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를 새로이 한다는 것, 도전에 대해서
익숙하지 않을 것을 한다는 것은 두려움을 마주하는 과정이다.
어쩌면 그 도전이 말 그대로 삽질에서 끝날 수도 있지만
그 과정에서 내가 겪는 모든 것들이 하나도 버릴 것이 없음을 이제는 믿는다.
My way.
누구의 길이 더 옳고 그르냐가 아니라
그냥 나만의 길을 가 본다.
내 삶을 통해 위로를 전하는 책을 쓰고 싶다.
괜찮다고.
너가 부족한게 아니라고.
내가 나를 이상하다고 믿었던 내 삶을 통해서
당신이 이상해서 부족해서 그런 것이 아님을 꼭 말해주고 싶다.
나의 마음이 얼마나 책에 전해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럼에도 이 길을 가보겠다고 선택해본다.
문득문득 내 삶을 펼쳐보인다는 것에 두려움이 올라온다. 차라리 엎어지길.
차라리 지레 겁먹고 포기하길.
그러나 이제 그건 내 길이 아니다.
삽질하고 엎어지더라도 나는 내 길을 가본다.
멈추더라도, 쉬엄쉬엄 가더라도
나는 나만의 길을 가보고 싶다.
아이를 키우는,
마음이 외로운 엄마에게 내 삶이 위로가 되길.
그냥 그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