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 분석 보고서
인공지능 패러다임이 단일 대형 모델(예: GPT-4) 중심에서 다양한 특화 모델들의 조합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습니다. 본 보고서는 기획자 및 AI 전략 책임자를 위해 이러한 차세대 AI 모델 8가지 유형(LLM, LCM, LAM, MoE, VLM, SLM, MLM, SAM)의 개념부터 산업 적용, 주요 구현체, 최신 기술 동향, 오픈소스 프로젝트, 그리고 실무 적용 시사점까지 심층적으로 정리합니다. 각 모델별로 정의와 개념, 산업 활용 사례, 주요 기업들의 구현체, 최신 연구 동향, 오픈소스 및 커뮤니티 동향을 다루며, 마지막으로 실무 적용 포인트와 전략적 시사점을 제시합니다.
대규모 언어 모델(LLM)은 대량의 텍스트 데이터로 학습되어 인간과 유사한 자연어 생성과 이해를 수행하는 AI 모델입니다. 주로 Transformer 기반으로 구축되며, 방대한 매개변수로 언어의 패턴과 의미를 학습하여 텍스트 요약, 번역, 질의응답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ChatGPT와 GPT-4와 같은 LLM은 대화형 AI, 콘텐츠 생성, 코드 작성 등 분야에서 전례 없는 성능을 보여주어 범용 인공지능의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다만 이러한 범용성의 이면에는 모델 규모에 따른 높은 비용과 지연 시간, 환각 문제 등의 한계도 존재합니다.
금융: 금융사 콜센터 챗봇 및 투자 자문 서비스에 LLM 기반 상담사가 도입되어 자동화 고객응대를 구현하고 있습니다. 복잡한 금융 보고서를 요약하거나 컴플라이언스 문서를 분석해 중요한 인사이트를 추출하는 데도 활용됩니다.
의료: 대형 병원에서는 환자 문의에 답변하는 의료 챗봇이나 의사가 의료 기록을 빠르게 검색·요약하는 도구로 LLM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예컨대, 의료 논문이나 임상 노트를 요약해주는 모델이 진단 보조에 쓰이고 있습니다.
교육: GPT-4와 같은 모델을 활용한 AI 튜터가 등장하여 학생들의 질문에 답하고 학습를 도와주는 개인 교사 역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Khan Academy는 GPT-4 기반의 튜터 봇을 도입해 맞춤형 학습 지원을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AI 튜터는 질의응답, 해설 제공, 대화형 피드백 등을 통해 학습 효과를 높입니다.
제조/물류: 현장 작업자들은 LLM 기반 지식베이스 Q&A 시스템을 통해 기계 매뉴얼이나 공정 지침서를 자연어로 조회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설비 고장 관련 로그를 질문하면 LLM이 관련 매뉴얼 내용을 찾아 설명하여 문제 해결 시간 단축에 기여합니다. 물류 분야에서는 운송 관련 문서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요약하여 물류 프로세스 효율화에 활용됩니다.
게임: 게임 업계는 LLM을 NPC 대화와 스토리 생성에 접목하고 있습니다. 생성형 AI로 강화된 NPC는 과거 플레이어의 선택을 기억하고 학습하여 더 현실감 있는 대화와 상호작용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픈월드 게임에서 캐릭터들이 고유의 성격과 기억을 가진 대화 상대가 되는 등 몰입도 높은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콘텐츠/미디어: 마케팅 카피 작성, 기사 초안 작성 등 콘텐츠 생성 업무에 LLM이 폭넓게 쓰이고 있습니다. 예능 대본 초안 작성이나 영상 자막 자동 생성, 고객 리뷰 요약 등 콘텐츠 산업 전반에서 인간 창작자를 보조하는 도구로 활용되어 생산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OpenAI: GPT-3.5, GPT-4 등 시리즈로 가장 앞선 범용 LLM을 내놓고 있습니다. GPT-4는 추론능력과 창의성에서 최고 수준을 보이며, OpenAI는 이 모델을 기반으로 한 ChatGPT 서비스로 생성 AI 열풍을 주도했습니다.
Anthropic: Claude 2를 출시하여 OpenAI에 맞서는 LLM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Claude는 대화 안전성과 최대 10만 토큰 이상의 긴 문맥 처리 능력이 특징이며, 기업용으로도 많이 도입되고 있습니다.
Google: PaLM 2 모델을 기반으로 한 Bard를 서비스하고 있고, 곧 차세대 멀티모달 모델인 Gemini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PaLM 2는 멀티링구얼(다국어) 능력과 코드 이해/생성에 강점을 보여 Gmail, 문서 등 제품군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Google은 검색 엔진에도 LLM을 적용하여 질의응답 기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Meta(페이스북): LLaMA 시리즈를 공개하여 오픈소스 LLM 생태계를 활성화했습니다. LLaMA 2는 연구 및 상업용으로 공개되어 다양한 파생모델이 등장했고, 파라미터 수 대비 성능이 우수하여 산업계에서 커스터마이징 용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Meta는 또한 다중모달 통합과 모델 경량화 연구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NVIDIA: 자체 초거대 모델보다는 엔터프라이즈용 LLM 프레임워크(Nemo Megatron)를 통해 Microsoft 등과 협력해 왔습니다. 예를 들어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 개발한 5300억 매개변수 MT-NLG 모델이 있으며, 최근에는 기업들이 자체 LLM을 학습시키도록 클라우드 API와 GPU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Riva와 같은 SDK로 음성 비서용 경량 언어모델도 지원합니다.
Samsung: 삼성전자는 사내 문서 요약, 회의록 정리 등에 LLM을 시험 도입하고 있으며, 온디바이스 AI에 관심이 높습니다. 최근 네이버 HyperCLOVA X 등 국내 LLM과 제휴해 삼성 기기 환경에 맞춤형 언어모델을 적용하는 움직임이 포착됩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LLM을 뛰어넘는 LAM(AI 에이전트)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등 전략을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LG: LG AI연구원은 2021년 다국어·다중모달 초거대 모델인 EXAONE을 발표하여, 이미지와 언어를 모두 이해하는 AI를 연구해왔습니다. EXAONE은 산업 디자인, 재료 과학 논문 등의 특화 데이터를 학습해 산업계 전문 도메인에 활용될 모델로 주목받았습니다. LG는 가전제품의 스마트 기능에도 경량 언어모델을 넣어 사용자 음성명령 이해 등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 그 외에도 AI 분야의 신규 플레이어로서, 프랑스 스타트업 Mistral AI가 2023년 뛰어난 성능의 7억 매개변수 LLM Mistral 7B를 공개하는 등 다양한 기업이 특화 LLM 개발 경쟁에 합류하고 있습니다.
최근 1~2년 간 LLM 분야는 모델 성능 향상과 효율성 개선 두 축으로 혁신이 일어났습니다. 성능 향상의 측면에서는 지도학습 미세튜닝과 강화학습 휴먼피드백(RLHF) 기법을 통해 모델의 사실성·안전성을 높이는 연구가 활발했습니다.
예를 들어 OpenAI는 사용자 피드백으로 ChatGPT의 응답 품질을 개선했고, Anthropic은 헌법형 AI(Constitutional AI) 접근으로 AI의 가치 정렬을 실험했습니다. 또한 체인-오브-띵크(chain-of-thought)라고 불리는 단계별 추론 과정을 모델이 생성하도록 하여 복잡한 문제 해결력을 높이는 시도도 주목받았습니다.
한편, LLM의 환각(hallucination)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RAG)처럼 외부 지식베이스를 조회하여 답변의 근거를 보강하는 프레임워크가 부상했습니다. 이는 LLM 단독으로 모든 지식을 암기시키는 대신, 필요한 시점에 검색을 통해 최신 정보나 사실 정보를 활용하는 방향입니다.
효율성 측면에서는 LLM의 경량화와 고속화가 큰 이슈입니다. 거대한 밀집 모델을 키우는 것은 한계에 다다르면서, 지식 증류(Knowledge Distillation), 모델 양자화(Quantization), 모델 가지치기(Pruning) 등의 기술로 작은 모델의 성능을 극대화하는 연구가 진행되었습니다. 실제로 OpenAI, Google, Anthropic 등은 대형 모델뿐 아니라 경량 버전 모델군을 함께 제공하여, 사용 사례에 따라 품질 vs 비용 균형을 맞추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용량 문맥도 중요한 트렌드로, Anthropic Claude 2가 10만 토큰 컨텍스트를 지원하고, GPT-4도 32k 토큰 버전을 선보이는 등 긴 입력에 대한 처리 능력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이로써 장문의 계약서 검토나 여러 문서에 걸친 질의응답도 모델 하나로 가능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2024년에는 주요 LLM들이 멀티모달 능력을 갖추면서, 이미지나 음성까지 이해·생성하는 종합 AI 모델로 진화하는 추세입니다.
요약하자면, LLM 연구는 더 똑똑하고, 더 안전하고, 더 빠르고, 더 많은 정보를 다룰 수 있는 방향으로 급속히 발전하고 있습니다.
LLM 분야의 오픈소스 커뮤니티는 Hugging Face를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했습니다.
