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 부여가 필요하다면,
최근에 유튜브로 짧은 영상들을 많이 보는 편이다.
한 번에 많은 영상들을 보기엔 부담스럽기도 하고
시간도 없다....라고 하면 이상한가, 뭔가 나 자신을 속이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군.
그렇다고 시간이 많지만.. 아니 시간이 많다고 하면 약간 내가 한가로운 그런 존재인 것 같아서
그 문구도 마음에 들진 않군.
뭐 아무튼, 실제로도 이제 졸업 전이기도 하고
그전까지는 매번 투자하던 야간 시간들이 여유가 생겨
지금은 전화 영어 외에 책을 보거나, 드라마 요약 보기 등으로 망중한을 만끽하고 있기에,
여유 시간에는 영상 시청에 많은 시간을, 아니 조금 들이고 있다고 정리하는 것으로 하자.
아무튼 최근에는 한 개의 긴 영상을 진득하게 보기보다는
스낵 컬처처럼 여러 가지 짧은 영상들을 보는 것에 익숙해져 버려서
여러 가지 영상들을 유튜브 추천 알고리즘의 도움을 받아(?) 시청하고 있는 편이다.
이번에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나온 김민지 영양사 편에 대해서 시청하게 되었는데
상당히 많은 감동이 있고 울림이 있어서 기록해 보기로 한다.
김민지 영양사의 인터뷰 속에서 그의 열정과 진심이 묻어나는 것 같아 꽤 도전을 받았는데,
신입 영양사로서 학교에 오게 되었고,
여러 가지 도전적이며 어려운 요리들을 하자고 권유했을 것이고,
실제 음식을 만드는 실무진들이 어렵다며 기피하며 부정적 의견을 내자 ,
본이니 직접 밤을 새워서 1,100명에게 직접 그린 돌고래 바나나 디저트를 만들어 낸
그 퀄리티와 노력에 실무진의 마음이 움직이고 거기서부터 성공사례가 시작된 사실.
와, 무려 1,100명 분의 디저트를 직접 그려내다니, 그 열정이 어마어마하다.
신입 영양사로서 여러 가지 부침과 어려움과 어떻게 할지 모르겠을 막막함이 있었을 것 같은데,
선배들이 가는, 이미 닦여 있는 현실적이고 편한 길을 따라가지 않고
자기가 가고 싶었던 이상적인 것들을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본인이 직접 만들어 가는 그 모습이 인터뷰 속에서 상상이 돼서,
상당한 인상을 주었다.
보통은 전임자가 하는 방법을 따라 하게 될 것인데, 특히나 신입 입장에서 말이다!
기존에 하던 조직의 관성을 깨는 것이 정말 쉽지 않은 일인데..
전임자가 기존의 실무진과 타성에 젖어서 안정감에 젖어서
쉽고 편한 길로 좋게 이야기하자면 "능률적"으로 하는 방법을 택하게 되지 않던가?
그것이 그리고 정답이라고 믿고 그렇게 현실에 안주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부지기수인데,
그녀가 그렇게 행동하지 않고 직접 만들어낸 학교 급식의 퀄리티는 듣지도 보지도 못한 작품이었고,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똑같이 한정적인 자원에서 시작하여
다들 고만고만한 결과물들을 만들어왔던 영역이라 생각했고,
그 분야에서의 발전이란 원가 절감이나 시간 절약, 인건비 절감 정도가 그쪽 분야의 방향성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해왔던 나에게는 망치로 꽝 한 대 맞은듯한 기분이 들었고, 꽤 뭉클하기도 했다.
자신의 직업에 대한 고민과 그 맡겨진 업무를 잘하기 위한 고민들을 하고
실제로 분석하고
찾아가고
도전하고
성취해서
결과물을 얻어내는 모습들,
그리고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받으며 개선해나가는 그 모습들이
하나하나 본받을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나
1,100개의 그림은 일일이 그렸을 생각을 하니 그 진심과 정성과 진정성이 느껴진다.
이야, 나도 변할 것 겉은 어마 무시한 시간 투자와 정성이다.
나도 배워야겠다.
조직을 변화시키기 위해서
그들에게 동기부여를 하기 위해선,
나부터 솔선수범 해야 하고 리더의 희생이 필수적으로 따라야 조직이 변하는 것인데
그 부분이 참 쉽지가 않다.
그런데 어디서나 그런 거 같다.
사람을 움직이는 것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행동과 나의 희생이 뒷받침되어야만 그 들을 움직일 수 있는 법,
멀리서나마(?) 아니면 약간은 가까이서,
그분의 건승을 응원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