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마음사춘기

자작시#9

by 안멀루

아닌걸 알면서도 괜히 그럴 때가 있다

알량한 자존심이 문제인지

조금 더 장난치고 싶어서 인지

아님 나를 봐주길 원해서 인지

이미 미운 마음은 다 빠져 나간것 같은데

괜시리 꽁한 마음은 어째서 일까

내 마음의 갈피도 잡지 못하고 그저

세 살배기 꼬마처럼 칭얼대기만 하는

나도 내가 왜 이런지 모르겠는

마음 사춘기인가보다

작가의 이전글8.초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