Meta가 공개한 LLaMA를 기반으로 한 파인튜닝 모델들(예: Alpaca, Vicuna 등)이 등장했고, 최근에는 Mistral-7B 같은 고성능 오픈소스 모델도 나와 폐쇄형 모델에 견주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Hugging Face Transformers 라이브러리는 GPT-NeoX, Bloom 등 다양한 공개 모델을 쉽게 활용할 수 있게 해주었고, 기업들도 이를 토대로 커스텀 LLM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또한 LangChain과 같은 에이전트 프레임워크, LlamaIndex(과거 GPT-Index) 등의 툴들이 오픈소스로 나와 LLM을 실제 응용에 결합하기 쉽게 도와주고 있습니다. 특히 자연어 명령으로 함수를 호출해 외부 도구를 사용하는 OpenAI 함수 호출 기능이나 이를 활용한 Microsoft의 Jarvis (HuggingGPT), Auto-GPT 프로젝트 등이 공개되어 개발자들이 LLM을 툴 사용 에이전트로 실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모델뿐 아니라 활용 인터페이스 측면에서도 개방형 혁신이 활발합니다. 더욱이, 각국 언어별로 로컬 LLM 프로젝트가 활성화되어, 한국어의 경우 카카오브레인의 KoGPT, 고려대의 KoAlpaca, ETRI의 KorLM 등 다수의 공개 모델이 등장하여 언어 장벽을 낮추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커뮤니티에서는 모델 평가를 위한 벤치마크 공유, 대용량 데이터셋 오픈 등도 활발하여, 개방형 생태계가 LLM 발전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LLM은 범용성이 높아 금융, 의료, 교육 등 대부분 산업에서 혁신 기회를 제공합니다. 다만 전략적 도입 시 다음 포인트를 고려해야 합니다:
사용 사례 특화: LLM의 강력한 언어 생성 능력을 구체적 업무에 활용하려면, 해당 도메인 데이터로 추가 미세튜닝하거나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통해 도메인 최적화를 해야 합니다. 예컨대 법률 문서 분석용으로는 법률 코퍼스로 추가 학습이 필요합니다.
비용 및 인프라: 수십억~수천억 매개변수 모델은 운영비용이 높으므로, 클라우드 예산이나 온프레미스 GPU 인프라 확보가 선행되어야 합니다[23]. 실시간 서비스에 투입할 경우 지연 시간 문제가 없는지 사전 검증해야 합니다. 필요시 응답속도를 높이기 위해 지연 임계치를 설정하거나, 일부 요청은 작은 모델로 백오프하는 전략도 고려됩니다.
데이터 프라이버시: LLM 도입 시 내부 민감 데이터가 외부 API로 유출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자체 호스팅 가능한 오픈소스 LLM을 활용하거나, 프라이버시 보호 조치(암호화, 프록시 등)를 마련해야 합니다.
모델 신뢰성: LLM의 환각 오류에 대비한 검증 프로세스가 필요합니다. 중요 의사결정에 활용 시에는 인간 검수자가 결과를 검증하거나, 모델이 근거를 함께 제시하도록 프롬프트를 구성해 신뢰도를 높여야 합니다.
업무재설계 및 교육: 직원들이 LLM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업무 프로세스 재설계와 교육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보고서 초안을 AI가 작성하고 직원이 감수하는 형태로 역할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지속적 모니터링: 배포 후에도 모델의 성능 저하나 편향 문제가 없는지 모니터링하고, 사용자 피드백을 수집해 지속적으로 프롬프트나 파인튜닝을 개선해야 합니다. 특히 규제 변화나 데이터 변화에 맞춰 모델 업데이트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요약하면, LLM은 강력하지만 만능해결사가 아니므로 명확한 목표 설정과 보완 장치를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올바르게 도입하면 업무생산성 향상과 새로운 서비스 창출의 기반이 되겠지만, 준비 없이 도입하면 오남용이나 오류 리스크가 있습니다. 기획자는 비용-효익 분석, 리스크 관리, 조직 역량 강화 측면을 두루 고려해 LLM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입니다.
LCM(Latent Consistency Model)은 생성 모델의 새로운 아키텍처로, 특히 이미지 생성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기존 확산 모델(Diffusion Model)이 이미지를 생성할 때 수십~수백 단계의 점진적 노이즈 제거 과정을 거치는 반면, LCM은 매우 적은 단계(1~4단계)로 고품질 이미지를 생성하도록 설계된 모델입니다.
핵심 아이디어는 사전 학습된 잠재 확산 모델을 일관성(distillation) 기법으로 압축하여, 어떤 중간 노이즈 상태에서도 최종 깨끗한 이미지로 직접 맵핑하는 함수를 학습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복잡한 반복 과정을 생략하고도 결과 이미지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LCM은 확산 모델을 빠르게 만드는 가속 엔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잠재 일관성”이라는 이름은 노이즈 수준과 상관없이 일관되게 동일한 최종 이미지를 예측하는 모델의 특성에서 유래합니다.
LCM은 아직 연구 단계의 신기술이지만, 고속·고품질 이미지 생성이 필요한 여러 산업에서 잠재적 활용도가 높습니다:
콘텐츠 디자인: 광고, 마케팅 분야에서 Stable Diffusion 등의 생성 모델을 활용해 시안 이미지를 만들 때 LCM 기술을 적용하면 실시간에 가까운 이미지 생성이 가능해집니다. 디자이너가 텍스트 프롬프트로 다양한 시안을 즉석에서 얻어 시각화 작업의 속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게임/영상 제작: 게임 개발이나 애니메이션에서 배경 이미지나 텍스처를 생성할 때 LCM을 사용하면 개발자가 인터랙티브하게 이미지 스타일을 변경하거나 여러 버전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창작 과정에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하여 생산성을 높입니다. 영상 편집에서도 원하는 장면을 몇 초 내에 합성해보는 등 활용이 기대됩니다.
전자상거래: 패션 및 소품 판매업체에서 고객에게 다양한 스타일의 제품 이미지를 보여줄 때 LCM 기반 생성기를 쓰면 맞춤형 이미지를 실시간 생성해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구 쇼핑몰에서 고객이 배경 인테리어를 선택하면 어울리는 분위기로 제품 이미지를 즉석 합성해 보여주는 식입니다.
금융 데이터 시각화: LCM 개념을 응용하여 복잡한 금융 데이터나 차트 이미지를 몇 단계 만에 생성하거나 업데이트하는 데이터 시각화 엔진을 만들 수 있습니다. 텍스트로 질의하면 관련 차트를 빠르게 그려주는 서비스 등에서 유용할 수 있습니다(확산 모델의 Latent 공간에 금융 데이터 구조를 학습시킨 경우).
의료 영상 합성: 의료 영상 분야에서도 LCM을 적용하면 MRI나 CT 데이터로부터 고해상도 합성 이미지를 신속히 생성하거나 증강할 수 있습니다. 이는 데이터 부족한 희귀 질환의 합성 데이터를 만드는 등 의료 AI 연구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Note: LCM의 산업 적용은 아직 초기 단계 사례가 많지 않으나, 전반적으로 “짧은 시간 내 고품질 생성”이 필요한 응용에서 두루 활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25][27]. 특히 실시간 인터랙티브 툴이나 대화형 AI에서 사용자 요청에 따라 이미지를 즉각 보여줘야 하는 서비스 등에 필수적인 기술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Stability AI: 대표적인 오픈소스 이미지 생성 모델인 Stable Diffusion을 개발한 Stability AI는 LCM 연구에도 발 빠르게 참여하고 있습니다. Stable Diffusion 모델을 기반으로 Latent Consistency 기술을 적용한 파생 모델을 커뮤니티와 함께 실험 중이며, OpenVINO와 협력해 LCM을 최적화하는 등 엔진 가속화 연구를 진행했습니다[28][29]. 이를 통해 SDXL과 같은 최신 모델의 샘플링 속도를 크게 향상시키고자 합니다.
구글(Google): 구글 리서치는 2023년 확산 모델 가속을 위한 Consistency Model 논문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를 발전시켜 자사 이미지 생성 모델 (Imagen 등)에 적용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글의 이미지 생성 API는 현재 수십 단계의 프로세스를 거치나, 장기적으로 LCM 개념을 도입해 클라우드 서비스 응답 시간을 단축하려는 전략을 보일 수 있습니다.
메타(Meta): 메타 AI는 아직 LCM 자체에 대한 제품을 내놓진 않았지만, Segment Anything 등 비전 모델에서 대규모 데이터 학습 및 모델 경량화 경험이 있습니다. 추후 메타가 이미지 생성 분야로 확장한다면 LCM과 같은 신속 생성 기법을 도입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OpenAI: 현재 DALL·E 시리즈로 이미지를 생성하고 있으나, OpenAI도 생성 속도 개선 연구를 꾸준히 해왔습니다. 예를 들어 2022년 발표된 GLIDE 모델은 확산 단계를 줄이기 위한 시도였습니다. OpenAI가 차기 이미지 생성 모델을 내놓는다면, LCM과 유사한 few-step 생성 아키텍처를 적용해 획기적 속도 개선을 이룰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연구팀: LCM 개념은 대학 연구진과 스타트업에서도 구현되고 있습니다. ICLR 2024에 채택된 LCM 논문[30][31]의 저자들은 공개된 Stable Diffusion 모델을 2~4단계로 생성 가능한 LCM으로 변환하는 코드를 GitHub에 공개했고, 이를 활용한 데모 웹서비스도 등장했습니다. 또한 Runway 등 생성 AI 스타트업들도 동영상 생성에서 비슷한 속도 향상 개념(일관성 모델)을 연구 중입니다.
