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가 들려주는 '뻔하지 않은' 성공 레시피㊴
져주는 것도 능력이다. 져주기 쉽지 않다. 이겨야 직성이 풀린다. 그렇게 배웠다. 태어나서부터 죽을 때까지 경쟁해서 이기라고 주입받았다. 지는 것은 낙오와 같다. 두렵다. 인생이 무너지는 것 같다.
그러다 알게 된다. 한 두 번 지는 게, 아니 져주는 게 나쁘지 않다는 걸. 진짜 직장 고수들은 티 내지 않고 져준다. 앞장서지 않는다. 조용히 2선에 머물러 있는다. 때때로 밀리고 진다. 그러다 결정적 순간에 치고 나온다. 실력을 발휘한다. 넘버1이 된다.
회사에서 잘 나가는 사람들을 보라. 두 종류가 있다. 원래 1등이 될 수밖에 없는, 능력이 출중한 사람과 1등이 되고 싶어 아등바등 무리하는 사람. 후자는 언젠 가는 탈락 한다. 남는 것은 본투비(born to be) 리더형 인간이다. 안타깝게도 이런 사람들도 오래가지 못한다. 세상은 좁다. 그런 사람은 언제든 더 좋은 곳으로 스카우트 돼 나간다.
막판에 치고 나오는 사람은 소리 없이, 꾸준히, 자리를 지켜온, 그러나 항상 경쟁에서 안타깝게 밀려온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사장이 된다. 회사 역대 사장들을 보라. 그들이 젊은 시절 1등이었는지 생각해 보라. 아니다. 그들은 젊은 시절 잘 눈에 띄지 않는 사람들이었다.
지는 게 이기는 거라고 한다. 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뜻이다. 지면 세상이 무너진다고 생각할 필요 없다는 의미다. 정작 두려워해야 할 것은 포기하는 것이다. 포기하면 모든 게 무너진다.
져도, 짓이겨도, 쪽 팔려도 견디고 살아남으면 언젠 가는 빛을 본다. 세상은 그런 무던하고 꾸준한 사람들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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