV 예능에서 한국을 처음 방문한 독일인이 떡볶이를 보고 커리부어스트 같다고 했던 적이 있는데요. 그만큼 독일 전역에서 사랑받고 있는 간식입니다. 커리부어스트는 지역마다 조금씩 차이를 보이지만 원조는 독일의 수도인 베를린이라고 하네요. 그 역사와 전통만큼이나 커리부어스트를 전문으로 하는 레스토랑도 많이 있지만 역시 이 음식의 백미는 길거리에서 사 먹는 맛이 아닐까 합니다. 



스페인 : Churros(추로스)

우리나라의 테마파크나 스키장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길거리 음식 추로스의 원조는 바로 스페인 이랍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추로스는 기다랗게 뽑아낸 밀가루 반죽을 튀겨서 설탕을 입힌 형태인데요, 스페인의 추로스는 기다랗게 뽑아낸 밀가루 반죽의 끝을 서로 맞물려 기름에 튀긴 후 달콤한 초콜릿 시럽을 찍어 먹는 형태랍니다. 당연히 그 맛도 형태만큼이나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요. 특히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에 가시면 솔 광장 근처에 있는 원조 추로스 집을 꼭 가보셔야 한다는 거 잊지 마세요~!!

마드리드에서 보내는 3박 4일
마드리드 최고의 추로스 가게가 궁금해요



영국 : Fish&Chips(피시 앤 칩스)

영국을 여행하려면 미식은 포기하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특별한 음식이 없는 영국이지만 이거 하나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맛있는 음식이 있다면 바로 Fish&Chips(피시 앤 칩스)입니다. 영국 여행을 한다면 1일 1회는 꼭 먹게 되는 음식인데요. 들고 다니기 좋은 고깔 형태의 포장으로 길거리에서도 즐길 수 있답니다. 



벨기에 : Waffle(와플)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간식은 아마 이 와플이 아닐까 합니다. 얼마 전 TV 프로그램에서 이 와플을 만드는 기계가 한번 등장했다가 품절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는데요. 그만큼 사랑받는 간식이 아닐까 합니다. 이 엄청난 인기 간식인 와플의 고향은 바로 벨기에입니다. 와플을 찍어내는 모양과 올려지는 토핑에 따라 정말 많은 종류의 와플이 있지만 아무래도 초콜릿 최대 생산국답게 두툼한 와플 위에 신선한 딸기와 달콤한 초콜릿을 올린 와플이 단연 인기라고 하네요.



이탈리아 : Gelato(젤라또)

전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아이스크림으로 손꼽히는 젤라또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길거리 음식입니다. 다른 나라의 아이스크림보다 밀도가 높아 쫄깃하기 까지 한 식감을 가지고 있는 젤라또는 더운 여름 이탈리아를 여행할 때 필수 아이템이라고도 할 수 있어요. 거짓말을 조금 보태서 로마의 거리를 걷다 보면 한집 걸러 한집에 젤라또 가게가 있다고 할 정도로 정말 많이 접할 수 있는데요, 젤라또는 이탈리아를 넘어 유럽 전역에서 가장 많은 여행자가 먹는 길거리 음식이라고 합니다.

이탈리아의 유명한 젤라또 가게가 궁금해요



폴란드 : Oscypek(오스취펙)

언뜻 보면 빵 같기도 한 이 음식은 폴란드 대표 간식으로 빵이 아닌 치즈랍니다. 양젖으로 만드는 이 치즈는 전통문양의 틀에 넣고 모양을 낸 후 소금물에 담갔다가 전통방식으로 훈연하여 만드는 훈제 치즈입니다. 그 역사가 170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하니 정말 오래된 전통을 가지고 있는 음식인데요. 간식의 기능을 넘어 지금도 많은 폴란드인들은 아침과 저녁 식사 때에도 꼭 이 Oscypek(오스취펙)을 먹는다고 합니다. 길거리 음식으로 사 먹을 때에는 이 치즈를 따뜻하게 구워 라즈베리잼과 함께 제공한답니다. 그 맛이 정말 궁금해지지 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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