LCM과 관련된 연구는 확산 모델 최적화 흐름의 최첨단에 있습니다. 2023년 Song 등 연구자들이 제안한 Consistency Model 개념을 확장하여, 이미지 생성 뿐 아니라 동영상, 3D 생성까지 few-step 생성을 적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24년 초 한 연구에서는 Video LCM을 통해 영상에서도 일관성 모델 아이디어를 적용하여 실시간 프레임 생성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또한 LCM의 학습 효율을 높이기 위해 부분적인 미세튜닝(LCF: Latent Consistency Fine-tuning) 기법이 제안되어, 소량의 맞춤 데이터로 특정 스타일이나 도메인에 특화된 LCM을 빠르게 만들어내는 연구도 나왔습니다.
품질 측면에서, LCM은 속도와 화질 간 트레이드오프가 이슈인데, 최근 연구들은 정교한 손실함수 설계와 노이즈 조건별 앙상블 등을 통해 few-step임에도 원본 확산 모델에 필적하는 화질을 얻고자 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LCM 아이디어를 다른 생성 모델 (예: GAN이나 Transformer 기반 생성모델)의 가속에도 응용하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더 빠르게, 더 가볍게”가 모토인 연구들이 진행 중이며, 2024년 현재 LCM은 아직 실험적이지만 향후 상용 솔루션에 채택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생성AI를 대화 시스템 등에 실시간으로 넣으려는 흐름과 맞물려, 서빙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발전이 기대됩니다.
또한 OpenVINO와 Hugging Face가 협력하여 LCM을 CPU에서도 구동 가능하도록 최적화한 사례가 블로그에 공개되었는데, 이는 곧 산업 현장에서도 경량 하드웨어로 고속 생성이 가능함을 시사합니다. 커뮤니티에서는 LCM의 응용 아이디어를 활발히 논의하고 있는데, 예를 들어 “실시간 스타일 트랜스퍼”나 “모바일에서 동작하는 이미지 생성기” 등에 LCM을 접목하는 방안들이 거론됩니다.
한편, LCM과 유사한 개념인 一致性模型(Consistency Model)이 중국 커뮤니티를 통해 크게 확산되어, 관련 오픈소스 구현이 중국어권 개발자들에 의해 활발히 공유되기도 했습니다. 전반적으로 LCM은 최신 논문 -> 즉시 공개 구현으로 이어지는 현대 오픈소스 AI 생태계의 특징을 보여주며, 커뮤니티의 집단지성을 통해 짧은 주기 내 성숙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선제적 기술 학습: 디자인부서나 미디어팀에 생성 AI를 활용한다면, LCM 기술을 미리 습득해두면 향후 실시간 콘텐츠 생성 요구에 대응하기 좋습니다. 현 단계에서는 연구 오픈소스를 활용한 PoC(개념검증)을 진행해 내부 인사이트를 축적할 수 있습니다.
인프라 고려: LCM은 적은 단계로 생성하므로 추론 속도가 빨라 클라우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현재 고해상도 이미지 생성에 부담되는 GPU 비용을 감안하면, LCM 도입 시 TCO(Total Cost of Ownership) 개선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LCM 학습에는 기존 확산 모델의 distillation이 필요하므로 초기 학습 파이프라인 구축 비용을 검토해야 합니다.
품질 평가: LCM을 도입할 때 속도 vs 품질의 적절한 균형점을 찾아야 합니다. 실무에서 요구되는 해상도와 품질 기준을 정하고, LCM 출력이 그 기준을 충족하는지 테스트해야 합니다. 중요한 마케팅 이미지 등에는 아직 사람이 결과를 검수하는 프로세스를 유지해 품질 보증을 병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활용 분야 탐색: LCM은 이미지 외에도 영상, 3D 등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우리 사업의 어떤 부분에 실시간 생성이 가치를 줄지 지속적으로 발굴해야 합니다. 예컨대 e커머스 제품 추천에 실시간 이미지 합성이 도움된다면 작은 파일럿을 통해 검증해볼 수 있습니다.
벤더 협의: Stable Diffusion 등 생성모델 API를 제공받아 쓰는 기업의 경우, 해당 벤더에게 LCM 적용 로드맵을 문의하거나 협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기술을 벤더와 공동 검증하여 독점적 우위를 확보하는 전략도 가능합니다.
종합하면, LCM은 “더 빨리 생성하는 AI”에 대한 산업 수요를 충족시킬 잠재력이 크므로, 관련 기술의 성숙도를 모니터링하며 적절한 시점에 도입하는 안목이 필요합니다. 초기 단계에서는 이미지/영상 분야 혁신에 국한되지만, 장기적으로 모든 생성 AI의 실시간화라는 거대한 흐름의 한 부분이 될 수 있으므로 전략적 대비를 권장합니다.
LAM(Large Action Model)은 LLM의 언어 이해 능력에 실제 실행 능력(액션)을 결합한 개념으로, 한마디로 “행동하는 AI”를 의미합니다. 기존 LLM이 질문에 답변하는 언어 생성에 그쳤다면, LAM은 여기서 더 나아가 도구 사용, 외부 시스템 조작, 복잡한 작업 계획까지 수행하는 자율 에이전트 AI 모델입니다.
LAM은 보통 기본 언어 모델 위에 추론 엔진, 메모리, 툴킷 등을 결합한 계층으로 구현됩니다. 예를 들어 사람의 지시를 이해한 후, 웹에서 정보를 검색하고, 결과를 요약해 이메일을 보내는 여러 단계의 작업을 LAM이 스스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기술적으로는 ReAct(Reason+Act) 프레임워크나 외부 API 연동, 장기 메모리 모듈 등이 활용되며, AI 에이전트가 상태를 추적하며 순환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설계됩니다.
LAM은 일종의 운영체제 같은 AI로서, 하나의 거대 모델이 아닌 여러 특화 모듈의 오케스트레이션(조합)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본격적인 LAM은 아직 개념 단계지만, 이미 Auto-GPT 등의 실험을 통해 가능성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업무 비서 & RPA: LAM의 대표적 활용은 지능형 업무 비서입니다. 예를 들어 영업 담당자가 “다음 주 월요일 10시에 팀 회의 일정 조율하고, 관련 보고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보내줘”라고 지시하면, LAM 에이전트가 달력 앱을 열어 참석자 일정을 확인·조율하고, CRM 시스템에서 최신 실적 데이터를 추출해 보고서를 작성한 뒤 이메일 발송까지 모두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기존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의 발전형으로서, 자연어로 업무 프로세스 전체를 실행한다는 점이 혁신적입니다.
고객지원 및 콜센터: LAM 기반 AI는 고객 문의를 응대하는 것에서 나아가, 문제 해결 액션까지 수행합니다. 예를 들어 고객이 “주문을 취소하고 환불받고 싶어요”라고 채팅으로 요청하면, AI가 해당 주문을 백엔드 시스템에서 찾아 취소하고 환불 처리를 완료한 후 결과를 안내할 수 있습니다. 즉, 챗봇+백엔드 업무가 결합된 형태로, 고객지원 담당자의 작업을 상당 부분 대체하거나 보조합니다.
IT 운영/클라우드 관리: IT Ops 분야에서 LAM은 관리자 대신 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습니다. 예컨대 “서버 A의 CPU 사용률 높으면 재시작하고, 로그를 정리해줘”라는 지시에 따라 모니터링 데이터 확인 → 임계치 판단 → 서버 재부팅 → 로그 정리 등을 자동 수행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GPT-4 기반 Windows Copilot을 윈도우에 적용하여 사용자가 말로 PC 설정을 바꾸거나 앱을 열도록 하는 기능을 선보였는데, 이는 LAM의 초석이라 할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DevOps에서도 터미널 명령 대신 자연어로 인프라를 관리하는 LAM 도구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홈 및 IoT: 사용자가 음성으로 여러 가전 기기들을 연동 제어할 때도 LAM 개념이 적용됩니다. “나 집에 가는 길이니까 에어컨 켜고 로봇청소기로 거실 청소해줘”라고 말하면, 스마트홈 LAM이 해당 기기들의 API를 호출해 명령을 수행합니다. 기존 음성비서와 달리, LAM은 복합 명령도 이해하고 순차 실행할 수 있어 사용자에게 훨씬 편리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게임 및 시뮬레이션: LAM은 게임 AI NPC에도 응용 가능합니다. 플레이어의 음성 지시에 따라 게임 캐릭터가 실시간으로 액션을 취하게 하거나(“이 아이템을 찾아 사용해”), 전략 게임에서 AI가 플레이어 대신 자원관리 등의 반복 작업을 자동 수행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이는 게임 내 AI 에이전트 개념으로, 플레이어의 조력자 NPC가 알아서 행동하게 하는 등 새로운 게임플레이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OpenAI: 직접 LAM이라는 용어를 쓰고 있진 않지만, GPT-4에 함수 호출(Function Calling) 기능을 추가하여 LLM이 외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길을 열었습니다. 예컨대 계산기 API를 부르거나 데이터베이스 질의 함수를 호출하는 식으로, 모델이 스스로 필요 작업을 트리거합니다. 또한 여러 단계를 필요로 하는 사용자의 복잡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플러그인 생태계를 구축, 여행 예약이나 음식 주문 같은 작업을 챗GPT가 수행하게 했습니다. 이는 OpenAI가 LAM의 기반 기술을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Microsoft: GPT-4를 Windows에 통합한 Copilot은 사용자의 자연어 요청으로 PC 세팅, MS Office 작업 등을 대행합니다. 또 Azure OpenAI 서비스에서 Azure Functions 연계로 LLM이 클라우드 자원을 제어하게 하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는 Jarvis (HuggingGPT) 연구를 통해 LLM이 다른 AI 모델이나 시스템을 orchestration하는 개념을 선보여, LAM 구현의 선두주자로 평가받습니다.
