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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랍 애미 라이프 Aug 19. 2023

두바이 왕자만큼 자주 보이는 한국 연예인 기사

ENFP가 영자 신문으로 영어 공부 하는 스킬


UAE에서 발간되는 유력 일간지에는 5~6 종류가 있는데 그중 가장 읽기 편한 내용 위주로 다루고 있는 것이 Gulf news입니다. 타 신문보다 컬러풀하고 종이질도 빤짝빤짝한 것이 저 같은 여성 독자들을 위한 신문이라는 것이 느껴지지요. 정치, 사회, 문화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연예기사만큼은 한국의 소식을 빼놓지 않고 있어서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영자신문의 세계로


영어공부를 하는 사람의 로망이라면 역시 간지(?) 나는 영자신문을 들고 커피 한잔을 마시며 우아하게 읽어 내려가고 있는 내 모습일 것입니다. 저 또한 그러한 욕망에 사로잡혀 덜컥 도전해 보았는데 정확히 5분 만에 (사진만 보고) 신문을 덮었습니다.


포기가 빠른 저는 제 수준에 맞는 책과 수업을 통해 부족한 기초를 다시 세우고 몇 개월 뒤 다시 영자신문 읽기에 도전했습니다. 그러나 종이 신문으로 읽는 것은 역시나 한계가 있어 처음에는 온라인 신문 사이트를 번역기의 도움을 받아 읽기 시작했습니다.

UAE에는 Khaleej times, The National 등 여러 신문이 있지만 흥미가 떨어지는 것만큼 위험한 공부 방법은 없기에 과감하게 Gulf News만 보기로 결심했습니다. 흥미가 느껴지는 제목을 클릭한 뒤, 영어로 한번 읽고 다음에는 한국어로 한번 읽으며 내용을 이해하는 정도로 넘어갔습니다.

그렇게 몇 개월을 하다 보니 이제는 이 나라 돌아가는 소식도 대강 알게 되고 재미가 붙기 시작해서 최근에는 종이신문을 보는 것이 어렵지 않게 되었습니다. (물론 Gulf News 한정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두 신문사의 기사들은 아직도 높은 허들이 느껴집니다.)





흥미를 잃지 않는 영자 신문 공부법?


모르는 단어를 하나하나 찾아가며 읽으면 완독 하는데 너무 오래 걸려 흥미란 놈이 순식간에 도망을 가버립니다. 뼛속부터 ENFP의 피를 타고난 저는 재미가 떨어지는 순간부터 미루기 신공에 들어가 망하는 공부로 빠지는 지름길이 되기에 단어 하나하나 찾는 것을 과감히 포기하고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하고 단어의 뜻을 유추하며 이해하고 넘어가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이런 저에게 딱 좋은 툴이 바로 파파고의 실시간 번역입니다!


신문




파파고 실시간 번역으로 본 신문




파파고 어플의 실시간 번역 어플로 돌려서 두 내용을 비교해서 보면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 문장도 유추가 되고 그중 어려웠던 핵심 단어의 뜻을 알고 넘어갈 수 있어서 빠른 시간 안에 완독이 가능합니다. 영어공부에는 여러 방법이 있지만 저처럼 흥미위주의 공부를 지향하는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며칠 전 Gulf News의 한 면을 장식한 자랑스러운 블랙핑크의 기사를 첨부합니다. 

블랙핑크나 BTS 뿐 아니라 많은 아이돌들이 사랑받고 있습니다. 덕분에 한국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 어디서든 환대받는 외국생활을 하게 되어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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