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
맛의 천국 이탈리아.
어디에서 무엇을 먹어도 실패 확률 0%에 가까운 미식의 나라 이탈리아.
자유여행기술연구소 투리스타는 이탈리아를 여행하면서 하루가 3끼라는 사실을 항상 슬퍼했었답니다.
유럽여행이 처음이신 분들이 투리스타에 여행지를 문의해오시면 자신 있게 이탈리아를 추천합니다.
이탈리아는 볼거리가 많아 처음 유럽여행에 기대를 갖고 계신 분들께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도시이기도 하지만 유럽여행이 처음이라면 입맛에 맞지 않는 현지 음식들로 고생을 할 수가 있거든요.
그런 면에서 이탈리아를 여행한다면 그런 걱정은 접어 두셔도 돼요.
한국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이탈리아 음식이기 때문에 익숙한 맛이지만, 한국에서 먹던 이탈리아 음식의 맛보다는 10배 이상 맛있는 경험을 하실 테니까요.
그럼 지금부터 이탈리아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 그중에서 안 먹고 오면 후회하게 될 음식들을 소개하여 드립니다. 이탈리아를 여행 계획하셨거나 여행 중이신가요? 메모메모 하세요~!
안티파스티(Antipast)는 영어로 치면 에피다이저에 해당하는데요. 식전에 입맛을 돋구는 음식들을 총칭하는 말입니다.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안티파스티로는 브루스케타(bruschetta)가 있어요. 바게트 빵 위에 올리브 오일에 버무린 잘게 썬 토마토, 양파 등을 올려 먹는데요. 요즘은 올리는 토핑에 따라 다양한 브루스케타가 있답니다.
이름도 매우 익숙한 까르보나라 스파게티는 이탈리아의 수많은 스파게티 종류 중에서 가장 로마다운 스파게티라고 합니다. 생크림과 베이컨이 들어간 한국식 까르보나라와 다른 점은 정통 로마식 까르보나라에는 생크림이 들어가지 않고 베이컨 대신 구안칠레(guanciale)라고 하는 이탈리아식 햄이 들어가는 차이가 있어요. 또한 가장 중요한 치즈도 정통 로마식인 페코리노 로마노 치즈가 들어간답니다. 이쯤 되니 정통 로마 스타일의 까르보나라가 궁금해지시죠? 익숙한 이름이라고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로마에 가신다면 정통 로마식 까르보나라 꼭 한번 드셔 보세요.
꼬똘레따 알라 밀라네제(Cottoletta alla Milanese)는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이탈리아의 밀라노를 대표하는 음식입니다. 버터를 바른 돼지고기나 소고기를 기름에 튀긴 음식으로 어찌 보면 돈가스와 아주 비슷한 음식이랍니다. 아래에 소개해드릴 테지만 피렌체에 비스떼까 알라 피오렌티나(티본스테이크)가 있다면 밀라노에는 바로 이 꼬똘레타 알라 밀라네제 가 있는 셈이죠. 버터가 듬뿍 들어간 고기를 기름에 튀겼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생각한다면 먹기가 망설여지겠지만 한번 맛을 본 이상 멈출 수가 없는 마성의 맛을 지닌 음식이랍니다.
포르게따(Porchetta)는 이탈리아 중부 지방의 전통 요리로 어린 돼지 한 마리를 통째로 불에 구워 먹는 요리로 친숙한 단어로 바꿔 말하면 '통돼지 바비큐'쯤 되는 요리입니다. 이탈리아의 중부 시골마을에서 잔치가 열리는 날이면 지금도 포르게따를 구워 여러 사람들과 나눠먹는답니다. 또한 이탈리아의 축제나 행사장에서도 빼놓지 않고 볼 수 있는 길거리 음식이 바로 이 포르게따 입니다.
다음은 투리스타가 항상 입에 침이 마르게 칭찬하고 꼭꼭 추천을 잊지 않는 비스떼까 알라 피오렌티나(Bistecca alla Fiorentina)입니다. 피렌체식 티본스테이크를 일컫는 말인데요. 장담하건대 여러분이 드셨던 그 어떤 티본스테이크의 맛보다 훨씬 수준을 뛰어넘는 맛이라고 강조합니다. 피렌체에 가신다면 경험해야 할 일의 리스트에 꼭꼭 집어넣으세요. 이것을 먹지 없다면 피렌체도 없습니다. 고기는 항상 옳으니까요!!
