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E_엄마와 딸의 북해도 추억여행
여행은 자유여행이 답이다.
여행할 사람, 여행할 시즌, 여행할 장소, 여행할 목적.... 여행의 스타일은 각양각색이죠.
자유여행 전문여행사에서 오래 근무한 제가 지금까지 다녀오신 고객들의 자유여행 일정을 소개합니다.
by. 자유여행기술연구소 투리스타
인원 : 2명 (모녀)
시즌 : 겨울 (2월초)
테마 : 설경여행 / 온천여행 / 사진여행
# 이○○고객 CASE
"딸이랑 둘이서 북해도에서 유명한 아름다운 설경을 보러 가고 싶어요" 몇 달 뒤에 시집을 가신다는 따님과 오붓하게 둘이서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던 어머님께 오신 의뢰입니다. 엄마와 딸 둘이서 가기에는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르는 모녀여행. 아름다운 풍경과 고급진 온천료칸에서 휴식을 즐기는 편안한 여행을 컨설팅해드렸습니다.
공항에 도착하면 우선 쾌속 열차로 삿포로역으로 이동해요. 첫 번째 목적지는 '아사히카와'입니다. 열차를 타기 전에 삿포로역에서 북해도 대표먹거리 '스프카레'를 먹고 가요. 카레를 스프로 먹는 듯한데 다양한 채소와 고기가 들어간 색다른 맛. 북해도에서는 스프카레를 꼭 드셔보세요!
첫 번째 목적지는 북해도의 거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북해도 제2의 도시, '아사히카와'라는 도시입니다. 삿포로역에서 특급열차로 약 1시간 30분 소요됩니다. 겨울왕국으로 떠나는 열차에서 차창으로 설경을 구경해요. 모녀끼리 즐기는 수다도 잊지 마세요.
첫날 숙소는 아사히카와역에 위치한 온천도 즐길 수 있는 비즈니스호텔입니다. 뒷 날짜에는 고급스러운 료칸을 즐기는 예정이라 가성비 좋은 비즈니스호텔을 안내 드렸어요. 첫날 아침 일찍 출발하느라고 피곤하셨죠? 첫날부터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온천으로 몸을 따뜻하게 풀어주세요.
아사히카와에서의 첫날밤, 뭘 먹으러 갈까요? 아사히카와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은 북해도 4대라멘 중 하나인 '아사히카와 라멘', 그리고 '호르몬'(=곱창구이), '신코야키'(=닭양념구이) 등등! 포장마차, 선술집을 돌아다니면서 조금씩 다양하게 아사히카와 먹거리를 맛보세요!
아사히카와 맛집이 궁금해?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동물원이 바로 아사히카와에 있습니다. 바로 '아사히야마동물원'인데요, 폐원의 위기에 닥친 이곳은 '행동전시'라는 동물들의 자연스러운 행동과 생활을 보여주는 전시방식으로 '일본 제일'의 동물원이 된 드라마틱한 사연이 있는 인기 동물원입니다. 아사히카와에서 꼭 빠질 수 없는 관광명소죠.
겨울에 진행되는 아사히야마동물원의 간판 이벤트는 바로 '펭귄 산책'입니다. 겨울시즌의 운동부족 해소를 목적으로 펭귄 본래의 습성과 생태를 보여주고자 시작된 이벤트입니다. 동물원 내를 산책하는 펭귄들의 생생한 모습을 가까이에서 구경하세요! 하루 2회만 볼 수 있어요.
드디어 이번 여행에서 최대 목적지, 진짜 겨울왕국인 비에이로 떠납니다. 아사히카와에서 비에이까지는 열차로 약 30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특급열차가 아닌 일반열차를 타고 일본스러운 운치를 느껴보세요.
