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한나 Oct 20. 2021

my way. 나는 나만의 길을 가본다.

무언가를 새로이 한다는 것, 도전에 대해서

익숙하지 않을 것을 한다는 것은 두려움을 마주하는 과정이다.

어쩌면 그 도전이 말 그대로 삽질에서 끝날 수도 있지만

그 과정에서 내가 겪는 모든 것들이 하나도 버릴 것이 없음을 이제는 믿는다.


My way.

누구의 길이 더 옳고 그르냐가 아니라 

그냥 나만의 길을 가 본다.


내 삶을 통해 위로를 전하는 책을 쓰고 싶다.

괜찮다고.

너가 부족한게 아니라고.


내가 나를 이상하다고 믿었던 내 삶을 통해서

당신이 이상해서 부족해서 그런 것이 아님을 꼭 말해주고 싶다.


나의 마음이 얼마나 책에 전해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럼에도 이 길을 가보겠다고 선택해본다.


문득문득 내 삶을 펼쳐보인다는 것에 두려움이 올라온다. 차라리 엎어지길.

차라리 지레 겁먹고 포기하길.


그러나 이제 그건 내 길이 아니다.

삽질하고 엎어지더라도 나는 내 길을 가본다.

멈추더라도, 쉬엄쉬엄 가더라도

나는 나만의 길을 가보고 싶다.


아이를 키우는, 

마음이 외로운 엄마에게 내 삶이 위로가 되길.

그냥 그랬으면 좋겠다.





작가의 이전글 마트에서 비싼 수박 사먹은 이야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