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가지 프롬프트 작성의 법칙’
최근 ChatGPT를 쓰며 “어떻게 물어봐야 더 똑똑한 답을 받을 수 있을까?” 고민한 적 있으신가요? 그런 분들께 꼭 소개하고 싶은 인포그래픽이 있어 글을 씁니다. 바로 @robotoverlord.ai 에서 제작한 ‘ChatGPT 프롬프트 작성의 19가지 법칙(19 Laws of ChatGPT Prompts)’입니다.
이 인포그래픽은 단순한 팁 모음을 넘어, ChatGPT와 같은 생성형 AI를 효율적이고 전략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구조화된 사고법을 제공합니다. 법칙 하나하나가 실제 활용 상황에서 유용한 가이드가 되어줍니다.
명확함이 기발함보다 낫다
AI는 시적인 표현이나 비유보다는 직설적이고 구체적인 문장을 더 잘 이해합니다. 화려한 말보다 하고자 하는 바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좋은 예: “청소년 대상 금융교육 앱의 장점을 3문장으로 설명해줘.”
✗ 나쁜 예: “이 앱이 세상을 바꿀 열쇠라는 걸 시적으로 표현해줘.”
막힌 지점부터 시작하라
막연한 설명보다 지금 막혀 있는 지점부터 말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AI는 사용자의 현재 고민을 중심으로 사고를 확장할 수 있습니다.
✓ 좋은 예: “마케팅 플랜은 다 짰는데, 실행 일정이 꼬여. 우선순위 어떻게 조정하면 좋을까?”
✗ 나쁜 예: “성공적인 마케팅 전략을 전체적으로 설명해줘.”
이론보다 활용 중심으로 질문하라
이론적 개념보다 실질적으로 어떻게 쓸 것인지가 중요합니다. 현실적인 맥락 안에서 질문해야 답이 실용적입니다.
✓ 좋은 예: “다음 주 프레젠테이션에서 사용할 데이터 시각화 방법을 추천해줘.”
✗ 나쁜 예: “데이터 시각화란 무엇인가요?”
질문을 현실에 기반하라
실제 일정, 대상, 제품 등 구체적인 배경이 담긴 질문이 더 유의미한 답변을 이끌어냅니다. 추상적인 물음보다는 실생활과 연결된 상황이 좋습니다.
✓ 좋은 예: “내가 운영하는 온라인 문구 쇼핑몰에 적용할 수 있는 리텐션 전략을 알려줘.”
✗ 나쁜 예: “요즘 유행하는 마케팅 전략을 알려줘.”
제약조건을 명확히 밝혀라
무엇을 원하는지만 말하지 말고, 무엇을 원하지 않는지도 분명히 하세요. 제약조건이 있는 프롬프트는 답변의 질을 높여줍니다.
✓ 좋은 예: “500자 이내로 설명해줘. 어린이도 이해할 수 있게 써줘.”
✗ 나쁜 예: “그냥 알아서 쉽게 요약해줘.”
시간 범위를 설정하라
질문에 시간 조건이 붙으면 AI의 정보 범위가 명확해져 정확도가 올라갑니다. 언제를 기준으로 묻는지 알려주세요.
✓ 좋은 예: “2024년 이후 미국에서 발표된 AI 관련 정부 정책을 요약해줘.”
✗ 나쁜 예: “요즘 AI에 대한 정부 정책을 알려줘.”
선택하게 하라
AI에게 판단을 맡기려면 선택지를 제시하세요. 그 중 무엇을 택할지 물으면 더 구체적이고 방향성 있는 답변이 나옵니다.
✓ 좋은 예: “이 세 가지 피칭 제목 중 투자자 설득에 가장 효과적인 건 뭐야?”
✗ 나쁜 예: “제목이 어떤가요?”
판단하게 하고 이유를 묻자
단순한 결과보다, 판단과 그 이유를 요청하면 AI의 사고력이 활성화됩니다. 설득력 있는 답변을 끌어낼 수 있는 방식입니다.
✓ 좋은 예: “두 슬로건 중 어느 것이 더 임팩트 있고, 이유는 뭐야?”
✗ 나쁜 예: “둘 다 어때 보이니?”
실제 상황을 시뮬레이션하라
상황극, 가상 시나리오를 설정하면 훨씬 풍부한 맥락 속에서 대답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특히 피칭, 발표, 회의 준비에 유용합니다.
✓ 좋은 예: “신제품 발표회에서 고객이 냉소적인 질문을 했을 때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
✗ 나쁜 예: “고객의 질문에 잘 대응하는 방법을 알려줘.”
