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

아름다웠던 기억에서 만나

by 미니민

이별의 때를 겪을 때는

없었던 연민의 감정마저 끓어올라

그리도 뜨거운 눈물이 흐르더니


한 해가 지나고 시간이 흐르니

덤덤하고 소소하게 부담스럽지 않게

어쩌면 산뜻하게 너를 이야기했네


너를 아는 나와 너를 아는 그 친구

들뜬 그리움으로 너의 발자취를 들었을 때

아하 그런 일들이 너에게 있었구나 했네


나와 닮은 듯 달랐던 너는

한때 나의 워너비이기도 했고,

한때 거리낌 없는 사람이기도 했다


너의 나이 든 얼굴을 그리도 보고 싶다

다시 너의 꿈을 신나게 얘기하는 그 모습을

애틋한 아이 향한 사랑을 표현하던 네 모습을


너를 아는 나와 너를 아는 그 친구

들뜬 그리움으로 너의 발자취를 들었을 때

아하 그런 일들이 너에게 있었구나 했네


기억하고 기도하며 기리며

희망 있는 이별을 했노라 생각하며

네 영혼이 편히 쉬어가기를 기도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