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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비엔나) 3박 4일 가이드북

클래식으로 가득 찬 도시

여행은 자유여행이 답이다.

여행할 사람, 여행할 시즌, 여행할 장소, 여행할 목적..... 여행의 스타일은 각양각색이죠.

자유여행기술연구소 투리스타에서 지금까지 컨설팅해 드린 고객들의 자유여행 일정을 소개합니다.



빈(비엔나) 3박4일 일정


인원 : 3명

시즌 :  5월

테마 : 가족여행 / 미술기행 / 클래식 여행 

예술기행이 테마였던 가족여행


# 정OO 고객님 CASE

미대 다니는 따님과 클래식 음악으로 대학 진학을 꿈꾸고 있는 중학생 아드님을 둔 예술감 넘치는 가족에게 빈(비엔나) 만큼 완벽한 여행지가 또 있을까요. 일찍 자녀를 둔 덕에 따님과는 거의 친구처럼 허물없이 지내는 어머님께서 아예 명확하게 빈을 목적지로 염두에 두고 여행 의뢰를 해오셨습니다. 음악과 미술을 모두 충족할 수 있는 동선으로 꾸며달라고 하셨고 자유여행기술연구소 투리스타는 최선을 다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동선으로 작업해 드렸답니다. 이들 가족에게는 빈에서의 3박 4일이 오히려 너무 짧게 느껴졌는데요. 보통의 경우 빈은 3박 4일이면 충분히 돌아보고 남는 도시입니다.




1일차 | 가볍게 빈의 야경을 둘러봐요


            

PM17:00 빈 공항 도착

인천에서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 까지는 대한항공이 주 3회 직항으로 운항하고 있어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답니다. 동절기에는 빈에서 인천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는 취리히를 경유하게 되니 동절기에 빈 방문 예정이시라면 빈에서 'OUT' 하기보다는 빈으로 'IN'을 하시는 게 좋겠죠. 고객님의 경우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픽업 서비스를 넣어드렸지만 OEBB(오스트리아 철도)를 이용하신다면 중앙역까지 단 20분 만에 금방 도착하실 수 있어 편리합니다.

           

PM19:00 호텔 체크인

빈에서의 호텔은 관광 중심지보다는 중앙역 쪽에 위치하는 곳으로 많이 추천하는데요. 공항에서 닿기도 편하고 빈 이후에 타 도시로의 접근도 용이하기 때문에 중앙역 인근으로 잡는 게 좋습니다. 고객님께 부킹 해드린 호텔은 중앙역에서도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고 벨베데레 궁전을 조망할 수 있는 재미있는 콘셉트의 호텔이랍니다. 특히 호텔 내에 위치한 베이커리는 빈에서도 이름난 맛집이라네요!

빈 추천 호텔 예약하기


            

PM19:30 저녁식사

왠지 첫날의 저녁을 그냥 보내기에 아쉬운 날이에요. 호텔 주변에서 식사를 해도 좋지만 야경도 감상할 겸 번화가로 나가봐요. 호텔 근처인 중앙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빈 시내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Karlsplatz까지 이동해요. 빈 오페라 하우스에서부터 시작되는 게른트너 거리는 빈 최고의 번화가입니다. 저녁식사를 하고 오페라 하우스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빈 최고의 유명한 '카페 자허'에서 과거 상류사회의 사치를 느끼며 아인슈페너(비엔나 커피) 와 함께 '자허 토르테'를 맛보세요.

카페 자허 정보 보기


            

PM21:00 링 트램 타고 야경 감상

오페라 하우스 앞에서 출발하는 트램은 빈의 시내 중심을 둘러싸고 있는 링(Ring)을 돌며 셀프 시티투어를 할 수 있답니다. 예전에는 노선 하나가 링을 계속 순환했었는데 요즘은 노선이 늘어서 출발했던 오페라 하우스까지 다시 돌아오시려면 1번 환승해야 해요. 어렵지 않으니 저녁을 드신 후 가볍게 빈의 야경을 감상해보세요.





