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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가 3박 4일 가이드북

입대 전 떠나는 유럽여행

여행은 자유여행이 답이다.

여행할 사람, 여행할 시즌, 여행할 장소, 여행할 목적..... 여행의 스타일은 각양각색이죠.

자유여행기술연구소 투리스타에서 지금까지 컨설팅해 드린 고객들의 자유여행 일정을 소개합니다.



말라가 3박 4일 일정


여행기간 : 유럽 장기여행 35일 중 

               말라가 3박 4일

인원 : 입대를 앞둔 대학생 2명

시즌 : 4월

테마 : 자유여행 / 드라이빙 여행

입대 전 더 큰 세상을 경험하고 싶었어요.


# 유○○고객 CASE

친구와의 동반 군대 입대를 앞두고 휴학 중인 유 OO고객님은 입대 전 기억에 남는 경험을 위해 유럽여행 35일을 계획하셨다며 연락을 주셨습니다. 남자 둘이서 가는 여행인지라 저가의 배낭여행을 계획했을 법도 하지만 너무 고생스러운 여행보다는 많은 곳을 보고 많은 것을 경험하고 싶어 문의를 주셨다고 해요. 고객님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대도시들 보다는 소도시들 위주로 계획을 짜 드렸고 운전을 좋아하는 고객님의 성향을 반영하여 유럽의 아름다운 드라이빙 코스들을 돌아보는 테마를 주제로 여행이 설계가 되었습니다. 그중 고객님께서 가장 마음에 들었다는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Costa del Sol(태양의 해변)'-말라가 3박 4일의 일정을 소개합니다. 



                           

1일 차 | 말라가에서 피카소를 느껴봐요.

 

AM 11:00 공항에서 렌터카 픽업하기

암스테르담을 경유하는 KLM항공을 이용하면 말라가에 오전 시간에 도착하게 돼요. 공항에 내려 바로 렌터카를 픽업한다면 여행하기가 훨씬 수월해진답니다. 스페인의 렌터카는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도시가 복잡하지 않아 운전하기가 좋답니다. 특히 기차 노선이 발달하지 않은 안달루시아 지역은 도시 간 이동도 자동차로 하시는 게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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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M 11:30 히브랄파로 성+알카사르 

말라가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히브랄파로 성부터 둘러보기로 해요. 말라가는 안달루시아의 주도로 국제공항을 가지고 있는 제법 큰 도시랍니다. 말라가의 전망을 둘러보기엔 히브랄파로 성이 가장 좋답니다. 알카사르를 방어하기 위해 세워진 히브랄파로 성벽은 요새의 기능을 했었지만 지금은 성곽길을 따라 걷기 좋은 산책코스가 되고 있답니다. 성곽실을 따라 걷다 알카사바를 만나면 이슬람의 정취를 충분히 느낄 수 있어요. 알함브라를 축소해놓은 듯한 알카사바는 11세기에 이슬람의 궁전으로 세워진 건축물 이랍니다.

             

 PM 15:00 피카소 만나기

스페인 곳곳에서 피카소의 흔적을 만날 수 있지만 말라가는 피카소가 10세까지 살았던 피카소의 생가가 있는 곳 이랍니다. 푸른 지중해의 도시 말라가에서 나고 자란 피카소의 천재성은 분명 말라가 어딘가에서 비롯했을 테죠. 피카소 생가와 인근의 피카소 박물관에서 천재적인 그의 예술 세계를 살짝 엿보기로 해요.

             

PM17:00 Palaya la Malagueta

말라가 시내 중심에 있는 거리로 차가 다니지 않는 넓은 대로변 양쪽으론 다양한 상점들이 입점해 있는 말라가 최대의 번화가 거리, 마르케스 데 라리오스 거리가 있어요. 이국적인 느낌의 다양한 상점들을 둘러보고 남쪽으로 걷다 보면 지중해가 펼쳐지는 말라구에타 해변을 만나게 된답니다. 요트가 정박해있고 야자수가 늘어서 있는 해변에 펼쳐진 모래사장은 당장이라도 지중해 바다에 뛰어들고 싶게 만들어요.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 있게 저녁식사까지 하고 나면 지중해 너머로 근사한 일몰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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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차 | 스페인 속에 영국이 있다!!

 

AM 09:00 지브롤터 방문하기

말라가에서 서쪽으로 가다 보면 만나게 되는 지브롤터는 영국령으로 지브롤터에 들어서는 순간 모든 간판이나 표지판들이 익숙한 영어로 바뀐답니다. 스페인에서 떠나는 영국 여행을 경험할 수 있는 곳. 지브롤터는 말라가에서 차를 몰아 2시간이면 쉽게 닿을 수 있는 곳 이랍니다. 지브롤터에 가신다면 원숭이들은 꼭 만나고 오세요~!

 

AM14:00 마르베야 

스페인 사람들은 스페인 남부의 지중해 해변 중 가장 고급스러운 곳을 꼽으라면 주저 없이 마르베야라고 말합니다. 고급스러운 요트, 화려한 클럽, 검은색 고급 승용차가 부두를 따라 늘어서 있고, 좁은 골목길에 잘 가꾸어진 작은 화분들이 조화로운 마르베야를 꼭 한번 들러보세요. 


마르베야의 고급 호텔은 어디?

