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책끌 Dec 08. 2020

카카오 메시지 마케팅

책끌(책에 끌리다) #서평84

성공하는 메시지에는 이유가 있다




자고 일어나면 휴대폰부터 찾는 모바일 시대를 맞아 시도 때도 없이 울리는 알림 메시지를 제일 먼저 찾아보게 된다. 어떤 메시지는 관심 있게 보고 기억해 두려고 메모도 하지만 그냥 삭제해 버리기도 한다. 따라서 친구나 가족에게 보내는 개인적인 메시지는 물론, 비즈니스에서도 마음을 움직이게 만드는 메시지 작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보통 100개 정도의 앱을 설치해 놓고 사용하지만 하루에 사용하는 앱은 10개 정도에 불과하다고 한다. 대부분 메신저나 SNS 앱들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사용 시간이 가장 긴 앱은 유튜브로 유튜브에 소비하는 시간은 카카오톡의 2배, 페이스북의 10배가 넘는다고 한다. 하지만 여전히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앱은 카카오톡이다. 


예전에는 장문의 편지를 써서 보낸 후에 2주에서 한 달 넘게 기다렸다 답장 편지를 받곤 했다. 전화는 빠르게 소식을 전할 수 있지만 글로 쓰는 것과는 말로 하는 메시지 전달은 많은 점에서 차이가 있다. 삐삐 세대들은 단문자 메시지를 받고 전화기 앞에 줄을 섰던 경험들이 있을 것이다. 시간이 지나 무선 전화기에서 휴대폰 사용이 일상화된 요즘엔 메시지를 주고받는 방식이 완전히 달라졌다.


<카카오 메시지 마케팅>의 저자들은 현재와 미래 커뮤니케이션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은 모바일 메신저의 비즈니스 활용 가능성과 마케팅 응용 원리를 A에서 Z까지 추적해서 밝혀보고자 시작됐다며 이 책을 쓰게 된 동기에 대해 설명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메시지라는 영역을 따로 떼어 소개할 만큼 마케팅 분야에서는 아주 중요한 요소가 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책에서 주목해서 봐야 할 대목은 메신저가 어떻게 마케팅 플랫폼으로 진화했나라는 내용으로 무료화, 무음화, 동기화, 그룹화, 시각화, 영상화, 공개화와 같은 7가지 소통 방식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 책에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비즈니스 메시지 작성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또한, 실제 사례를 통해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비즈니스 도구로 진화한 메시지는 소통과 안부 인사를 시작으로 신규 이용자의 문턱을 낮추고, 그룹 채팅과 오픈 채팅으로 자발적인 입소문을 내게 하는 등 7가지 쓰임새로 사용되고 있다. 메신저 콘텐츠가 왜 중요한지 한정판, 이벤트, 공감형, 입소문, 충동질 메시지로 5개 카테고리를 나누어 제시하고, 주로 사용되는 메시지 작성 기법과 요령 30가지를 상세하게 설명했다. 이에 대한 응용 포인트와 함께 사용 가능한 템플릿 문안과 실무 적용 사례를 차례로 다뤘다.


이 책은 우리나라 환경에서 배우고 익히지 않으면 안 되는 카카오 메시지 플랫폼 활용법에 대해 설명했다. 카카오 비즈니스 계정 개설 방법에서부터 카카오톡 채널(플러스친구) 구축 방법, 카카오모먼트(카카오광고) 사용법, 나아가 스마트 메시지 작성법과 챗봇 활용법까지 카카오 비즈니스 플랫폼 활용법을 총괄적으로 다루고 있다.


어떤 부분들은 쉽게 읽어나갈 수 있지만 어떤 부분에서는 페이지가 잘 넘어가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은 그 지점부터 좀 더 차근차근 읽어 나가야 한다. 이론과 원리를 잘 알고 있다고 해도 실전은 이론처럼 흘러가지 않는다. 특히 메시지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 주고받느냐에 따라 확연히 달라진다.


5~6년 전에 온라인 교육 마케팅 서비스 회사에서 일했던 적이 있는데, 그때만 해도 모바일 상거래는 있으면 좋고 없어도 큰 지장은 없었다. 하지만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빚어진 일련의 사태들은 비대면 온택트 커머스 시대가 빠르게 도래하는 계기가 됐다. 이제 모든 온라인 비즈니스는 모바일 플랫폼 시장에 안착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모바일 사용량은 이미 PC 사용량을 넘어섰고, 다양한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금융 거래는 물론 쇼핑도 모바일에서 진행하고 있다. 창업 회사에서도 다녀봤고, IT 분야에서 기획 관련 일을 담당하다 보니 모바일 시장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있다. 중요한 건 어떻게 하면 우리 사이트에 방문한 고객을 붙들어 리마케팅 잠재 고객으로 만들 수 있을지, 나아가 어떤 메시지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아 지속적인 재구매 단골로 전환시킬 것인지에 달려 있다.


이 책은 카카오 비즈니스 플랫폼에 대한 연구와 활용은 더 이상 미루거나 늦출 수 없는 과제라며, 모바일 메시지 마케팅 전략과 기법이라는 새로운 실전 마케팅 영역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마케팅을 위해 고객들의 행동 심리에 기반하여 어떤 메시지를 어떻게 만들어야만 실제 반응을 유발할 수 있는지를 세밀하게 분석하고 카테고리에 따라 체계적으로 제안한다 점 등도 관심 있게 볼 대목이다.




이 글은 이코노믹북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분석해 작성했다.




#마케팅 #메시지마케팅 #카카오 #카카오메시지마케팅 #이코노믹북스 #최규문 #민진홍 #책과콩나무 #카카 #kaka #트윈카카 #twinkaka #박기자의디지털콘텐츠가이드 #카카의종이접기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165533313

작가의 이전글 노희영의 브랜딩 법칙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