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E_성수기에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 효도여행
여행은 자유여행이 답이다.
여행할 사람, 여행할 시즌, 여행할 장소, 여행할 목적.... 여행의 스타일은 각양각색이죠.
자유여행 전문여행사에서 오래 근무한 제가 지금까지 컨설팅해드린 고객들의 자유여행 일정을 소개합니다.
인원 : 4명 (부모님 + 아들부부)
시즌 : 12월 중순
테마 : 가족여행 / 부부여행 / 온천여행 / 효도여행
# 김○○고객 CASE
연말에 부모님 모시고 와이프랑 같이 일본 가족여행을 떠나고 싶어요. 30대초반이신데 부모님 온천휴양시켜주고 싶다고 분기별로 연락주시는 김○○고객님. 원래 연말에 가시는 걸로 원하셨지만, 연말연시는 온천료칸도 예약하기 힘들고, 일본 국내에서 워낙 많은 사람들이 움직이기 때문에 혼잡하고 가격도 비쌉니다. 일정을 12월 중순으로 조정하고, 한국에서는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만큼 잘 안 알려져 있는 나고야를 추천해드렸습니다. 나고야는 한국내 인지도가 낮아서 그런지 항공좌석도 남아 있고, 가격대도 저렴한 편이라는 것! 사람이 모여지는 시기인 만큼 틈새시장을 공략해서 알차고 추억에 남는 가족여행을 코디네이트해드렸습니다.
회사를 퇴근하고 나서 늦은 시간에 인천에서 출발! 나고야는 중부국제공항이라는 공항을 이용합니다. 인천, 김포에서도 매일 운행하고 있어 출발시간대도 이른 시간, 늦은 시간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공항에서 나고야역까지는 열차로 약 30분으로 금방 도착해요.
늦은 도착때문에 첫날이 아쉬워요~ 라는 말씀에 나고야역에서 도보 5분거리에 있는 료칸을 안내해드렸습니다. 모던한 다다미객실을 커플끼리 이용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반노천탕에서는 나고야의 야경을 보면서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첫날에 아무것도 못하고 끝내진 않을거예요~
료칸에서 느긋하게 조식을 먹고 체크아웃하면 나고야역 매표소로 가세요~ 투리스타에서 알려주는 좌석정보를 그대로 매표소 직원에게 보여주시고 게로온천으로 가는 특급열차를 구매하세요! 좌석을 확보하고 열차시간까지 나고야역 주변에서 쇼핑, 먹거리, 관광을 즐기세요~!
나고야역에서 특급열차를 1시간 30분 타고 일본3대 명탕 중 하나인 게로온천으로 향합니다. 나고야 지역에서 온천여행을 원하시면 게로온천을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역사가 깊은 온천마을로 오래된 전통을 지켜온 전통료칸부터 세련된 현대식 고급료칸까지 다양한 스타일로 온천휴양을 즐길 수 있습니다.
도착한 게로역에서 료칸 무료송영차량으로 약 5분. 오늘 가족이 묵을 료칸은 웅장하고 아름다운 목조건물의 료칸으로 게로온천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1931년에 창업한 이래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있으며, 본관 객실은 국가에서 등록유형문화재에도 등록된 일본의 옛스러운 문화를 직접 느껴볼 수 있는 료칸입니다.
료칸은 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전망대욕장에서는 사계절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으며, 전망노천탕도 개방적이면서 자연에 둘러쌓여 있습니다. 부부끼리 온천을 즐기고 싶다면 전세탕도 이용할 수 있어요. 재철재료를 사용한 가이세키요리 석식도 객실에서 드실 수 있습니다. 2객실 사용한다면 한쪽 객실에서 다 같이 드실 수 있어요.
료칸 체크아웃 후, 게로역까지 료칸송영을 받으면 기념품가게에서 짐을 맡아줍니다. 짐을 맡기고 열차시간까지 온천마을을 산책합니다. 게로온천 곳곳에는 족욕탕이 설치되어 있어 산책하면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수건을 챙겨서 시골 온천마을을 산책하며 느긋한 힐링의 시간을 보내세요~ 14시20분 열차를 타고 다시 나고야로!
게로온천에서 먹으면 좋은 향토요리는 뭐가 있을까요? 가장 인기가 많은 요리는 히다 지역에서 만들어진 와규, 히다규 소고기를 사용한 덮밥메뉴입니다. 일본 와규 브랜드 중에서도 전국적으로 잘 알려진 히다규를 맛있게 덮밥으로 맛볼 수 있습니다. 토마토와 고기를 사용한 토마토덮밥도 유명합니다.
나고야역에서 호텔이 위치한 사카에까지는 지하철로 5분거리. 마지막날은 나고야 관광과 쇼핑을 즐기기 위해 나고야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비즈니스호텔을 선택하셨습니다. 쇼핑몰, 식당, 술집 등등 다양한 시설이 모여 있기 때문에 밤늦게까지 다녀도 바로 호텔에 들어갈 수 있어요~ 이틀은 료칸을 이용했으니까 마지막날은 호텔로!
나고야 TV탑이나 오아시스 등 야경도 즐길 수 있고, 히츠마부시, 미소가쓰, 테바사키 등 나고야먹거리도 만끽할 수 있는 나고야 최대의 번화가 사카에! 1일차, 2일차가 부모님 위주였다면 마지막날 밤은 젊은 부부를 위한 시간! 커플끼리 다른 스타일로 자유롭게 자유여행을 즐기세요~
호텔을 체크아웃하면 나고야여행 마지막날이 시작됩니다. 나고야 중심가를 관광할 때 꼭 이용했으면 하는 버스가 나고야 내 관광주요명소를 순례하는 버스, 매그루버스가 있습니다. 나고야역을 시작으로 나고야 중심가, 나고야성 등등 효율적으로 나고야여행을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사카에에서도 출발하고 있습니다.
1612년에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축성한 오와리도쿠가와 가문 62만석의 가성으로서 나고야의 심볼입니다. 다양한 수장품 전시와 체험형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성문에는 사무라이 차림을 한 "오모테나시 무장대"가 오는 사람들을 맞이하며, 주말에는 공연이 열리기도 합니다.
1612년에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미노노쿠니 오스쇼에서 옮긴 절입니다. 매월 18일, 28일의 엔니치(잿날)에 열리는 골동품시장은 오스의 명물이기도 합니다. 주변에는 쇼핑하는 사람들로 붐비는 오스상가도 있습니다. 오스를 마지막 여행지로 오후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공항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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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미 | Editor / 일본 자유여행 코디네이터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추가하기
일본 가고시마 출신의 일본인으로 한국과 일본여행을 사랑하여 서울의 모 대학교 졸업 후, 일본 자유여행 컨설턴트로 한국에서 활동중. 2017년 현재까지 여행 컨설팅을 통해 일본으로 다녀온 고객은 약 500팀. "몰랐던 새로운 일본"을 알리기 위해 나날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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