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할 수 있는 게 없을 때,
비로소 내가 나에게 진심으로 집중하게 된다.
그리고 새삼스레 마음이 덤덤해진다.
다른 것 따윈 아무 것도 모르겠다.
아무래도 좋다. 그 다른 것들 따위..
나는 나에게 집중하기로 했다.
더 이상 할 수 있는 게.. 없으니까..
...
집중해서 하루가 지나가니,
시간이 지나 아쉬울 건 없겠다.
난 가만히 앞을 바라보고 서 있다.
가.만.히.
그리고, 할 수 있는 게 더 이상 없다는 게
최선을 다 한 걸 의미하지도 않는다는 걸,,
비로소 자각하게 되었다.
내가 나에게 그 말이 듣고 싶었던 거다.
'최선을 다 했다.'고..
'할 수 있는 게 더 이상 없어'라는 말보단..
참 편안한 밤이다.
내가 나에게 해 줄 말이 더 이상 없어서.
(이미지 출처: haruki.murakami.com / www.behance.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