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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도시별 3박 4일 가이드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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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유여행기술연구소 투리스타 Dec 12. 2017

마드리드 3박 4일 가이드북

미술관 여행을 하기 좋은 도시

여행은 자유여행이 답이다.

여행할 사람, 여행할 시즌, 여행할 장소, 여행할 목적..... 여행의 스타일은 각양각색이죠.

자유여행기술연구소 투리스타에서 지금까지 컨설팅해 드린 고객들의 자유여행 일정을 소개합니다.

마드리드 3박 4일 일정

여행기간 : 7박 9일 바르셀로나+마드리드 일주 중 마드리드 3박 4일

인원 : 2명

시즌 : 9월

테마 : 가족여행 / 미술기행

화가를 꿈꾸는 내 아이의 눈높이 여행

#황 OO 고객님 CASE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고 커서 미술가가 되고 싶다고 하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황 OO 고객님께서 다녀오신 마드리드 일정을 소개해드립니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에르미티주 미술관과 더불어 세계 3대 미술관으로 불리는 마드리드의 프라도 미술관을 아이에게 꼭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를 하셨어요. 마드리드는 현재 스페인의 수도로 스페인의 타 도시에 비해 볼거리가 적다는 평을 받고 있지만 프라도 미술관 때문에라도 마드리드는 스페인 여행에서 빼놓기 힘든 곳이랍니다. 또한 마드리드에서 당일치기 여행으로 가능한 고대도시 톨레도, 로마 수도교가 멋진 세고비아가 있어 볼거리가 뒤쳐진다는 평가가 억울한 곳입니다.

스페인의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고, 수도인 만큼 마드리드에서 스페인의 각 도시로 고속열차가 연결하고 있어 교통의 요지이기도 해서 스페인 여행의 시작이라고도 할 수 있는 마드리드를 자유여행기술연구소 투리스타와 함께 지금 떠나볼까요?

1일차 | 스페인의 심장 마드리드

PM13:00 마드리드 왕궁

전 세계를 아우르던 강국 스페인의 옛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화려한 궁전입니다. 겉에서 보기에도 화려하지만 내부에는 2800개나 되는 방이 있을 정도로 호화롭고 아름답답니다. 베르사유 궁전의 화려함을 느낄 수 있으니 기회가 된다면 내부 관람을 꼭 해보세요. 당일 티켓을 구하기란 하늘의 별따기, 관람을 원하시면 미리미리 예약을 해주세요.

PM15:00 스페인 광장

왕궁을 관람하고 그랑비아 거리로 가다 보면 만나게 되는 스페인 광장에는 스페인이 낳은 세계적인 작가, 소설 돈키호테의 저자인 세르반테스를 기리는 기념비가 있어요. 그 기념비 중앙에는 돈키호테와 산초도 있답니다. 그냥 지나치기에는 아쉬우니 기념사진 꼭 찍고 가세요

PM15:30 그랑비아 거리

마드리드 최고의 번화가 그랑비아 거리를 걷다 보면 마치 뉴욕의 거리를 걷는듯한 착각에 빠지기도 한답니다. 고급스러운 외관의 화려하고 높은 건물, 극장, 백화점, 카페, 상점 등이 죽 늘어서 있고 항상 사람들과 차량으로 북적이는 그랑비아 거리에서 커피 한잔의 휴식과 즐거운 쇼핑을 즐겨 보세요.

PM17:30 시벨레스 광장

마드리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시벨레스 광장의 백미를 19세기 지어진 아름다운 시벨레스 궁전인데요 지금은 우체국으로 쓰이고 있답니다. 아름다운 우체국에서 가족이나 친구에게 엽서 한통 보내보세요. 빠르게 가는 사진 메시지보다 여행의 감동을 크게 전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PM18:00 솔 광장

'태양의 문'이라는 뜻의 솔 광장(Puesta del Sol)은 마드리드의 심장부라고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마드리드 광장에 가면 스페인 각 도시로 통하는 9개의 도로가 시작되는 지점이 있어 사진 찍기에 아주 좋답니다. 거리 예술가들이 모이고 현지인과 관광객으로 늘 복잡한 솔 광장은 저녁 늦게까지 활기가 넘치는 곳입니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인 만큼 솔 광장에서는 소매치기 조심하셔야 해요!

PM19:00 마요르 광장, 메손 거리

솔 광장 옆에 자리한 마요르 광장은 중세시대의 마드리드 시민의 행사장으로 쓰이던 곳입니다. 지금도 벼룩시장이 열리고 각종 이벤트가 행해지고 있는 곳이랍니다. 마요르 광장에서 이어지는 메손 거리의 시작에는 마드리드 최고의 재래시장인 산미구엘 시장이 자리하고 있으니 꼭 한번 들어가 보세요. 메손 거리에는 오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선술집들이 즐비한데요 그중에는 헤밍웨이가 즐겨 찾던 곳도 있답니다.

투리스타가 추천하는 마드리드 호텔은?

2일차 | 미술관 여행

AM10:00 프라도 미술관

프라도 미술관은 오후 6시부터 무료입장이 가능하지만 미술작품 관람이 주목적이라면 미술관 개장 시간에 맞춰 입장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셀 수도 없이 많은 작품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그중 꼭 눈여겨보아야 할 작품들은 미리 공부를 하고 가신다면 도움이 많이 될 거예요.