2일차 | 화려했던 빈의 역사 속으로


            

AM09:00 쉔부른 궁전

화려하고 부강했던 합스부르크 왕가의 여름궁전인 쉔부른 궁전은 주요 관광지와는 조금 떨어져 있어요. 베르사유 궁전보다 더욱 화려한 궁전을 원했던 마리아 테레지아의 야욕은 오늘날까지도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궁전을 탄생시키게 되죠. 궁전 내부의 방은 무려 1400개가 넘는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죠? 모두 다 둘러볼 순 없지만 주요한 방을 둘러보는데오 티켓의 종류에 따라 입장할 수 있는 방의 개수는 달라진답니다. 쉔부른 궁전에서의 시간은 넉넉히 잡아 주세요.

            

PM12:00 슈니첼로 점심식사 하기

우리나라의 돈가스에 해당하는 슈니첼(Schnitzel)은 독일, 오스트리아, 헝가리, 체코 등의 동유럽에서 공통적으로 맛볼 수 있는 음식이고 나라마다 그 형태와 재료는 조금씩 달라집니다. 특히나 빈을 대표하는 음식으로는 단연 비너 슈니첼(빈 스타일의 슈니첼)을 꼽는답니다. 빈에 오셨으니 비너 슈니첼 꼭 드셔 보셔야겠죠.

빈 최고의 슈니첼 맛집 보러 가기


            

PM14:00 게른트너 거리(슈테판 성당)

오페라 하우스에서 일직선으로 마주하고 있는 슈테판 성당을 잇고 있는 게른트너 거리는 빈 최고의 번화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름답고 고풍스러운 보행자 전용 도로를 걷다 보면 여러 상점이 밀집해 있어 윈도쇼핑하기도 좋답니다. 게른트너 거리 끝에 있는 슈테판 성당은 빈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죠. 고딕 양식으로 우뚝 솟아 있는 성당은 정말 장관이라고 할 수 있죠. 특히 아름다운 타일 무늬의 지붕 모양은 독특하면서도 이색적이랍니다. 성당 탑에 올라가면 빈의 전경을 물론이고 이 아름다운 지붕 타일의 무늬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는 사실!!

            

PM15:00 그라벤 거리(페터 성당)

슈테판 성당에서 명품거리인 그라벤 거리를 걸으면 페터 성당에 다다르게 됩니다. 게른트너 거리-그라벤 거리-그리고 왕궁을 잇는 콜마르크트 거리는 보행자 전용 도로이자 빈의 최고 쇼핑가이자 번화가입니다. 각 도로의 끝에는 슈테판 성당-페터 성당-빈 왕궁 이 위치하고 있으니 이 거리들만 걸어도 빈의 주요한 관광지는 모두 둘러보는 셈이 되죠. 걷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곳이랍니다.

            

PM16:00 빈 왕궁

오늘날 대통령의 집무실로 사용 중인 빈 왕궁은 합스부르크의 겨울궁전으로 쓰인 곳입니다. 규모는 쉔부른 궁전에 비해 많이 작지만 볼거리는 뒤지지 않을 만큼 방대한 양의 보물과 유적을 보유하고 있어요. 왕궁은 구 왕궁과 신 왕궁으로 나누어지며 입장료를 내고 싶지 않다면 무료 도보코스로 왕궁을 둘러보실 수도 있답니다. 특히 왕궁 내의 미술사 박물관은 꼭 추천해드리는 곳인데요. 유럽 내에서도 손꼽히는 작품들을 보유하고 있어 미술학도인 고객님의 따님이 가장 기대하던 곳이었답니다.

            

PM19:00 오페라 감상

빈에 왔다면 오페라 감상은 필수죠. 최고의 오페라 극장인 빈 국립 오페라 극장에서 공연을 감상한다면 정말 최고의 저녁을 보낼 수 있어요. 그렇지만 유명한 만큼 티켓을 구하기도 힘들죠. 티켓이 없다고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 현장에서 구할 수 있는 입석표도 있고, 꼭 국립 오페라 극장이 아니더라도 수준 높은 오페라를 감상할 수 있는 크고 작은 극장이 얼마든지 많이 있답니다.




