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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바르섬 들어가는 방법

크로아티아의 보석 흐바르섬을 렌터카 여행하기

"크로아티아 여행 시 흐바르 섬을  가는 게 좋을까요?"


라고 문의를 주시는 분들께 답변드립니다.


흐바르 섬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꼭꼭꼭 가세요!!


흐바르는 스플리트 앞바다에 있는 여러 개의 섬들 중 가장 규모가 큰 섬이라고 해요. 

그래서 중세 시대의 왕족들부터 현대의 셀럽들까지 귀하신 분들의 휴양지로 사랑받고 있는 곳이랍니다.


크로아티아를 여행하다 보면 아드리아해를 끼고 북에서 남쪽으로 끊임없이 바다를 접하면서 여행할 수 있지만

아드리아해의 아름다운 엑기스를 품고 있는 곳을 꼽으라면 단연 흐바르 입니다.


눈이 시리도록 투명한 바다.

어느 곳을 돌아도 나타나는 아름다운 골목길.

평화롭도록 여유로운 흐바르섬의 비치들.

보라색 라벤더 밭의 향연.

저녁이 되면 낭만으로 물드는 저녁노을.

상상 이상의 황홀한 광경을 느낄 수 있는 곳-흐바르 입니다.


흐바르는 말 그대로 육지와 떨어진 섬이기 때문에 배를 이용해서 닿을 수 있답니다.

투리스타는 크로아티아 여행시 렌터카 여행을 적극 추천하고 있는데요. 

흐바르섬 역시 렌터카 여행이 진리입니다.


그럼 차를 가지고 섬에 어떻게 들어가는지 심층 분석해드릴게요.




배에 차를 싣고 흐바르섬 들어가기


흐바르는 스플리트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는 방법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차가 없다면 스플리트에서 흐바르(Hvar)항구로 들어가는 배를 타면 되지만 차가 있다면 Stari Grad 항구로 들어가야 합니다. 오직 Stari Grad로 들어가는 배에만 차를 실을 수 있어요.


그리고 흐바르섬을 여행한 후에 육지로 돌아올 때에는 스플리트로 다시 갈 필요 없이  흐바르섬을 횡단한 후에 Sucuraj 항구에서 Drvenik으로 나오면 돼요. 그러니 차가 있으면 정말 편리하겠죠?


자 그럼 스플리트에서 배에 차를 싣는 것부터 같이 해보자고요~!


스플리트 선착장에서 Stari Grad로 가는 선착장을 찾아가세요. 스플리트 구시가지를 둘러보면서 선착장의 위치를 파악하고 출발시간도 확인할 겸 표는 미리 예매를 하는게 좋겠죠?

페리 선착장은 구시가지에서 도보 10분 내 거리에 있어요. 

스플리트 리바거리를 걷다 보면 쉽게 발견할 수 있답니다.



차는 배 출발보다 최소 1시간 전에는 미리 대기를 시켜놓는 게 좋습니다.

표를 미리 예매했다고 하더라도 차를 대기시켜놓은 순서대로 입장을 하기 때문에 성수기 때 배를 이용하는 차량이 많다면 자칫 다음배를 타야 할 수도 있어요.


스플리트에서 스타리그라드로 가는 배편의 시간을 알아보도록 해요.

아래 시간표는 2018년 시간표이며 계절에 따라 달라지고 매년 거의 같은 시간대로 운영되는 것 같습니다.


표 예매와 배 시간표는 아래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어요.

https://www.jadrolinija.hr/en



비수기 요금 (1월1일~5월31일 / 10월1일~12월31일)



성수기 요금(6월1일~9월30일)




저는 일찌감치 서둘렀기에 비교적 차를 앞줄에 주차를 했죠.

나중에 배에서 내릴 때에는 반대 방향의 문의 열리기 때문에 주차한 순서대로 나갈 때도 

먼저 주차한 차가 나갈 수 있어요. 그러니까 차는 무조건 일찍 대기시켜주세요.


스플리트가 점점 멀어지네요. 바다 위에서 바라보는 스플리트도 꽤나 인상적입니다.



선실 내부는 낡긴 했지만 Bar도 있고 편안한 소파와 테이블이 있어 불편하지 않게 이동하실 수 있고 가면서 낮잠 자기에도 딱 좋아요.


2시간이 지나고 흐바르섬의 스타리그라드(Stari Grad) 항구에 도착합니다.

저는 흐바르섬에서 시설이 좋기로 정평이 난 Amfora 리조트에 묵었기 때문에 차를 몰고 꽤 높은 산을 넘어 Bonj 비치 쪽으로 이동했어요.





흐바르섬에서 육지로 나오기


저는 흐바르섬 이후에 두브로브니크를 방문하기로 했기 때문에 앞서 말씀드린 대로 흐바르섬에서 육지로 나올 때에는 스플리트로 다시 나올 필요 없이 흐바르섬을 횡단한 후 Sucuraj 항구에서 배를 타고 나오면 돼요.


크로아티아를 여행할 때면 라벤더 제품을 많이 접하게 되는데요. 흐바르 섬은 크로아티아의 대표 라벤더 생산지랍니다. 여름에 방문한다면 흐바르섬을 횡단하면서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라벤더를 보실 수 있답니다.

그리고 인심좋은 농가에서 판매하는 질 좋고 값싼 '진짜 라벤더' 제품을 구매하실 수 있어요.



흐바르섬을 횡단할 때는 무엇보다도 안전운전에 신경 써야 하는데요. 도로폭이 워낙 좁고 구불구불한 길이 많다 보니 운전을 잘하는 사람이라도 긴장하기 마련이랍니다. 그러나 오고 가는 차가 많지 않으니 꼭 차선을 지키려 하기보다는 도로 옆으로 차가 빠지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해요.


구시가지에서 Sucuraj 선착장 까지는 약 80km 정도지만 도로폭이 좁고 제한속도가 있기 때문에 1시간 30분 이상 걸립니다. 배시간 미리 확인하시고 여유 있게 출발하셔야 해요.



그럼 Sucuraj에서 Drvenik으로 가는 배 시간표를 알아보도록 해요. 역시 계절에 따라 시간은 달라집니다. 

구시가지에서 선착장까지 가는 시간이 상당하기 때문에 12시 30분~13시 사이의 배편을 이용하는것을 추천합니다.



비수기 요금 (1월1일~5월31일 / 10월1일~12월31일)



성수기 요금(6월1일~9월30일)




역시 스플리트에서 배를 탈 때와 마찬가지로 도착한 순서대로 차를 배에 싣게 되는데요.

배의 규모는 생각보다 작아요. 그러니 배 시간보다 많이 서둘러서 줄을 서야 하겠죠?



Drvenik까지 소요시간은 35분으로 짧아요.

그리고 Drvenik에서 두브로브니크까지는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도로 드라이빙 코스가 펼쳐진답니다. 크로아티아는 정말 렌터카 여행이 진리입니다.



렌터카 여행 어렵지 않아요.

운전만 할 수 있다면 드라이빙 여행을 안 할 이유가 없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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