AI에게 인격을 부여하라
AI에게 어떤 관점을 가지라고 요청하면 답의 방향이 또렷해집니다. 성격, 역할, 태도 등을 미리 지정해보세요.
✓ 좋은 예: “넌 유쾌하지만 냉철한 광고 디렉터야. 이 포스터 카피에 대해 평가해줘.”
✗ 나쁜 예: “이 포스터 어때?”
레버리지를 생각하라
모든 아이디어가 같지 않습니다. 가장 적은 노력으로 가장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아이디어, 즉 ‘레버리지가 높은 것’을 중심에 둬야 합니다.
✓ 좋은 예: “지금 상황에서 가장 적은 예산으로 고객 유입을 늘릴 수 있는 전략은 뭐야?”
✗ 나쁜 예: “마케팅 전략 몇 개 알려줘.”
AI를 협업 파트너로 대하라
ChatGPT는 단순한 정보 제공자보다, 함께 작업하는 파트너처럼 대했을 때 훨씬 유용합니다. 초안을 주고 개선을 요청하거나 피드백을 반복해보세요.
✓ 좋은 예: “이건 내가 작성한 이메일 초안이야. 더 설득력 있게 다듬어줘.”
✗ 나쁜 예: “이메일 하나 써줘.”
이미 해본 건 알려줘라
이전 시도를 공유하지 않으면 AI는 중복된 제안을 반복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해본 시도들을 알려주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야 합니다.
✓ 좋은 예: “기존에는 블로그에 인포그래픽을 중심으로 써봤는데 반응이 적었어. 다른 방식은 없을까?”
✗ 나쁜 예: “조회수 잘 나올만한 콘텐츠 알려줘.”
실행 가능한 형태로 요청하라
설명으로 그치지 말고, 바로 쓸 수 있는 결과물을 요청하세요. 문서, 이메일, 발표자료 등 원하는 형식이 있다면 더 좋습니다.
✓ 좋은 예: “이 내용을 2분 발표 스크립트로 써줘. 간결하고 리드미컬하게.”
✗ 나쁜 예: “이 내용 설명해줘.”
톤을 명확히 지정하라
같은 말도 어떤 톤으로 말하느냐에 따라 의미가 달라집니다. 전문적, 따뜻함, 직설적, 차분함 등 원하는 어조를 구체적으로 전달해보세요.
✓ 좋은 예: “진지하지만 위로가 되는 말투로 써줘. 부담스럽지 않게.”
✗ 나쁜 예: “좋게 써줘.”
똑똑하게 베껴달라
예시를 제시하고 그보다 더 나은 버전을 요청하면, AI의 스타일링 능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리라이팅과 문장 다듬기에 탁월한 방식입니다.
✓ 좋은 예: “이 세 문장보다 더 강렬하고 세련된 첫 문장을 만들어줘.”
✗ 나쁜 예: “좋은 문장 하나 써줘.”
‘하지 말 것’도 지시하라
원하지 않는 스타일, 형식, 표현을 분명히 말하면 정제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긍정 명령 못지않게 부정 명령도 중요합니다.
✓ 좋은 예: “너무 감성적이지 않게. 전문적인 용어를 쓰지 말고, 쉬운 단어 위주로 써줘.”
✗ 나쁜 예: “쉽게 써줘.” (얼마나 어떻게?)
반론과 문제 제기를 요청하라
AI의 관점을 넓히고 싶은가요? 그러면 “이 접근이 틀렸다면 왜?”라는 식으로 반론을 요청하세요. 사고의 깊이를 더할 수 있습니다.
✓ 좋은 예: “이 사업모델이 실패한다면 가장 큰 원인은 뭐가 될까?”
✗ 나쁜 예: “이 모델 괜찮지?”
반복되는 프롬프트는 시스템화하라
자주 쓰는 질문 패턴은 템플릿으로 정리해두면 작업 효율이 극대화됩니다. 프롬프트도 일종의 루틴이 될 수 있습니다.
✓ 좋은 예: “이런 구조를 템플릿으로 정리해줘. 다음에 복붙해서 쓰기 쉽게.”
✗ 나쁜 예: “비슷한 거 또 물어보면 기억해줘.”
프롬프트가 너무 일반적이라면 법칙 2, 5, 6을 적용해보세요.
더 창의적인 결과가 필요할 땐 법칙 7, 9, 10을 참고하세요.
협업처럼 응답을 조율하고 싶다면 법칙 12, 14, 18이 도움이 됩니다.
이 인포그래픽은 Robotoverlord.ai가 제작했습니다.
ChatGPT를 더 잘 쓰고 싶다면, 프롬프트를 더 잘 써야 합니다.
이 19가지 법칙이 여러분의 질문을 더 똑똑하게 만들고, AI와의 협업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