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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늘은 J Nov 12. 2015

일상_ 크리스마스에 동생이 오는 기쁨

돈 내놔라, 이 나쁜 항공사야!

Oct. 2015.

[영국워킹홀리데이: 런던]

일상_ 

크리스마스에 동생이 오는 기쁨


동생과는 몇 년 전에 런던의 여름을 함께 해본 적이 있다. 

그때 당시에, 내가 보고 느꼈던 유럽여행을 가족들에게도 나눠주고 싶어서 내가 계획하고 실행했던 가족 유럽여행이었다. 엄마의 휴가기간에 맞추느라 넉넉하지 않은 기간이었지만, 많은 곳을 돌겠다고 아등바등 돌아다녔다.  그때 동생과 함께 했던 런던에서의 2박 3일.


내가 워킹홀리데이로 영국에 오고, 각 계절을 지내다 보니 영국의 겨울도 함께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눈도 안 오고, 해는 일찍 지는 런던의 겨울이지만.. 누군가와 함께 한다면 반짝거리는 거리를 길게 볼 수 있는 어둠이 아름다울 테고, 겨울에만 열리는 놀이공원과 각종 행사들을 두배의 기쁨으로 즐길 수 있을 테니까 말이다. 그래서 동생에게 이번 학기가 끝나고 크리스마스 시즌에 런던에 오지 않겠냐고 제안했고.. 


비행기표값은 내가 내는 조건으로... 오케이 당함 -_-;;



동생이 알아 온 싼 항공편은.. 버진 아틀란틱.

그런데

.

.


이 새끼들이 시스템 오류로 결제를 두 번 했다.


환불을 해주기는 했는데..

결제된 날과 돈을 넣어주는 날.. 환율 차이로..

적은 금액이지만 내 돈이 허공에 사라졌고..

해외 결제다 보니 돈이 왔다 갔다 할 때마다 수수료가 붙어서 나는 총 수수료도 세 번 냈다.



전화하였더니..

환율 차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줄 수 없다고..

수수료는 은행에서 가져간 거니 은행에 문의하란다.


로이드에 문의했다.

영국 외에서 결제된 부분이라 수수료 환불이 안된단다. 결제한 회사 잘못이니까 회사에 청구하란다.


다시 항공사에 전화했다.

.

.


처음부터  또다시 설명..

못 알아먹고 딴소리 딴소리..

환불 다 했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단다.


얘네를 죽여.. 살려...??


아직도 항공사랑 싸우는 중..


동생이 오는 기쁨이 항공사 때문에 잡치는 중..

얘네를 어쩌면 좋을꼬..











2015년 10월 런던에서 . . .

네이버 블로그와 함께 작성됩니다. . . . . . . (C) 2006 twinkling_j [http://blog.naver.com/twinkling_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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