3일차 | 멜크 수도원 당일 투어

       

AM10:00 멜크 출발

빈에서 방문하기 좋은 근교 관광지로는 멜크 수도원을 꼽을 수 있어요. 호텔이 위치한 중앙역에서 기차를 타고 1시간이면 닿을 수 있답니다. 중앙역에서 열차표를 구매할 때 멜크 수도원+바하우 유람선 티켓이 포함된 통합권을 사시면 저렴하고 편리하게 오늘 하루를 여행하실 수 있답니다.


            

AM11:00 멜크 수도원

9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멜크 수도원은 오늘도 성지순례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유서 깊은 수도원 중의 하나로 웅장한 바로크 양식의 아름다운 건물은 종교적인 이유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볼만한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아름다운 건축 외관뿐만 아니라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고 앞으로는 도나우강을 조망할 수 있어 멜크에서 바라보는 전경도 정말 아름답답니다.

           

PM14:00 도나우 유람선

멜크를 오실 때 구입한 통합권으로 멜크에서 크렘스까지 가는 도나우 유람선을 탑승할 수 있답니다. 멜크-크렘스 까지는 바하우 문화경관을 경험할 수 있는 아름다운 구간으로 여유 있게 지나는 유람선에 몸을 맡기고 1시간 정도 아름다운 풍경에 취해 보세요. 크렘스에 도착하신다면 특별하게 둘러보실 건 없고 빈으로 가는 기차 시간을 먼저 확인하신 후 시간이 남는다면 천천히 도나우강어귀를 산책해 보세요. 크렘스에서 빈까지는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PM17:00 빈 복귀 후 저녁식사

빈으로 돌아온 후 저녁식사를 위해 다시 한번 게른트너 거리로 나가요. 사실 오스트리아 음식은 이렇다 할 특색 있는 음식이 없는 게 사실이긴 하죠. 기왕 그렇다면 저렴하고 맛도 보장된 프랜차이즈에서 간단하게 저녁식사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빈 시내를 다니다 보면 쉽게 "NORDSEE"라는 간판을 보게 될 거예요. 노트르제는 해산물을 주재료로 하는 패스트푸드점인데요 어떤 것을 선택해도 실패 확률이 낮은 곳 이랍니다.  




4일차 | 매혹의 황금빛 클림트

AM10:00 호텔 체크아웃

마지막 날 남은 하루를 더 돌아보기 위해서는 아침 일찍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가방은 호텔 리셉션에 맡겨주세요. 대두분의 호텔들은 체크아웃 시간이 11시 이전이기 때문에 맘 편히 체크아웃부터 서둘러 주세요. 빈 호텔에서는 City tax(도시세)를 체크아웃 시 부과하게 됩니다. 호텔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지만 대부분 숙박료의 약 3%가 부과된답니다.

            

AM10:30 벨베데레 궁전-클림트

호텔 바로 옆에 위치한 벨베데레 궁은 안 보고 지나치기에 아쉬움이 많은 곳입니다. 남북으로 길게 뻗은 경사진 지형에 있어 남북으로 상궁과 하궁으로 나뉘고요 중간에는 베르사유의 정원을 닮은 아름다운 정원이 자리하고 있답니다. 특히 벨베데레 궁전을 꼭 가야 하는 이유는 다름 아닌 빈이 낳은 최고의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기 때문이죠. 클림트의 작품 중 가장 유명한 '유디트'와 '키스'의 진품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답니다.

            

PM13:00 나슈마르크트 재래시장

빈 왕궁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빈의 전통시장 나슈마르크트는 도심에 있는 활기찬 재래시장입니다. 늘 재래시장은 즐거움과 먹거리 볼거리가 가득하죠. 빈을 떠나기 전에 활기찬 빈의 모습을 눈에 가득 담고 값싸고 맛있는 점심도 이곳에서 해결하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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