Adept AI: LAM 전문 스타트업인 Adept가 개발 중인 ACT-1은 웹 브라우저 상에서 사람이 하는 클릭, 드래그 등의 UI 조작을 학습한 모델입니다. 예를 들어 “온라인으로 드레스 주문해줘”라고 하면 실제 사이트에서 검색하고 장바구니에 담는 행동까지 수행합니다. Adept는 2022~2023년 거액 투자를 받아 주목받았으며, 이는 LAM의 상용화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Apple: 애플은 공식적으로 LAM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진 않지만, 2024년 공개한 연구 논문 ‘ReActive Learning for Mobile (ReALM)’에서 시리(Siri)를 화면의 시각 정보와 주변 활동까지 이해하여 맥락에 맞는 동작을 취하게 하는 실험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iPhone 상에서 AI가 메시지 내용이나 화면 정보를 파악해 사용자 대신 액션을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애플은 장기적으로 아이폰을 핸즈프리 기기(음성만으로 모든 작업)로 만들 계획으로, 여기에도 LAM 개념이 핵심이 될 전망입니다.
Meta & Others: Meta(페이스북)도 2023년 사내 에이전트 개발팀을 두고 LAM 연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집니다. 예를 들어 회사 내 개발자 지원용 코드 에이전트나, 사용자의 소셜 미디어 활동을 도와주는 AI 비서 등을 실험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Salesforce는 자체 CRM에 접목하기 위해 AI 에이전트(LAM)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AWS도 Cloud 환경의 자동화를 위해 LLM 기반 액션 수행 기능을 모색 중입니다.
LAM 분야는 학계보다 산업계의 요구가 강하게 존재하는 영역으로, 최근 기술 트렌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인지+행동 통합 아키텍처: LAM 구현에는 언어 이해(인지)와 작업 실행(행동)을 통합하는 새로운 아키텍처 연구가 중요합니다. 2023년에는 ReAct라 불리는 프레임워크가 주목받았는데, 여기서 에이전트는 “생각(Thought)”과 “행동(Action)”을 교대로 출력하며 문제를 풉니다. 이 아이디어를 확장하여, Plan-Execute 메모리 모듈 등이 제안되고 있습니다. 예컨대 Stanford의 Voyager 연구는 Minecraft 게임 내에서 LLM 에이전트가 스스로 계획→행동→결과를 메모리로 축적하며 학습하도록 했습니다. 이런 순환적 자체개선(loop) 구조가 LAM에 접목되고 있습니다.
툴 사용 학습: LAM의 핵심은 외부 툴을 적재적소에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MS 연구진의 Toolformer 논문은 LLM이 학습 중 스스로 API 호출 시점과 방법을 익히게 하는 기법을 소개했는데, 이러한 자기 지도 학습으로 도구 사용 능력을 내재화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습니다. 또한 OpenAI, Anthropic 등은 모델이 계산기, 검색 엔진 등 특정 툴 사용법을 익히도록 별도 튜닝을 거치기도 합니다. 2024년 현재 다양한 오픈소스 툴(예: 웹검색, DB조회, 코드실행 등)을 통합한 에이전트 프레임워크들이 경쟁적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장기 메모리와 세계 모델: LAM이 사람처럼 지속적으로 작업하려면 세션 내 장기 메모리가 중요합니다. 최근 벡터 DB를 이용해 에이전트의 과거 대화나 작업 이력을 저장·검색하는 구조가 채택되고 있고, 나아가 시간에 따라 업데이트되는 세계 상태 모델을 두어 여러 에이전트가 공유 기억을 갖는 연구도 진행됩니다. 즉, 하나의 LAM이 일을 끝내면 그 결과를 DB에 기록하고, 다음 LAM 호출 시 참고하여 문맥 일관성을 유지하는 방향입니다.
신뢰성과 제어: LAM이 실제 시스템을 움직이기 때문에 오류 제어와 안전장치 연구도 활발합니다.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 되돌리거나 사람 승인 없이 위험한 작업은 수행하지 않도록 Policy Guardrail을 설정하는 기술이 모색되고 있습니다. 예컨대 “파일 삭제” 같은 명령은 반드시 관리자 확인을 거치게 하거나, LAM이 결정 내리기 전에 시뮬레이션 단계를 두어 검증하는 방법 등이 논의됩니다. Anthropic의 헌법형 AI 개념도 LAM에 적용되어, 에이전트의 행동 제약 조건(헌법)을 사전에 규정하는 시도가 이뤄집니다.
상호작용성과 협업: 여러 LAM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멀티에이전트 시스템 연구도 나오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하나의 복잡한 목표를 위해 서로 다른 전문성을 지닌 LAM들(코딩LAM, 디자인LAM 등)이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작업을 분담하는 구조입니다. 이는 인간 조직의 협업을 모방한 것으로, Salesforce 등의 기업 연구소에서 다중 에이전트 업무 프로세스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LAM 개념은 2023년경부터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대표적으로 Auto-GPT와 BabyAGI 같은 오픈소스 프로젝트가 GPT-4를 활용해 자율 에이전트를 구현한 사례입니다. Auto-GPT는 사용자가 목표만 주면 ChatGPT가 스스로 하위 작업을 생성하고 수행하며 목표 달성까지 반복하는 실험이었는데, GitHub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또한 LangChain 프레임워크는 LLM을 도구와 결합할 수 있는 모듈을 제공하여, 개발자들이 몇 줄의 코드로 LAM 스타일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게 했습니다. LangChain 에이전트는 예를 들어 “뉴스 기사 요약 후 요약본을 트윗해”라고 하면, 검색 → 요약 → 트윗 API 호출을 알아서 수행합니다.
오픈소스 커뮤니티에서는 다양한 플러그인/툴이 공개되어 LAM의 팔과 다리가 되고 있습니다. 웹 브라우저 조작을 위한 BrowserGPT, 파일시스템 접근을 위한 Python REPL 툴 등이 개발되었고, 이를 조합해 Task-Driven Agent 템플릿이 공유되었습니다. 또한 HuggingGPT라 불리는 접근은 LLM이 Hugging Face의 여러 AI 모델(예: 이미지 생성)을 orchestration하게 한 것으로, 텍스트를 받아 필요한 모델들에 작업을 분배하고 결과를 모으는 메타 에이전트 형태를 구현했습니다.
한편, 개발사 OpenAI의 정책 변경 등으로 ChatGPT를 직접 에이전트로 쓰는 실험은 제약이 생기자, 커뮤니티는 Vicuna 등 오픈 LLM 기반 자체 에이전트로 선회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LAM 구현을 더욱 개방적으로 만들어주었고, 다양한 실험 결과와 문제가 공개적으로 논의되었습니다. 특히 LAM의 실패 사례(엉뚱한 행동, 루프에 빠지는 문제 등)를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는 커뮤니티 토론이 활발히 이루어져, 모두가 함께 기술을 성숙시켜가는 양상을 보입니다.
LAM은 잠재적으로 업무 자동화의 판도를 바꿀 혁신이지만, 아직 초창기 단계이므로 도입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파일럿부터 시작: 처음부터 크리티컬한 업무에 LAM을 투입하기보다, 작은 파일럿 프로젝트로 가능성과 한계를 시험해야 합니다. 예컨대 사내 헬프데스크의 일부 티켓 처리에 한정된 LAM을 적용해보고 성능과 오류율을 평가하는 식입니다. 이를 통해 프로세스 적합성, 기술 성숙도를 점검할 수 있습니다.
Human in the Loop: LAM이 완전 자동화되기 전까지는 인간 검증 절차를 반드시 포함해야 합니다. 금융 거래 실행, 시스템 설정 변경 등 위험이 있는 액션의 경우 LAM이 결정하더라도 최종 실행 전에 관리자 승인을 받는 워크플로를 설계해야 합니다. 이는 사고를 예방하고 신뢰를 쌓는 데 필수적입니다.
