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초심

자작시#8

by 안멀루

내가 좋아 시작한 등산인데

정상도 못보고 힘이 다 빠졌다

오도 가도 못하는 산 중턱에서

후회하면 어찌하나

내려가면 아쉬울거 뻔히 아는데도

내 마음의 갈피도 못 잡고

가만히 서서 숨만 고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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