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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트비체 국립공원

몇 번 와본 것처럼 완벽하게 여행하는 방법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은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으로 크로아티아가 자랑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곳이 아닌가 해요. 영화 '아바타' 판도라 행성의 모티브가 된 곳인 만큼 정말 이곳의 아름다움은 이 세상의 것이 아닌 것만 같은 느낌입니다.


이런 아름다운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을 여행하기 위해서는 최소 1박 이상의 여정으로 방문하기를 추천하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2박의 일정이 플리트비체를 여행하기에 가장 알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타국에서 바로 플리트비체로 여행하기는 힘들고 크로아티아 내의 다른 도시-자그레브나 자다르, 스플리트 등에서 이동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플리트비체에 도착하게 되는 날은 인근에 있는 요정 마을 '라스토케'를 둘러보고 본격적인 플리트비체 탐방은 다음날로 잡으면 좋겠어요.


플리트비체는 생각보다 규모가 상당한데요. 잠깐 한두 시간이면 다 둘러보겠지 하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답니다. 물론 한두 시간 정도의 여유로 플리트비체를 둘러볼 수 없는 건 아닙니다만 여기까지 와서 이 아름다운 경관을 그냥 한두 시간에 끝낸다는 건 너무 아쉽죠.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을 방문할 때에는 본인의 여행 스케줄과 체력에 맞춰서 사전에 돌아볼 코스를 미리 정하고 가는 게 좋은데요. 이유는 코스에 따라 입장 위치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럼 말이 나온 김에 본격적으로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의 트레킹 코스를 둘러보도록 할게요.

입장요금 - 1일권(성인 기준)
비성수기(11/1~3/31) : 55쿠나
준성수기(4/1~6/30, 9/1~10/31) : 110쿠나
성수기(7/1~8/31) : 180쿠나
입장요금 - 2일권(성인 기준)
비성수기(11/1~3/31) : 90쿠나
준성수기(4/1~6/30, 9/1~10/31) : 180쿠나
성수기(7/1~8/31) : 280쿠나


가장 짧은 코스인 A부터 가장 긴 코스인 K코스까지 총 8개의 코스로 나뉘고 있습니다.

어떤 코스를 선택하든지 입장요금은 동일하니 기왕이면 공원 전체를 둘러볼 수 있는 코스를 선택하자고요~!

ENTRANCE 1에서 시작하는 코스



A 코스
소요시간 : 2~3시간
트레킹 길이 : 3.5km

A코스

지도에 보이는 오른쪽 ENTRANCE 1에서부터 시작하여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은 물론 크로아티아 내에서도 가장 큰 폭포인 'Great Waterfall'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로 폭포를 감상하며 크게 원을 그리며 시작점이었던 ENTRANCE 1로 다시 돌아 나오는 코스입니다.


 


B 코스

소요시간 : 3~4시간

트레킹 길이 : 4km

B코스

ENTRANCE 1에서부터 시작하여 'Lower Lake'의 석회암 협곡을 관통하는 코스로 가장 큰 플리트비체 호수인 'Kozjak'호수를 배로 건넌 후 걸어 돌아 시작점인 Entrance1에서 끝나는 코스입니다.

A코스에서 볼 수 있는 'Great Waterfall'은 물론 'Sastavci' 폭포와 방대한 Kozjak호수와 견줄 수 있는 아름다운 푸른색 호수인 'Novakovica Bord' 'Kaluderovac', 'Gavanovac' 그리고 'Milanovac'까지 감상할 수 있습니다.




C 코스 - 투리스타 추천코스

소요시간 : 4~5시간

트레킹 길이 : 8km

C코스

ENTRANCE 1에서부터 시작하여 다시 돌아 나오는 원형 형태의 코스이며 플리트비체의 모든 코스를 다 섭렵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개인적으로는 H코스를 추천하지만 시간이 허락하지 않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코스입니다. 총 8km의 길다면 긴 코스이지만 Entrance1에서 시작하여 지도상의 입구 1 반대쪽 끝에서부터는 셔틀버스를 타고 다시 시작점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힘들이지 않고 플리트비체 전체를 다 둘러볼 수 있습니다.

 



E 코스

소요시간 : 2~3시간

트레킹 길이 : 5.1km

E코스

ENTRANCE 2에서부터 시작하여 플리트비체의 'Upper Lake' 순회하는 코스로 'Kozjak Lake'를 배로 건넌 후 상류를 따라 트레킹을 하면 'Lake Proscansko'까지 이어지게 되고 셔틀버스를 타고 시작점인 Entrance 2까지 되돌아오는 코스입니다. 




F 코스

소요시간 : 3~4시간

트레킹 길이 : 4.6km

F코스

코스는 B코스와 동일하고 ENTRANCE 2에서 시작하여 끝을 내는 코스입니다.

 



 H 코스 - 투리스타 추천코스

소요시간 : 4~6시간

트레킹 길이 : 8.9km

H코스

ENTRANCE 2에서 시작하게 되고 코스는 C코스와 거의 비슷하지만 C코스보다는 'Upper Lake'를 좀 더 깊이 있게 트레킹 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정확하게 플리트비체 공원의 호수 전체를 전부 둘러볼 수 있는 코스로

투리스타가 가장 추천하는 트레킹 코스입니다. 단, 동절기에는 Entrance 2를 개방하지 않기 때문에 이때 방문하신다면 C코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K 코스

소요시간 : 6~8시간

트레킹 길이 : 18.3km

K코스

ENTRANCE 1,2에서 모두 시작할 수 있으며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전체를 둘러보는 코스이지만 배를 타고 호수를 건너는 게 아니라 도보로 호수 전체를 산책하는 코스입니다.


 



플리트비체를 방문할 때에는 미끄럽지 않은 편한 신발이 좋은데요. 트래킹화를 준비하면 좋겠지만 여의치 않더라도 운동화 정도는 꼭 준비를 해주세요. 호수를 가로지를 수 있게 설치된 나무다리는 늘 물에 젖어 있는 부분도 있고 다리 양쪽으로 안전난간이 없기 때문에 맑고 아름다운 호수의 물을 조금 더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다는 즐거움도 있지만 미끄러졌다가는 수심이 깊은 호수로 빠지기 쉽상이에요.

게다가 성수기에는 방문객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항상 안전사고에 유의를 해야 한답니다.

늘 물어 젖어 있는 다리가 많이 있어요
난간이 없이 바로 호수가 이어지기 때문에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답니다.


또한 비가 온다고 해서 우산을 쓰기보다는 우비를 준비하는 게 좋아요. 많은 사람이 오가는 좁은 길에선 우산도 때론 무기가 될 수 있으니까요.

실제로 올해 3월에는 우산을 같이 쓰고 가던 50대 관광객이 실족사고로 사망하는 일까지 있었죠.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말하면서 안전사고를 논한다는 게 어쩐지 마음에 들지 않지만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거듭 강조를 해도 지나치지 않아요.




여러분들이 플리트비체에 가시게 된다면 사진에 담아올 수 있는 아름다운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모습을 미리 감상해보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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