보안 및 권한관리: LAM이 여러 시스템을 대행 조작하려면 각 시스템에 대한 인증과 권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API 토큰 관리를 철저히 하고, LAM에게 부여하는 권한은 최소로 제한하며, 로그를 남겨 감사 추적이 가능하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고객정보 처리나 금전거래 액션은 별도 암호화와 안전장치가 필요합니다.
시나리오 테스트: 다양한 시나리오를 사전에 테스트하여, LAM이 예기치 못한 지시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에러 상황, 모호한 요청, 악의적 명령 등에 대한 예외처리 시나리오를 만들고 LAM의 취약점을 보완해야 합니다. 이때 adversarial 테스트를 통해 LAM이 우회해서 금지된 행동을 하지 못하게 검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ROI 분석: LAM 도입으로 절감되는 비용(인력, 시간) 대비 구축·운영 비용을 꼼꼼히 따져 ROI를 산정해야 합니다. 아직 LAM 구현에는 커스텀 통합과 유지보수 비용이 크므로, 단순 LLM 챗봇 대비 어느 정도 효율 이득이 있는지 정량화하여 우선순위를 결정합니다. 예컨대, 사람이 30분 걸리던 작업을 LAM이 5분에 끝낸다면 어떤 금전적 가치가 있는지 계산해볼 수 있습니다.
조직 문화 수용성: 마지막으로, 직원들이 LAM의 도움을 받아들이는 문화 조성이 필요합니다. LAM이 일자리를 위협하는 존재로 인식되지 않도록 투명한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며, LAM이 잘못했을 때 인간이 개입해 교정하는 협업 관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LAM 도입으로 직원들은 보다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하고, 루틴 업무는 AI가 맡는 업무재편을 설득력 있게 제시해야 성공적인 정착이 가능합니다.
결론적으로, LAM은 “AI 비서”를 넘어 “AI 대리인” 시대를 열 기술로 기대되지만, 현 단계에서는 철저한 통제 하에 부분 적용이 바람직합니다. 기획자는 기술 성숙 곡선을 예의주시하면서, 적절한 타이밍에 LAM을 도입해 프로세스 혁신을 이루되, 위험 관리를 소홀히 하지 않는 균형 잡힌 전략이 요구됩니다.
MoE(Mixture of Experts)는 여러 개의 전문가 소모델을 준비해 입력별로 최적의 일부 모델만을 선택적으로 활성화하여 결과를 내는 모델 집합 아키텍처입니다. 쉽게 말해, 하나의 거대 모델을 통째로 쓰는 대신 여러 작은 전문가들로 일을 분담하게 하는 구조입니다.
MoE 아키텍처에서는 우선 라우터(router) 네트워크가 입력을 보고 어떤 전문가 모델들이 적합한지 결정하며, 선택된 전문가들의 출력을 조합하여 최종 답을 만듭니다. 각 전문가 모델은 특정 업무나 도메인에 특화된 파라미터를 가지고 있어, 합쳐진 거대 모델보다 매우 희소하게(일부만) 활성화되므로 계산 효율성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하나의 거대 언어모델을 16개의 전문가로 쪼개고, 각 입력마다 상위 2개의 전문가만 활용하면, 매 토큰 생성 시 전체 파라미터 중 일부만 연산에 참여하게 되어 병렬 확장이 용이합니다. MoE는 2017년 구글의 스팟라이트(MoE) 모델로 주목받았고, 이후 Switch Transformer 등을 통해 대규모 파라미터에도 불구하고 실제 계산량은 줄이는 방법으로 각광받았습니다.
클라우드 AI 서비스: 대형 클라우드 기업들은 수많은 사용자의 다양한 요청을 처리하기 위해 MoE를 활용합니다. 예를 들어, 한 사용자는 번역을, 다른 이는 코드를 생성하고, 또 다른 이는 의료 질문을 할 때, 서로 다른 전문가가 대응하도록 구성함으로써 한 모델이 모든 것을 처리하는 부담을 줄입니다. 구글은 이 개념으로 GShard MoE를 개발해, 동일 인프라에서 다국어 번역, 질의응답 등 여러 작업을 고효율로 돌린 바 있습니다. 이는 클라우드 API의 처리용량 확장과 비용 절감에 효과적입니다.
추천 시스템: 전자상거래나 콘텐츠 스트리밍의 추천 엔진에 MoE가 응용되고 있습니다. 사용자 특성과 아이템 종류에 따라, 다른 추천 알고리즘(전문가)이 더 적합할 수 있는데 MoE 구조를 쓰면 개인화된 전문가 모델이 가동됩니다. 예컨대 음악 추천 서비스에서 “신곡 선호형 사용자”에게는 최신 인기곡 위주 전문가가, “취향 독특한 사용자”에게는 장르세분 전문가가 가중치 높게 작동하게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신호에 반응하는 맞춤 추천이 MoE로 구현됩니다.
물류 최적화: 물류에서 경로 최적화, 재고 예측 등 다면적인 문제가 있을 때, MoE로 각 문제 유형에 특화된 모듈을 둬 실시간 의사결정에 활용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배송 경로 계산에서는 교통/거리 전문가와 날씨 전문가를, 재고관리에서는 수요예측 전문가와 공급망 전문가를 조합하여 상황별 최적 결정을 내리는 식입니다. 이를 통해 복잡한 물류 시스템의 의사결정에 전문성+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습니다.
자연어 처리 API: 대규모 언어모델 API에서도 MoE 개념이 숨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글 질문엔 한국어에 특화된 전문가, 코드 질문엔 코드 전문 모델을 불러 응답하면, 단일 거대모델보다 성능이 좋습니다. OpenAI나 Anthropic이 내부적으로 다국어/다분야 전문가들을 혼합해 GPT나 Claude 성능을 높였을 가능성이 있으며, 사용자 입장에선 하나의 API로 보이지만 내부적으로 MoE 라우팅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기업 내부 AI 허브: 기업이 자체 AI 허브를 구축할 때, 용어 분류, 감정 분석, 요약 등 여러 NLP 태스크별로 소형 모델(전문가)을 두고, 허브가 입력 문장에 따라 적절한 모델을 호출하게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일종의 MoE 프레임워크로, 모든 기능을 한 모델로 훈련하는 대신 모듈화하여 관리하므로 개발과 업데이트가 용이합니다.
Google: MoE 연구를 주도해왔습니다. 2021년 발표된 Switch Transformer는 1조개 이상의 파라미터를 가졌지만 MoE로 일부만 활성화되어 동등 크기 밀집모델 대비 4배 이상 속도 향상을 보였습니다. 또한 Google의 GLaM(Generalist Language Model)은 64개 전문가로 구성된 1.2조 파라미터 MoE로, 적은 비용에 높은 성능을 냈습니다. 구글은 이 기술을 번역 등 실서비스에 일부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icrosoft: MS는 OpenAI와 협업 외에도 자체 DeepSpeed-MoE 라이브러리를 개발해 대규모 MoE 훈련을 지원했습니다. NVIDIA와 함께 만든 Megatron-Turing 530B 모델에도 MoE가 적용되어, 부분적으로 희소 활성화를 활용했습니다. 또한 Bing 검색의 다중 언어/다분야 쿼리에 MoE 개념을 응용한 모델들이 쓰인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MS는 아주 큰 모델 몇 개보다는 필요한 만큼 키우는 MoE 접근에도 관심을 보여 왔습니다.
Meta(페이스북): Meta는 SuperGLUE 등 벤치마크에서 좋은 성능을 내던 Noisy Student 기법 등을 연구했지만, MoE 구조 자체에 대한 큰 발표는 없었습니다. 다만 2022년 논문으로 Epoch (Mixture of Expert for Vision)을 발표하여 비전 분야에도 MoE를 도입했고, 내부 머신번역 모델에 MoE를 시험 적용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메타는 개방 모델 LLaMA 시리즈에는 MoE를 쓰지 않았지만, 차후 규모 확장시 고려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Amazon: 아마존은 상품 추천과 언어이해에 MoE 개념을 활용했습니다. 2018년 Alexa Teacher Model에 MoE 유사 구조를 적용해, 알렉사가 사용자 발화 의도를 파악하는 정확도를 높였습니다. 또한 아마존 웹 서비스(AWS)는 고객이 MoE 모델을 배포할 수 있는 툴킷을 일부 제공하고 있습니다.
NVIDIA: 하드웨어 기업인 NVIDIA는 MoE 채택을 독려하는 입장입니다. 대규모 모델을 GPU로 학습/추론할 때 활성화 희소성은 자사 장비의 메모리 한계를 극복하는데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NVIDIA는 자사 Megatron-LM 프레임워크에 MoE 기능을 넣어 병렬 처리 성능을 과시했고, 2022 GTC에서는 MoE 가속 최적화 기술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MoE는 한때 엄청난 파라미터 수로 화제가 되었으나, 최근에는 실용적 완성도 향상을 위한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주요 트렌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안정적 학습: MoE 모델 학습 시 전문가 간 불균형(일부 전문가만 자주 선택되는 문제)과 발산 문제가 있었는데, 2022~2023년 여러 기법이 제안되었습니다. 대표적으로 Load-Balancing Loss를 도입해 라우터가 전문가 선택을 고르게 하도록 하거나, 토큰 수준 샘플링 대신 확률적 라우팅으로 약간의 무작위를 주어 학습을 안정화하는 방안이 나왔습니다. 이를 통해 전문가 모두 충분히 훈련되게 하여 성능을 끌어올렸습니다.
