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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V피플 Jul 19. 2016

잘 살고 싶어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잘 살고 싶어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보잘 것 없는 글,

일상의 넋두리,

단조로운 하루의 고백,


아무래도 좋았다.


난,, 글을 쓰지 않고는 못 배기는 인생이고 싶었다.




'브런치'가 고마운 툴(tool)이 되어 주었다.


한없는 나약함을 뼛속까지 인정하고 싶었다.

그래도 난 희망을 갖고 세파에 휘둘리지 않고도,

충분히 정신적으로 담백한 무언가를 일궈나가고 있다고,,


그렇게 말하고 싶었다,,,


그리고 어떤 의미에서 난 더 나다워졌다..


그 나다워지는 방식이,,

'세상의 성공 공식'과 달라서 좋았다..


100년이 지난 뒤엔 너도,, 나도 ,,

아무 것도 남지 않는다..





확신하건데,,


100년도 인생이 남지 았았다고,

정신적 사유의 가치를 소홀히 여기는 사람은,,

불멸의 인생를 소유해도 담백한 인생의 깨달음을

매우 하찮게 여길 것이 분명하다..


삶의 년수가 중요한 게 아니다..


단 하루,,

오늘에 대한 자세가,

생각하는, 행동하는, 업무에 몰입하는,

여가를 보내는,,



단 한 웅큼의 마인드셋이 그 사람을 결정한다,,



그래서 난 글을 쓰는 이 순간을,,

허투루 보내고 싶지 않은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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