 

PM 16:00 Espeto 맛보기

점심시간이 지나고 저녁 먹기에는 조금 이른 시간이지만 꼭 들러보셔야 할 먹거리가 있답니다. 지브롤터를 왔던 길을 거들러 올라가다 보면 미하스 해변을 만나게 되는데요. 미하스의 언덕마을로 올라가기 전에 해변가에 있는 비치 클럽에서 늦은 점심을 먹어요~. 미하스에서만 맛볼 수 있는 생선구이-Espeto를 드셔야 한답니다. 보통은 정어리를 구워내는데요 미하스는 5월에 이 정어리 축제가 있을 만큼 즐겨먹는 음식이고 그 독특한 조리 방법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해요.

Espeto를 맛볼 수 있는 비치 클럽은 어디?

             

PM 18:00 하얀 마을 미하스

코스타델솔(costa del sol)의 보석이라는 미하스는 겉으로 보기엔 소박하고 아기자기 하지만 부호들이 별장이 곳곳에 숨어 있는 꽤나 멋들어진 마을 이랍니다. 뜨거운 지중해의 햇살이 마을을 가득 채우고 있는 흰 벽에 부서지면 한여름에도 눈이 내린듯한 뷰를 뽐내는 곳으로 미하스 언덕에 오르면 아름다운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마법 같은 도시랍니다. 



 

3일 차 | 안달루시아 최고의 휴양지 네르하

 

AM 10:00 네르하에서 지중해를 느끼다

네르하(Nerja)는 코스타델솔에 위치한 휴양지중 가장 대중적인 휴양지이자 대표적인 휴양지라 할 수 있어요. 푸른 지중해를 끼고 길고 넓은 해변을 가지고 있어서 여름이 긴 안달루시아에서 여름휴가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는 곳이죠. 특히 은퇴를 앞두거나 은퇴를 한 유럽인들이 가장 머무르고 싶어 하는 도시 중에 하나로 손꼽히는 만큼 해변가마다 여유로운 썬베드가 일 년 내내 줄지어 늘어서 있어 이곳을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삶의 여유가 느껴질 정도랍니다. 이 시간만큼은 여행 중에 떠나는 휴가 정도로 생각하고 어느 비치 클럽의 썬베드에 누워 칵테일 한잔으로 망중한을 보내보세요.

             

AM12:30 점심식사는 빠에야!

스페인 하면 빠에야를 빼놓을 수 없죠. 물론 스페인의 어느 도시를 가나 빠에야는 쉽게 접할 수 있는데요. 이곳 네르하에서 꼭 빠에야를 먹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이 레스토랑 때문이랍니다. 방바닥만 한 빠에야 판에 삽으로 빠에야를 만드는 시크한 셰프도 멋지고요. 단 10유로도 안 되는 돈에 무려 무한리필까지 된다구요~! 꼭 한번 드셔 보셔야겠죠!!!


네르하가 자랑하는 빠에야 레스토랑은?

              

AM16:00 스페인의 산토리니로

네르하 해변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빠에야로 배를 채웠다면 이제 스페인의 산토리니-프리힐리아나로 향해봅니다. 네르하에서 20분 남짓 차로 달리면 나오는 프리힐리아나는 지중해를 닮아 파란 하늘과 매우 이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하얀 마을입니다. 미하스의 하얀 마을과 많이 닮아 있지만 두 곳을 모두 방문해봤다면 두 마을의 차이점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미하스 대신 프리힐리아나가 아니라 두 군데 모두 만족스러운 여행의 추억을 안겨줄 곳 이랍니다. 하얀 마을과 파란 대문들 사이로 난 골목길을 따라 마을 정상까지 산책하듯 쉬엄쉬엄 올라가 보세요. 탁 트인 코스타델솔의 전경을 보실 수 있답니다. 

             

AM19:30 유럽의 발코니에서 일몰 감상

해가 넘어가기 시작하고 프리힐라아나의 하얀 마을이 더 이상 눈이 부시기 않게 된다면 서둘러 네르하로 돌아오세요. 유럽의 발코니-발콘데에우로파(Balcon de Europa)에서 일몰을 감상해야 하거든요. 지중해 가까이 뻗어 있는 지형을 이용해 만든 전망대에서 뉘엿뉘엿 넘어가는 일몰을 감상한다면 오늘 하루 진정한 휴양을 즐기겼을꺼에요. 아쉬운 말라가에서의 마지막 밤이 이렇게 지나가고 있네요.



                   

4일 차 | Costa del Sol 드라이빙

AM 10:00 태양의 해변을 달려봐요

아쉽지만 이제 말라가는 떠나야 하는 날이네요. 이 고객님의 경우 말라가 공항에 차를 반납하고 바르셀로나로 이동하시는 일정이었어요. 오전 시간에 시간이 남아 마지막으로 안달루시아 최고의 드라이빙 코스인 코스타 델 솔(Costa del Sol)을 마음껏 드라이빙하셨답니다. 스페인 도로 환경은 우리나라와 비슷하고 운전석도 왼쪽에 있어 운전하는데 어려움이 없는 곳이에요. 특히 뻥 뚫린 도로와 끝나지 않을 것 같은 해안 도로는 꼭 한번 달려보고 싶은 드라이빙 코스를 만들고 있답니다. 

 

당신의 여행 CASE는 어떻게 만들까요?




자유여행기술연구소 투리스타  
www.turis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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