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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별하 Feb 22. 2024

고민하나요?

부지런히 글을 써보아요.

체계적인 하루를 보낸 다고 해서 고민과 걱정거리가 없지 않다. 

매일매일 새로운 것을 하지 못하는 일상이라, 쉬는 날이 다가오면 하고 싶은 것 해야 할 것 사이에서 고민을 많이 하는 편이다. 이왕이면 새로운 것을 도전해보고 싶지만 마음에서 스멀스멀 올라오는 걱정과 두려움이란 감정은 나의 흥미로움을 점차 줄어들게 만들고 집안에 박혀 있게 만들 때가 있다.

 하지만 이런 순간에 더 필요한 것은 내게 정말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는 것이다. 

 놀고 싶은 마음도 알겠고, 새로운 것도 원하는 걸 알겠는데 실제로 내가 해낼 수 있는 체력이 있는지는 크게 신경을 쓰고 있지 않을 때가 있다. 

 이번 한 주간 동안 나에게 있었단 크고 작은 사건과 스트레스들을 나는 잘 소화해내고 있었던 걸까?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따로 무엇을 하지 않았더라도 주말 동안 나에게 체력적인 휴식이 필요한 것은 아닐까?

 이렇게 내가 필요로 하는 부분들이 어느 면에서 부족하지 않은지 잘 챙겨야 한다.

 무엇보다 공복으로 생각을 많이 한다고 해서 빠르게 해결되지 않는다. 

 고민되는 주제를 마음에 가지고 있어도, 이 순간 배를 채우고 마음의 휴식과 육체적인 휴식의 시간이 나에게 더욱 중요하다. 

 현실의 내가 편안하지 않으면 미래 내 모습을 떠올렸을 때 긍정적이고 좋은 모습을 상상하기 어렵다. 감정이란 내가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다. 대부분 감정은 기억과 행동에 많은 영향을 미칠 때가 있다. 그렇기에 새벽의 조용함, 차분한 카페음악은 공부를 하거나 사색하는 것에 도움이 된다. 

 그래서 고민이나 걱정거리가 생겼을 때는 내가 가지고 있는 주제가 어떤 불편함을 만들어내는지 생각해 보고 마음을 편안하게 할 수 있는 다른 소소한 일상의 순간을 가져야 한다.

 바로 해결될 수 없는 일이란 걸 인지하고, 미래에 내가 원하는 모습은 무엇인지를 뚜렷하게 그릴 수 있는 생각의 틈을 만드는 과정인 것이다.

 사람은 생각하는 데로 행동하고 미래를 만들어 가는 능력이 있다.

 그렇기에 올바르게 인식하고 기대하는 것이 중요하다.


 매일 나는 나를 위해 감사의 기도를 올린다. 

 매일  같이 나에게 다가오고 있는 좋은 복과 운들이 있음을 느끼며 항상 즐거움과 편안한 마음을 위해서 행동하고 있을 것을 상상하면서 오늘 하루도 이미 편안하게 하루를 끝낼 수 있었음을 그리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나는 이미 성공한 사람이고 편안한 마음으로 출근길에 오른다.  

 내가  나에게 주는 제일 큰 선물은 편안함과 성공에 대한 기대와 감사의 감정이다. 

 이 것은 나를 더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 가는 원동력이 되고, 더 많은 변화를 위한 긍정적이 계기되기도 한다.

 인간이란 존재는 같지만, 의미하거나 사유하는 생각이 다른 것처럼 나는 나 자신에 대한 믿음과 긍정적인 부분을 한껏 느끼며 즐거움을 순간순간 채워 넣으려고 한다. 

 어떻게 보면 나는 휴식을 잘 취하지 못하는 사람이기도 하다. 혼자 쉬겠다는 계획은 없기 때문이다. 

 체력적으로 부족하거나 정신적으로 힘든 날에는 정산적인 활동을 하지 못함을 깨닫고 사용하는 에너지 양을 조절해서 절전 모드로 모든 일정을 해낸다. 

 물론 집중력이 부족하고 실수가 잦고 반복된 행동을 여러 번 하더라도 하루의 일정을 마무리 짓지 못한 날은 없었다. 내가 해야 하는 것들은 꼭 해냈다. 그  이유는 내가 책임감을 느끼고 내 생활을 이끌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타인에 대한 예민한 감수성을 가진 것만큼, 나에 대한 안테나도 깊이 있게 올리고 있다. 무리한 일정을 짜고 소화해야 하는 날에는 내손엔 어김없이 '쌍화탕'이 들려있다. 나는 나를 잘 챙겨야 한다.


 걱정으로부터 시작해서 자신을 잘 챙기자로 내용일 흘러왔지만, 결국엔 그렇다.

 근심과 걱정이 나를 불편하게 만들기 전에 나는 에너지를 조절해서 모든 일을 해결해 나가고 있으니 조급한 마음을 가지지 말자. 그리고 내가 해야 할 일들을 더 작은 단계의 일들로 쪼개서 부담스럽지 않은 단계에서 실행하자. 그렇게 하면 생각보다 더 많은 일을 해낼 수 있고, 그 또한 내가 하는 자연스러운 하루 중에 일부분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기'가 제일 중요하다.

 매머드도 첫 한입부터 없어지는 거다. 티끌과 작은 부스러기들의 힘을 얕보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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