전문가 수 증가와 계층화: 초기 MoE는 한 층에 수십개 전문가를 썼지만, 최근 연구는 다계층 MoE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예컨대 2~3층에 걸쳐 각기 다른 전문 분야의 전문가들을 배치하고, 라우터도 계층적으로 설계하여 더 섬세한 전문가 분류를 합니다. 이론적으로 전문가 수를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어 “수만 개 전문가” 가능성도 논의됩니다.
멀티모달 MoE: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음성 등 멀티모달에서도 MoE 아이디어를 적용합니다. 한 모델 안에 시각, 언어 전문가들을 넣고 입력 유형에 따라 라우팅하여 하나의 거대 멀티모달 모델로 효율을 꾀합니다. 예를 들어 텍스트+이미지 질문이 들어오면 언어전문가와 비전전문가가 협업해 답변하게 하는 식입니다. 이런 구조는 특히 챗GPT 같은 멀티모달 AI를 더 경량화하는 데 연구되고 있습니다.
경량 MoE 및 on-device: 거대 모델이 아니어도 MoE 개념을 적용하는 추세입니다. 수백만~수천만 파라미터짜리 작은 전문가 여러 개로 IoT 장치에서 동작하는 MoE를 만들거나, 웹 브라우저 내에서 TF.js로 실행되는 MoE 등 엣지 환경 응용 연구도 보입니다. 이는 여러 저사양 디바이스에서 각기 부분적 연산을 수행하고 결합하는 방식으로도 이어져, 분산형 MoE 가능성도 언급됩니다.
AutoML과 결합: 어떤 전문가를 둘지, 몇 개로 나눌지 등을 자동설계(Neural Architecture Search)하는 연구도 이뤄집니다. AutoML 기법으로 최적의 MoE 구조를 탐색하면, 사람 설계보다 더 효율적이고 성능 좋은 전문가 조합을 찾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설계 비용 감소도 MoE 연구의 한 방향입니다.
MoE 관련 오픈소스 도구들도 등장하여 개발자들이 쉽게 실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DeepSpeed-MoE(마이크로소프트)와 FastMoE(미시건대 등 공동 개발)는 파이토치 환경에서 MoE를 구현하는 라이브러리로, 수십억~조개 파라미터 모델을 일반 GPU 수 대로 훈련할 수 있게 해줍니다. 또한 TensorFlow Mesh에는 MoE 지원이 포함되어 구글 내부 MoE 기술 일부가 반영되었습니다.
모델 공개 측면에서는, 2021년에 Switch-C 등 일부 MoE 변형 모델이 공개된 바 있으나 대중적으로 인기 끌지는 못했습니다. 대신 2023년에 Stability AI가 공개한 StableLM-Tuned Alpha 모델에는 내부적으로 MoE 피드포워드 레이어를 사용하여 파라미터 효율을 높인 사례가 있습니다. Hugging Face에도 MoE 관련 모델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으며, 연구자들은 자신의 MoE 결과물을 트랜스포머 라이브러리에 통합하는 PR을 보내기도 합니다.
한편 커뮤니티 담론에서는 MoE의 실제 효용에 대한 토론이 활발합니다. 한쪽에서는 “실서비스에 적용해보니 복잡도만 높고 이득이 크지 않았다”는 피드백도 있고, 다른 쪽에서는 “규모 확장 한계에 MoE만한 대안이 없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이러한 논쟁 속에서, OpenAI GPT-4가 MoE일지 여부도 이슈였습니다. 공개되진 않았지만 GPT-4가 하나의 거대 Dense 모델인지, 아니면 여러 컴포넌트의 Mixture인지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이처럼 MoE는 최신 대형모델의 비밀소스일 가능성도 거론되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MoE는 이론적으로 효율성과 성능을 모두 잡는 매력적인 기술이지만, 실무 도입 시 몇 가지 고려사항이 있습니다:
시스템 복잡도: MoE 모델은 라우터와 여러 전문가로 구성되므로 시스템 구조가 복잡합니다. 운영시 디버깅이 어렵고, 각 전문가별 모델 관리 부담이 증가합니다. 따라서 조직 내 ML옵스 역량이 충분히 성숙했을 때 도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기엔 차라리 단순한 단일 모델이 운영에 유리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량 요구: 각 전문가가 충분히 성능을 내려면 풍부한 훈련데이터가 필요합니다. MoE는 파라미터 수가 많아 보이지만, 개별 전문가는 훨씬 작기 때문에 각자의 전문 분야 데이터로 과적합 없이 학습시키려면 데이터량 확보가 관건입니다. 데이터가 부족한 영역이 있다면 그 전문가의 품질이 떨어져 전체 성능 병목이 될 수 있습니다.
비용-이득 분석: MoE의 장점은 추론비용 절감인데, 학습과 인프라 측면에서는 오히려 더 많이 들 수 있습니다. 전문가 수만큼 모델을 저장하고 병렬로 돌려야 하므로, GPU 메모리와 통신 오버헤드를 신중히 따져야 합니다. 만약 서비스 특성상 한 가지 작업 유형이 대부분이라면 MoE의 장점이 빛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적용 분야 적합성: MoE는 특히 멀티태스크 또는 범용 AI 서비스에 적합합니다. 만약 단일 태스크(예: 고객 챗봇 한 종류)에만 모델을 쓴다면 MoE보다는 해당 태스크에 특화된 단일 모델이 나을 수 있습니다. 반면 다중 언어, 다중 도메인 등을 커버해야 한다면 MoE 도입 효과가 큽니다. 자사 서비스 요구 사항을 분석해 다양성의 폭이 MoE 필요 수준인지 평가해야 합니다.
커스텀 vs 솔루션: 현재까지 MoE를 상용 솔루션으로 쉽게 제공하는 예는 드뭅니다. 대부분 기업이 맞춤 개발해야 하는데, 이는 상당한 R&D 투자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중소규모 조직이라면 구글 등에서 MoE 기술을 API로 제공하기를 기다리거나, 공개 MoE 라이브러리로 프로토타입해보는 정도로 접근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전략적으로 볼 때, MoE는 AI 모델 아키텍처의 모듈화 시대를 여는 개념입니다.
향후 AI 솔루션은 단일 거대 모델보다 이런 전문가 조합형태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장기적 안목으로 R&D 부서에서 MoE 역량을 키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당장 상용화하지 않더라도, 내부 연구를 통해 얻는 통찰(예: 어떤 업무를 어떻게 분할할지 등)은 기업의 AI 전략 수립에 자산이 될 것입니다. 또한 비용 효율성이 갈수록 중시되는 시점에, MoE는 스케일 대비 경제성을 확보하는 열쇠가 될 수 있으므로, 관련 기술 로드맵을 주시하며 필요시 선제 도입을 검토해야 합니다.
전자상거래: VLM은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이미지 검색 및 상품 추천에 활용됩니다. 사용자가 원하는 제품 사진을 업로드하면, VLM이 유사한 상품을 찾아 추천하거나 해당 상품의 설명을 생성해줍니다. 예를 들어 의류 쇼핑몰에서는 고객이 사진으로 찾는 제품에 대해 “비슷한 스타일의 재킷입니다. 소재는 가죽이며 브랜드는 X와 유사합니다.” 같은 설명을 자동 생성해줄 수 있습니다. 또한 상품 이미지로부터 자동 태깅(색상, 카테고리 등)을 수행해 검색 정확도를 높입니다.
의료 (영상 판독): 의료 영상 분야에서 VLM은 방대한 의료 이미지를 이해하고 의무기록 문장과 연결해 진단 보조를 합니다. 예를 들어 X-ray나 MRI 영상을 입력하면, VLM이 “우측 폐에 2cm 결절 의심, 양성 가능성 높음”처럼 전문의 소견 초안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보고 주요 소견을 언어로 기술해주는 것으로,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판독 효율을 높이고 놓치기 쉬운 소견을 보조합니다.
교육 (멀티모달 학습): VLM은 교육 분야에서 이미지+텍스트 학습자료 생성에 응용됩니다. 예를 들어 역사적 사진이나 과학 삽화에 대해 학생이 질문하면, VLM 기반 AI 튜터가 이미지를 보고 맥락을 이해한 후 설명이나 해설을 제공합니다. “이 그림에서 나타난 현상은 무엇인가요?” 같은 질문에 대한 대답을 AI가 시각 정보를 토대로 추론할 수 있어, 시각 자료가 많은 교육 콘텐츠에 유용합니다. 또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이미지 묘사(대체 텍스트 생성) 기술로도 VLM이 활용됩니다.