PM14:00 국립 소피아 왕비 예술 센터

프라도 미술관에서 미술 교양을 쌓았다면 그 여세를 몰아 프라도 미술관에서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국립 소피아왕비 예술 센터를 방문해 보세요. 프라도 미술관에서 옛 고전 작품들을 감상했다면 이곳에서는 20세기 현대 미술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어요. 이곳에서 주목해야 할 작품을 뭐니 뭐니 해도 피카소의 대작 [게르니카]입니다. 미술작품 감상이 끝났다면 예술 센터 내부에 있는 유명 레스토랑 'Arola Madrid'에서 음료와 함께 휴식을 취해보세요.

PM17:00 빅토리아 거리

어제 메손 거리에서 마드리드의 저녁을 보냈다면 오늘은 빅토리아 거리로 가보세요. 프라도 미술관에서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니 쉬엄쉬엄 걸어가면 돼요. 메손 거리에 선술집들이 있었다면 빅토리아 거리에는 마드리드의 바들이 몰려 있는 곳이랍니다. 이곳에서 즐거운 TAPAS 투어로 즐거운 저녁 한때는 보내세요. 맛있어서 즐겁고 가격이 저렴해서 한번 더 즐거워지는 곳이랍니다.

ⓒballet_flamenco_de_madrid

PM20:00 플라멩코 공연 보기

스페인에서 플라멩코 공연을 빼놓는다면 너무 아쉬워요. 사실 플라멩코는 안달루시아에서 보는게 오리지널이라고는 하지만 안달루시아를 방문하지 않는다고 해서 못보는건 아니랍니다. 그리고 뛰어난 무용수와 가수들은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등지로 스카웃이 된다는 사실! 그래서 마드리드에서도 수준높은 플라멩코를 얼마든지 감상할 수 있답니다.

3일차 | 스페인의 옛 수도 톨레도 당일여행

AM10:00 톨레도 출발

스페인의 옛 수도 톨레도는 마드리드에서 열차로는 약 30분, 버스로는 약 1시간 정도가 소요돼요. 열차를 탔다면 톨레도 역에서부터 구시가지까지 택시를 타고 이동하면 되고, 버스를 탔다면 구시가지 중심인 소코도베르 광장 근처에서 내릴 수 있답니다.

AM11:00 소코 트렌 타기

톨레도의 시작, 소코도베르 광장에 당도했다면 제일 먼저 소코트랜를 타고 톨레도를 크게 한 바퀴 돌아보세요. 특히 파라도르 호텔 근처에서 바라보는 톨레도의 전경은 오늘 여행의 백미. 꼭 사진에 많이 담아오세요.

PM14:00 알카사르

알카사르는 톨레도의 전망 포인트입니다. 그만큼 톨레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어요. 내부는 무기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어 입장료를 지불하고 들어가기에는 조금 아까운 점도 있어요. 그러나 외부에서 보는 전경은 볼만하니 그냥 지나치진 마세요.

PM15:00 대성당

내부를 둘러보는데만 해도 1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엄청난 규모의 대성당입니다. 내부에는 미술관을 방불케 하는 엘 그레코, 고야, 반 다이크, 벨라스케스, 루벤스 등의 명화가 전시되어 있답니다.

PM17:00 산토토메 성당

산토 토메 성당은 규모가 작지만 관광객들이 꼭 들르는 이유는 스페인 최고의 화가 엘 그레코의 '오르가스 백작의 매장'이 전시되어 있기 때문이죠. 성당 옆의 엘 그레코의 집도 같이 방문해보세요.

4일차 | 백설공주성의 도시 세고비아 당일 여행

AM10:00 세고비아 출발

마드리드에서 세고비아는 열차 또는 버스를 이용해서 방문할 수 있지만 열차보다는 버스를 이용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그러나 인기가 좋은 여행지이기 때문에 원하는 시간대의 버스표를 못 구할 수도 있어요. 미리미리 예매 하자고요.

AM11:30 알카사르(백설공주의 성)

디즈니 만화 백설공주에 나오는 그림 같은 성의 모티브가 된 성이 바로 세고비아에 있답니다. 스페인의 역사를 말할 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인물 이사벨라 여왕의 즉위식이 열린 곳이기도 하죠. 백설공주의 성을 실제로 볼 수 있는 곳이어서 그런지 아이들도 매우 기대를 했던 곳이었다고 해요.

PM14:00 코치니요 아사도

세고비아에 오면 꼭 먹어봐야 할 요리-코치니요 아사도로 점심을 즐겨보세요. 카스티야 지방에서만 맛볼 수 있는 새끼돼지 통구이 요리. 접시로 고기를 자르고 사용한 접시는 그 자리에서 깨버리는 독특한 퍼포먼스도 볼 수 있어요. 하지만 우리 입맛에 아주 잘 맞는 요리는 아니에요. 한번 정도 먹어보는 경험으로 생각한다면 좋겠어요.

PM15:00 대성당

세고비아를 장식하고 있는 대성당입니다. 고딕 양식의 겉모습은 세비야 대성당과 비슷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우아한 세련미 때문에 '대성당의 귀부인'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PM18:30 로마 수도교

세고비아의 관광 포인트를 꼽으라면 백설공주 성인 알카사르와 바로 이 로마 수도교를 꼽을 수 있어요. 세고비아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이기도 한 로마 수도교는 이름 그대로 로마시대 때 강물을 끌어오기 위해 지어진 수도교랍니다. 엄청난 높이와 규모를 자랑하는 이 수도교는 세고비아 입구에 자리 잡고 있어 마치 이 수도교를 통과하면 중세시대 세고비아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계단을 따라 수도교 위로 올라갈 수도 있으니 이곳에 올라 세고비아를 한눈에 담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