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에서 꼭 먹어야 하는 5가지
밴쿠버 맛집 정리
밴쿠버에 오면 서구음식이 가득하다? 꿈같은 소리이다. 여긴 로컬음식이 전혀 없고, 푸틴이라는 음식조차 그래비 소스에 치즈와 감자튀김을 섞은 음식이다. 그런 의미로 먹어봤던 음식 중에서 맛집만 모아 정리를 해보았다.
1. JAM Cafe
여기는 밴쿠버오기 전부터 추천을 받았던 브런치 카페이다. 게스타운에만 있었던 곳이 키칠라노 지점도 열었고, 둘 중 아무 데나 가도 밴쿠버 브런치의 정점을 경험할 수 있다. 여러 음식이 있는데, 브런치 종류를 시키는 것을 추천한다. 다른 것도 팔긴 하지만 굳이 브런치가 유명한 곳을 와서 다른 걸 시킬 이유가 없으니까.
메뉴를 보면 'Egg Benny'라고 적혀 있는 게 있는데, 이게 에그 베네딕트를 뜻하는 줄임말인 것 같다. 에그 베네딕트랑 토스트 종류가 정말 맛있었고, 토스트 쪽은 양이 많으니 집에 가져갈 수 있도록 남은 음식은 박싱할 생각하고 먹으면 좋을 듯하다. 베이컨이 좀 딱딱하게 나오는 점은 좀 아쉬웠다.
대기시간: 30분 ~ 1시간
가격: 인당 $20 ~ $30
위치: 게스타운 / 키칠라노
구글맵스: https://goo.gl/maps/ufG8zY9CodYpG7d27
2. Danbo Ramen
다운타운 Robson Street의 대표 라멘집이다. 주기별로 스페셜 라면이 바뀌어서 색다르게 먹어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이다. 라멘을 커스텀할 수 있고, 모르겠으면 스탠다드에 다 체크하면 된다. 여기는 유튜브에서도 엄청 많이 소개하는 집으로 가끔 줄이 엄청 길 수도 있으니 사람이 많이 없길 빌자.
대기시간: 30분 ~ 1시간
가격: 인당 $10 ~ $20
위치: 다운타운 랍슨 / 키칠라노
구글맵스: https://goo.gl/maps/mEDfySdL3wVWm5QM6
3. Earnest
현지 룸메가 소개해주면서 따라간 아이스크림 카페인데 엄청 맛있었다. 민초파라 민초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초록색이 아니라서 신기했고, 젤라또 같은 식감인데 또 젤라또는 아니라서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쿠키앤크림, 얼그레이 등 다른 맛들도 맛있으니 하나씩 도전해 보길 권장한다. 콘이나 컵을 선택할 수 있는데, 와플 콘도 생각보다 맛있어서 컵으로 달라고 할 때도 콘을 위에 얹어달라고 하면 얹어주니 잊지 말자!
대기시간: 30분
가격: 인당 $10
위치: 사이언스월드 근처 / 브랜트 우드
구글맵스: https://goo.gl/maps/6SqrZrQ23XMD3kqA6
4. Bigway Hotpot
마라탕 집으로 유명한 곳이다. 한국에서는 마라탕 맛이 하나인데 비해, 여기는 13가지나 존재한다. 마라탕 말고도 곰탕, 샹궈 등 여러 선택지가 존재하니 잘 선택해서 먹어보면 좋을 듯하다. 추천하는 메뉴는 토마토 샹궈이다. 진짜 제일 맛있었고, 그렇게 맵지도 않아 맵찔이도 쉽게 입문 가능하다. 소스도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하이디라오 소스를 여기서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고 한다. 에피타이저로 아이스티를 주고, 다 먹고 나서 기다리다 보면 아이스크림 먹겠냐고 물어본다. 레몬쉐이크같은 맛이지만 공짜로 주니 후식으론 딱이다.
대기시간: 10분
가격: 인당 $15 ~ $25
위치: 다운타운 중심부(Coming Soon) / 메트로타운
구글맵스: https://goo.gl/maps/WMumCtZJZg1NxMbQ7
5. Burger Crush
밴쿠버에 생긴 지 1년도 안 된 신상가게이다. 파이브가이즈, 버거킹 등 햄버거를 먹어봤지만, 단연코 여기가 제일 맛있었다고 자부할 수 있다. 가격은 햄버거치고 살벌하긴 한데, 쉑쉑이나 슈파두파먹는다고 생각하고 먹으면 비슷한 가격대라고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론 슈파두파가 제일 맛있고, 그다음이 여기인 듯) 여긴 다른 버거집처럼 어디서든 먹을 순 없어서 그런지 한국 돌아가면 많이 생각날 듯하다. (비건식 햄버거도 판다)
대기시간: 없음
가격: 인당 $15 ~ $25
위치: 예일타운 근처
구글맵스: https://goo.gl/maps/PjBwz9tAtcsT4zMZ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