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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늘은 J Sep 23. 2015

일상_ 메트로뱅그 계좌 개설 실패

은행업무는 한국이나 영국이나 귀찮음.

Sep. 2015.

[영국워킹홀리데이: 런던] 

일상_ 

메트로뱅크 Metro Bank 계좌 개설 실패



전부터 벼르고 벼르던 메트로뱅그 계좌 개설.

쓰고 있는 로이드 Lloyds 은행 계좌가 있지만, 다른 은행 계좌를 만들려고 했던 이유는.. 신군이 언제나 자랑했기 때문에.. 메트로 뱅크 카드로는 다른 유럽 국가에 가서 돈을 인출할 때 인출 수수료가 안 든다고. 그래서 여행 가기 전에  만들어야지~라고~ 언제나 언제나~ 생각은 했지만,

가까운 곳에 없는 메트로 뱅크. 아, 멀고도 먼 당신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룰루랄라, 하다가..


마침! 약속 장소 근처에 메트로 뱅크 지점이 있길래 쭈뼛쭈뼛 들어갔다 ㅋㅋㅋㅋㅋㅋ

아, 메트로 뱅크 좋은 점은 겁나게 늦게까지 문을 연다. 저녁 8시까지.

주말에도 문을 연다. 토, 일 둘 다. 저녁 6시까지 였나. 어마 무시하다.

와아... 들어가서 약간 기 죽었다. 호텔 로비나 레스토랑인 줄....................................................

엄청 넓고, 뭔가 번쩍번쩍하고, 창구도 엄청 넓고.. 



눈치 보면서 어디로 가야 하나 하고 있으니까. 직원이 와서 말 걸어주었다.

그래서 계좌 만들 거라고 하니까, 레스토랑 테이블 같은 ㅋㅋㅋ 왼쪽에 저 넓은 책상으로 나 데려감.


아무튼 솰라솰라 대화를 했는데, 처음부터 문제였던 것은 내 구비서류.

계좌 개설을 위해서는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 1개, 거주지 증명이 가능한 서류 2개가 필요했다.

내가 준비한 것은 여권, 영국면허증 그리고.. 로이드 뱅크 카드였다.


직원은, 아마 안될 거 같은데.. 한번 시도해 보겠다면서 컴퓨터로 뭔가를 열심히 두들겼는데..

난감한 표정으로.. "역시나 안되네.  "라고...

알았다 이 눔 시키야.


그러면서 나에게 이것저것 줬는데..


첫 번째는.. 요런 종이카드.

다음에 방문할 때 이 카드 가져오면 처음부터 안 해도 되고, 오늘 진행된 부분에 이어서 할 수 있다고 했다.

뒷번에는.. 내 번호 Customer Number 가 쓰여있었음.



그리고 또 다른 종이는 계좌 개설에 대한 안내문이었다.

이런 거 진작  알았으면.. 제대로 좀 챙겨갈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요한 건 뒷면에 있는 주소 증명 부분 Proof of Address.


- 현재 유효한 영국 운전면허증

- 카운슬 텍스 영수증 Council Tax bill (최근 1년 이내)

- HMRC 서류

- 현재 거주지 계약서 (지역 카운슬이나  임대회사로부터 받은)

- 최근 3달 이내, 우편으로 받은 뱅크 스테이트 맨트

- 3달 이내의 신용카드 내역서

- 공과금 영수증 (최근 3달 이내)

- 집전화, TV 영수증 (최근 3달 이내)

일단 받아서 나오기는 했는데..


또 언제 가느냐.. 아오 귀찮아..


은행업무보 는 건 한국이나 영국이나 귀찮긴 마찬가지.

그런데 메트로뱅크 카드가 정말 좋긴 한 건가.










2015년 9월 런던에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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