비스떼까 알라 피오렌티나 맛집이 궁금해요.
이탈리아에서 가장 실패 확률이 낮은 음식이 있다면 바로 피자인데요. 그중에서도 절대 실패하고 싶지 않고 싶을 때에는 마르게리따(Margherita) 피자를 주문하면 됩니다. 얇은 도우에 토마토소스와 치즈만 얹은 단순한 피자이지만 이런 단순한 요리법으로 어떻게 이런 맛이 나오는지 진짜 궁금해지는 음식이에요. 마르게리따 피자는 이탈리아의 남부 나폴리에서 유래한 음식이지만 이탈리아 전역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음식입니다.
아란치니(Arancini)는 오렌지라는 뜻을 가진 이탈리아 음식입니다. 생긴 것이 오렌지처럼 생겼다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요. 제가 보기엔 크로켓처럼 생겼다는 게 더 맞는 말 같습니다. 이탈리아의 시칠리아 주민들의 전통 간식으로 많이 먹는 음식인데요.
쌀로 만든 요리라서 우리나라 사람에게도 친숙한 느낌이 드는 음식입니다. 볶음밥 안에 치즈를 넣고 빵가루를 입혀 튀겨낸 음식으로 이탈리아 사람들은 간식으로 먹는다지만 한 끼 식사 대용으로도 충분한 음식이에요.
프로슈또(Prosciutto)는 종종 스페인의 하몽과 비교 되는 음식인데요. 돼지 뒷다리를 염장하는 방식으로 만드는 생햄입니다. 파마산 치즈의 원산지인 이탈리아 북부의 파르마(Parma)에서 생산되는 생햄은 이탈리아 전역에서 많이 먹는 국민음식입니다. 주로 생햄을 잘라 맥주나 와인에 곁들여 먹거나 식전에 먹는 안티파스티 요리나 피자에 많이 쓰인답니다.
파스타 꼰 레 사르데(Pasta con le sarde)는
정어리(sarde)가 들어간 파스타입니다. 이탈리아에는 오징어, 새우, 랍스터, 조개 등 여러 가지 해산물을 이용해 만든 해산물 파스타가 많지만 이탈리아 사람들은 그중에서 가장 맛있는 '해산물' 파스타를 꼽으라면 바로 이 파스타 꼰 레 사르데를 꼽는다고 해요. 특히 지중해가 내려다 보이는 이탈리아 남부에서 이 파스타를 드신다면 분위기와 맛에 취해 한동안 사르데만 찾게 된다고 하네요~!
토르뗄리니 엔 브로도(Tortellini en brodo)는
맛집이 많기로 유명한 이탈리아 북부의 볼로냐(Blogna) 지방의 전통 음식으로 우리나라의 만두를 연상케 하는 음식입니다. 밀가루 반죽을 얇게 펴서 돼지고기와 치즈로 속을 채우고 닭고기 육수에 끓여 담아내는 만둣국 같은 음식 이랍니다. 요즘처럼 추운 겨울날 전통적으로 먹는 음식인데요. 요즘은 1년 내내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음식이라고 하네요.
다른 건 몰라도 이탈리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국민음식이 있다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바로 젤라또(Gelato)입니다. 더운 여름 이탈리아를 여행하다 보면 하루에 1개 이상은 사 먹게 되는 아이스크림인데요. 그 다양한 종류와 맛 때문에 매번 사 먹을 때마다 한참 동안을 고민하게 만듭니다. 각자의 입맛에 맞는 아이스크림을 골라 먹으면 좋지만 너무 강렬한 색깔은 피하는 게 좋아요. 독특한 맛의 아이스크림을 꼽으라면 쌀알이 들어있는 리조가 있구요. 이탈리아 남부를 여행 중이시라면 당연히 리몬첼로가 들어있는 아이스크림을 골라주세요~!
이상 이탈리아에서 안 먹고 온다면 후회하는 음식들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여러분이 좋아하는 이탈리아 음식은 어떤 게 있었나요? 투리스타에게도 알려주세요~!
이탈리아 먹방 여행을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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