비에이역에 도착하면 오늘 숙박하는 료칸에서 픽업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비에이역에서 송영차량으로 약 20분. 숲 속에 머물러 있는 이 료칸은 객실 수가 딱 17실만. 새하얀 설경에 운이 좋으면 여우도 볼 수 있어요. 밤에는 라이트업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회랑까지. 여자라면 절대 안 좋아할 수 없는 료칸입니다.
이 료칸의 또 다른 특징은 비에이에서 유일하게 노천탕 딸린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 노천탕 딸린 객실은 화양실 구조로 본관에 위치한 객실과 별채로 구성된 객실이 있습니다. 남의 눈을 신경쓰지 않고, 언제든 내가 원할 때 편하게 온천을 즐길 수 있어요.
전통료칸에서 즐기는 묘미는 역시 석식에 제공되는 일본식 전통코스요리, 가이세키요리입니다. 비에이산 쌀과 채소, 북해도산 육류와 해산물을 사용한 가이세키요리는 눈에도 아름답고, 맛도 좋습니다.
가성비 좋은 비에이 료칸은?
료칸에서 느긋한 아침을 지내면 투리스타에서 사전에 예약해드린 관광택시가 료칸으로 나옵니다. 체크아웃하고 관광택시로 2~3시간의 비에이 설경여행을 떠나요. 관광택시 비용은 현지에서 직접 기사님께 지불하시면 됩니다.
료칸을 출발하고 바로 도착하는 첫 포인트는 '흰수염폭포'입니다. 절벽에서 떨어지는 작은 폭포 줄기가 겨울에도 쉬지 않고 흘러내려 마치 흰수염처럼 보이는 이곳은 비에이의 관광명소 중 하나입니다. 폭포근처에 위치한 청의 호수는 푸른 호수로 유명한 곳이지만, 겨울에는 언 호수에 눈이 쌓여있어 푸른색을 볼 순 없어요~
드디어 보고 싶었던 그 설원을 만나러 갑니다. 보이는 풍경이 모두 하얀색. 발자국 조차 남아 있지 않은 설원에 똑 하니 서 있는 나무 한 그루. 숨 막히게 하는 아름다운 풍경은 평생 기억에 남을 겁니다. 사방이 새하얗기 때문에 셀카 인증샷도 제대로 나와요.
비에이역 근처에 위치한 부부가 둘이서 운영하는 작은 레스토랑입니다. 런치는 모두 1,000엔대인데 미니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1시간 정도 느긋하게 식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가 이른 시간이기 때문에 아쉽지만 오늘 삿포로로 가야합니다. 열차로 약 2시간 달리고 북해도 최대의 도시, 삿포로로 이동합니다. 이때 2월 날짜가 맞으면 유명한 '삿포로 눈축제'도 구경할 수 있어요!
아사히카와, 비에이에서 하지 못했던 쇼핑과 아직 먹지 못했던 북해도 먹거리를 마음껏 즐기세요! 마지막밤을 마음껏 즐기고, 아침에 출발하기 때문에 호텔은 삿포로역 근처에 위치한 비즈니스호텔로 예약해드렸어요. 마지막밤을 마음껏 즐기시기 바래요~!
설경택시 예약하려면?
아쉽지만 귀국편은 12시출발이라 호텔 조식을 먹고 바로 공항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하지만, 신치토세공항에서는 북해도산 디저트를 비롯한 다양한 선물과자를 판매하고 있어요! 공항에서 지내는 2시간은 선물과자, 그리고 내가 먹는 과자를 골라보세요!
당신만의 여행 CASE는 어떻게 만들까요?
나루미 | Editor / 일본 자유여행 코디네이터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추가하기
일본 가고시마 출신의 일본인으로 한국과 일본 여행을 사랑하여 서울의 모 대학교 졸업 후, 일본 자유여행 컨설턴트로 한국에서 활동 중. 2017년 현재까지 여행 컨설팅을 통해 일본으로 다녀온 고객은 약 500팀. "몰랐던 새로운 일본"을 알리기 위해 나날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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