보안/관제: 영상 감시 시스템에서 VLM은 CCTV 영상 내용을 사람에게 자연어로 설명하거나, 텍스트로 주어진 지시에 따라 영상을 분석합니다. 예컨대 “21시 이후에 창고에 진입한 사람을 탐지해 보고”라는 지시에 따라 영상 데이터를 훑고 자연어 보고서를 생성합니다. 이는 보안 요원의 모니터링 부담을 줄이고, 이벤트 중심의 요약 리포트를 제공함으로써 효율을 높입니다.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생성: VLM을 활용한 이미지 캡셔닝 및 예술 설명은 미디어 분야에서도 쓰입니다. 예를 들어 신문사에서 사진 기사를 쓸 때 사진만 주면 VLM이 자동으로 캡션과 기초 문장을 작성해 기자가 빠르게 기사를 완성하도록 돕습니다. 또 갤러리나 박물관에서는 작품 이미지를 인식해 방문객에게 작품 설명을 해주는 도슨트 AI에 VLM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OpenAI: 2021년 공개한 CLIP 모델은 이미지-텍스트 쌍을 대량으로 학습하여, 이미지와 문장을 동일한 벡터 공간에 매핑하는 VLM의 대표 사례입니다. CLIP은 제로샷 이미지 분류 성능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고, 이후 DALL·E 시리즈와 결합되어 이미지 생성에 피드백 신호로 활용되었습니다. 2023년에는 GPT-4의 비전 모델이 도입되어, GPT-4에게 이미지나 스케치를 보여주면 내용을 파악하고 답변하는 능력을 선보였습니다. OpenAI는 ChatGPT에도 이미지 입력 기능을 추가하여, 멀티모달 대화형 AI의 상용화를 리드하고 있습니다.
Google/DeepMind: 구글은 ALIGN, LiT 등 CLIP 유사 VLM을 연구했고, 이미지→텍스트 생성은 Imagen 모델로 진전을 보였습니다. 2022년 DeepMind(현 구글 딥마인드)는 Flamingo라는 VLM을 발표하여 적은 샘플 학습만으로 이미지-질문 답변에 뛰어난 성능을 보였습니다. 또한 구글은 2023년 PaLM 2 기반의 Gemini 모델 발표를 예고하며 텍스트+이미지+음성 통합 AI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검색 서비스에도 멀티모달 검색(예: 이미지를 업로드해 검색 질문에 포함) 기능을 넣어가고 있어, 자사 모델에 VLM 기술을 적극 접목하는 추세입니다.
Meta(페이스북): 메타는 2023년 Segment Anything Model (SAM)으로 비전 모델에서 돌풍을 일으켰지만, VLM 분야에서도 LLaVA(Open) 등 커뮤니티 협력을 하고 있습니다. 메타 자체적으로도 ImageBind를 내놓아 이미지-텍스트-오디오까지 같은 임베딩으로 연결하는 연구를 했습니다. 그리고 CM3leon이라는 멀티모달 생성 모델을 발표하여, 한 모델로 이미지와 텍스트 생성 둘 다 수행하는 시도를 했습니다. 한편 메타 산하 인스타그램 등에서 자동 콘텐츠 검열에 이미지+텍스트 이해 기술이 활용되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Microsoft: MS는 VLM을 활용한 제품으로 Seeing AI(시각장애인용 사진 설명 앱)을 오래전부터 운영해왔습니다. 연구 면에서는 Owl-ViT 같은 멀티모달 Transformer나, 2023년 공개한 Kosmos-1 모델이 유명합니다. Kosmos-1은 이미지와 글을 함께 입력받아 이해하고 문답하는 GPT 계열로, 마이크로소프트가 멀티모달 AI에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Azure AI 서비스에도 Vision API와 LLM을 연계한 멀티모달 기능을 추가하고 있으며, 오픈소스로는 VisualChatGPT 등 실험을 발표했습니다.
LG AI연구원: 국내에서 LG는 EXAONE 모델을 통해 이미지와 언어의 융합을 시도했습니다. EXAONE은 2021년 공개 당시 120억 매개변수 비전-언어 모델로, 한국어/영어 텍스트와 이미지로 학습하여 패션, 디자인, 의료 등 다양한 분야 설명에 능통함을 목표로 했습니다. 이를 활용해 산업 디자인 시뮬레이션이나 과학 논문 자동도해 등의 솔루션 개발이 진행 중입니다. LG는 또한 글로벌 학회에 Vision-Language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멀티모달 AI 주도권 경쟁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 그 외 NVIDIA는 Nemo LLM에 OCR 비전 모듈을 붙여 문서 이미지 처리에 응용하는 등 VLM 연구를 지원하고 있고, 중국 Baidu는 ERNIE-ViLG 같은 자국어 멀티모달 모델을 개발하여 자율주행차의 인지모델 등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VLM 분야는 최근 폭발적 성장을 하며 여러 흥미로운 흐름이 나타납니다:
멀티모달 통합모델: 이전까지는 이미지와 텍스트 처리를 분리해 연결했지만, GPT-4 등은 처음부터 시각+언어를 한 모델에 융합했습니다. 이로써 이미지 내 세부 요소와 언어 표현 간 더 깊은 상관관계를 학습하고, 지연 시간도 감소시키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여러 대형 AI 업체들이 이러한 엔드투엔드 멀티모달 모델 개발에 집중하고 있어, 향후 “모든 입력, 모든 출력”을 처리하는 범용 AI로 나아갈 전망입니다.
시각적 질문응답(VQA) 향상: VLM의 대표 테스크인 VQA에서, 2023년 들어 GPT 계열로 강화된 Visuo-linguistic LLM들이 사람에 가까운 성능을 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열린도메인 VQA 대회에서 Flamingo 계열이나 Mini-GPT4, LLaVA 등의 모델이 뛰어난 결과를 보였고, 특히 추론이 필요한 질문(“이 사람이 행복한 이유는?” 등)에도 답변 품질이 향상되었습니다. 이는 이미지의 맥락까지 파악하는 능력이 개선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미지 생성과 이해의 결합: 한쪽 방향(Vision→Text 또는 Text→Vision)이 아닌 양방향 멀티모달 능력이 각광받습니다. 최근 나온 CM3leon이나 Kosmos-2 등은 한 모델이 이미지 캡션도 만들고 반대로 이미지 생성도 하는 등 멀티태스크 학습을 합니다. 이로써 예를 들어 “이 문장에 맞는 그림 그려줘” → “그 그림을 설명해줘”를 하나의 모델로 연속 수행도 가능해집니다.
실세계 응용 특화: 연구자들은 일반 이미지뿐 아니라 문서 이미지(OCR 없이 이해), 의료영상+텍스트, 자율주행 영상+내비게이션 명령 등 현실 응용에 VLM을 맞추는 추세입니다. 특히 문서 이해에서는 Donut 등 OCR-free 모델이 나와 문서 이미지→요약문장을 추출하는 등 상용OCR 대체 가능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모달리티 확장: Vision-Language에서 더 나아가, Vision-Language-Audio 또는 로봇센서+언어 등 모달리티를 확장하는 연구도 활발합니다. Meta의 ImageBind는 소리, 영상, 텍스트를 하나로 묶었고, 최근엔 Stanford 연구진이 향기 + 언어까지 연결하는 시도도 했습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AI가 인간의 오감 데이터를 모두 언어와 연결하여 이해하도록 하는 방향입니다.
VLM 분야에서는 오픈소스로 대화형 멀티모달 모델이 여럿 공개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LLaVA(Large Language and Vision Assistant)는 오픈 LLM(LLaMA)과 pretrained ViT를 결합하여 GPT-4 수준의 이미지 설명 대화를 일부 구현한 프로젝트입니다. 또 MiniGPT-4는 Vicuna-13B와 CLIP ViT-L을 연결한 것으로, 이미지를 보고 대화하는 모델을 비교적 적은 자원으로 만드는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이러한 오픈 프로젝트들은 연구자와 개발자 누구나 VLM을 실험할 수 있게 하여, 멀티모달 커뮤니티의 활성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Hugging Face에서는 VisionEncoderDecoder 모델 등 툴을 제공해 이미지 캡셔닝 모델을 쉽게 훈련할 수 있고, 수십 종의 공개 VLM/멀티모달 모델(FLAVA, BLIP-2, BEiT-3 등)이 허브에 올라와 있습니다. 특히 BLIP-2 (Salesforce 연구)는 흥미로운데, 거대한 LLM을 건드리지 않으면서도 미리 학습된 비전 모델과 언어모델을 중간에 연결하는 Q-Former라는 모듈을 제안했습니다. 이 방법론을 써서 많은 오픈 VLM들이 파인튜닝 없이도 잘 작동하도록 개발되었습니다.
또 다른 커뮤니티 트렌드는 멀티모달 데이터셋 오픈입니다. LAION-5B 같은 크롤링 이미지-텍스트 페어가 공개되어 누구나 대규모 VLM 훈련을 시도할 수 있게 되었고, Yale 대학 등은 SCI-CLIP이라 하여 과학 논문 그림-캡션 데이터셋을 공개, 의료나 공학 분야 VLM 연구를 가속했습니다. 또한 Kakao Brain 등에서 한글 이미지-텍스트 데이터셋을 공개하여 한국어 비전-언어 모델 연구도 추진 중입니다.
