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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랍 애미 라이프 Oct 08. 2023

여성 인권 빻은 나라

아랍 국가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




기사의 전문은 하단의 링크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창피하게도 아랍 국가에 살기 전에는 아랍 혹은 중동이 이렇게 다양하고 많은 나라를 아우른다는 사실도 몰랐었습니다. 저의 머릿속에는 아랍 = 이슬람 = 히잡 이렇게 단순한 공식만이 자리하고 있었지요. 

매일같이 터져 나오는 아랍세계의 참혹한 뉴스들을 바라보며 '참 저짝에 사는 사람들은 골치 아프게도 산다.'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이곳에 살아보니 이 세계가 얼마나 복잡한지, 이토록 많은 문화와 사람들과 그리고 이권이 얽히고설켜서 만들어낸 참극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제가 아는 것은 여전히 이 세계의 1/100000000 정도밖에 되지 않을 것입니다.




이번에 기고 드린 글을 작성하며 몇 번이나 머뭇거렸는지 모릅니다. 

'감히 내가 이런 주제를 건드려도 될까?'

'내가 아는 게 전부가 아닐 텐데 이렇게 말해도 될까?'

'혹시 누군가 상처받지 않을까?'


하지만 몇 번이고 되돌아보고 주변의 첨언을 들어가며 스스로는 이런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슬람 세계의 여성인권은 종교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그 세계를 이끄는 '사람들'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구나. 그리고 여성의 인권이 실제로 낮은 국가들도 앞으로는 변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이야기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여성들이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아 키우면서도 본인의 삶을 유지하려면 결국은 물리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엄마 혼자 이 모든 것을 다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무거워서 이것을 나누어 들어줄 누군가가 우리에겐 필요하다고 말입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253260?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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