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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낭화 사랑

by 안동희



화단 앞에 쪼그려 앉아 금낭화랑 속삭입니다.

“!!#,~~^,^*”

“?&^_^!”


내가 드디어 미쳤나봅니다









금낭화에게서

‘며느리밥풀꽃’에 얽힌

슬픈 고백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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