Segment Anything, DALL·E 등과 VLM을 조합한 창의적 해킹도 커뮤니티에서 인기입니다. 예를 들어 SAM으로 이미지에서 객체를 잘라내고, 이를 설명하도록 LLM에 보내거나, 반대로 LLM이 생성한 설명으로 여러 객체를 찾아 이미지를 구성하는 등, 모델 결합을 통한 새로운 활용 아이디어가 공유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VLM은 오픈소스의 힘으로 빠르게 발전 중이며, 실제 응용으로 이어지는 짧은 혁신주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VLM 기술은 기업의 데이터 중 이미지와 텍스트를 함께 다루는 업무에서 큰 가치가 있습니다. 도입을 검토할 때 고려할 점은:
데이터 준비: VLM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면 시각+언어 데이터셋이 필요합니다. 예컨대 자사 제품 이미지와 설명문 페어, 생산 공정 사진과 로그 데이터 페어 등을 미리 수집/정제해야 합니다. 이때 개인정보나 민감 정보가 이미지에 포함되어 있다면 블러링 등 익명화 조치도 병행해야 합니다.
사전 모델 활용 vs 커스텀: 공개된 VLM 모델(예: CLIP, BLIP 계열)을 바로 활용할지, 아니면 자사 데이터를 반영해 추가 학습할지 결정해야 합니다. 공개 모델은 범용적이지만 세밀한 전문 분야에 약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의료 영상은 일반 CLIP으로는 한계가 있으니 의료특화 VLM을 파인튜닝하는 게 유리합니다.
멀티모달 UX 기획: VLM을 도입하려면 사용자경험(UX)도 새롭게 설계해야 합니다. 이미지와 텍스트를 혼합한 입력/출력을 어떻게 인터페이스화할지 고민이 필요합니다. 예컨대 모바일 앱에 사진을 찍어서 질문하게 할지, PC 웹에서 드래그앤드롭으로 이미지를 넣게 할지 등 사용자 흐름을 정의하고 이에 맞게 모델을 최적화해야 합니다.
응답 신뢰성: VLM이 생성하는 설명이나 답변의 정확도 평가가 중요합니다. 잘못된 이미지 인식이나 설명 오류는 곧바로 사용자 혼란으로 이어집니다. 따라서 인간 검증 루프나, 중요 단어(지명, 인명 등) 추출 후 교차검증하는 보조 로직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편향된 데이터로 학습된 VLM은 인종/성별 고정관념이 섞인 설명을 낼 우려가 있으므로, 결과 모니터링과 지속 개선 프로세스가 필요합니다.
경량화 및 응답속도: 이미지 입력이 있으면 처리 시간이 텍스트만보다 길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실시간 서비스라면 경량 모델 사용이나 서버 인프라 스케일링을 통해 응답 지연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모바일 등 클라이언트 기기에서 돌릴 땐 quantization, distillation 등으로 모델 크기를 줄여야 합니다. 또한 대용량 이미지 업로드에 대비해 네트워크 최적화도 신경써야 합니다.
전략적으로, VLM의 발전은 기업에 새로운 서비스 기회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이미지를 이해하는 검색 엔진”, “시각 데이터 자동 분석 리포트” 같은 기능은 차별화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제조, 의료처럼 비전 데이터가 많은 산업에서는 이 기술로 업무혁신을 이룰 여지가 큽니다. 다만 현재 VLM 기술은 빠르게 진화 중이라, 표준이나 최고 성능 모델이 수시로 바뀔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따라서 너무 특정 모델에 종속되지 않도록 유연한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새로운 연구성과를 지속적으로 따르는 전담 인력을 두는 것도 고려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VLM은 AI의 멀티모달 시대를 여는 핵심 분야로서, 기업 전략에 포함시킬 가치가 높습니다.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서는 도메인 특성을 살린 데이터 준비와, 사용맥락에 맞춘 적용이 필요하며, 기술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애자일한 접근이 요구됩니다.
SLM(Small Language Model)은 매개변수 규모를 수억~수십억 개 수준으로 축소하여 경량화된 언어모델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100억+ 이상의 파라미터를 가진 LLM과 대비되는 개념으로, 온디바이스(in-device) 동작이나 실시간 응답이 필요한 환경에 맞춰 최적화된 모델입니다.
SLM은 단순히 크기만 작은 것이 아니라, 지식 증류(대형 모델의 지식을 압축 전수)나 모델 압축 기술(가지치기, 양자화)을 적용해 성능 대비 크기를 극한으로 줄인 결과물입니다. 예컨대 거대 LLM의 응답 로그를 활용해 10배 작은 학생 모델을 학습시키거나, 32비트 가중치를 4비트 정밀도로 줄이는 등의 기법이 쓰입니다. 그 결과 SLM은 휴대폰, IoT 기기, 임베디드 시스템 등 리소스 제한 환경에서도 동작 가능하며, 클라우드 서버 비용 없이 프라이버시 보호가 필요한 경우에도 각광받습니다.
다만 SLM은 매개변수가 적은 만큼 대형 모델에 비해 언어 생성 능력이나 지식 포괄성이 떨어질 수 있어, 특정 용도에 특화하거나, 제한된 문맥 내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모바일 앱 및 IoT: 스마트폰에서 인터넷 연결 없이 작동하는 오프라인 AI 기능에 SLM이 활용됩니다. 예를 들어, 입력한 문장을 기기 내에서 바로 번역해주는 기능은 수백만~수천만 매개변수 번역모델로 구현됩니다. 또 자동 완성 키보드의 다음 단어 추천이나, 스마트카메라의 음성명령 인식 등에도 경량 언어모델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IoT 기기(스피커, TV 등)의 간단한 대화형 기능도 SLM으로 구현되어 클라우드 없이 즉각 응답하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합니다.
임베디드 시스템 (자동차 등): 자동차 내장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인터넷 연결 없이 동작하는 음성비서가 SLM의 한 예입니다. 운전 중에 “온도 2도 올려줘” 등에 바로 응답하도록, 차량 ECU에 소형 언어모델이 탑재되어 명령을 처리합니다. 또한 기밀이 요구되는 현장(군용, 산업설비 등)에서 인터넷 없이도 동작하는 AI 조수로 SLM이 쓰입니다.
금융 단말 및 ATM: 은행의 스마트 ATM이나 단말기에도 경량 언어모델이 탑재되어, 고객의 간단한 질의에 답하거나 메뉴를 안내합니다. 클라우드 연결이 원활치 않은 지점에서도 오프라인 챗봇처럼 작동해 사용자 편의를 높입니다. 또한 입력 오류를 자동 교정하거나, 약어를 풀어주는 등 스마트 입력기능에도 활용됩니다.
개인정보보호 현장: 의료기관이나 정부기관처럼 데이터가 민감한 곳에서는, 클라우드 LLM 대신 내부망 PC에서 돌릴 수 있는 SLM을 선호하기도 합니다. 이를 통해 민감 문서 요약, 분류 작업을 네트워크 격리 상태에서 수행해 프라이버시를 지키면서 AI 활용을 구현합니다. 예를 들어 환자 전자의무기록 요약을 위해 10억개 파라미터 정도의 SLM을 서버에 설치해 운용하는 케이스가 있습니다.
실시간 대화 시스템: 대형 LLM은 강력하지만 응답 지연이 수 초 걸릴 수 있습니다. 반면 작은 모델은 즉각적인 반응이 가능하여, 실시간성이 중요한 채팅 또는 게임 내 NPC 대화에 적용됩니다. 빠른 반응이 핵심인 환경(예: 실시간 게임)에서는 약간 답변 퀄리티가 낮더라도 SLM을 써서 몰입감을 높이는 전략을 취합니다.
Meta: 2023년 메타는 LLaMA 2를 공개하며 7억, 13억, 70억 등 소형 모델 옵션도 함께 선보였습니다. 특히 LLaMA2 7B는 기존 GPT-3.5 수준의 성능을 70억 파라미터로 구현하여 화제가 되었고, 이는 많은 SLM 활용을 낳았습니다. 또한 메타는 과거 DistilBERT(6600만)나 ALBERT 등 경량화 모델 연구에도 앞장선 바 있습니다.
Microsoft: MS는 OpenAI 모델을 서비스로 제공하면서도, 자체 경량모델 Phi-1, Phi-2, Phi-3 시리즈를 연구했습니다. Phi-1(13억) 등은 잘 선별된 데이터를 통해 압축 모델도 고성능 낼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MS는 이 기술을 활용해 코파일럿 기능 중 일부를 작은 모델로 로컬 처리하거나, 응답속도가 중요한 Office 기능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OpenAI: GPT-3에도 Ada, Babbage 등 경량 버전이 있었고, GPT-3.5도 Turbo 모델로 최적화해 응답 지연과 비용을 낮춘 바 있습니다. OpenAI는 모델 상세 제원을 공개하진 않지만, ChatGPT 휴대폰 앱 등에 온디바이스 처리를 일부 넣는 실험을 하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2023년 말 공개된 GPT-4V(비전)도 실제로는 여러 크기의 하위모델을 상황에 따라 쓰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Apple: 애플은 아이폰에서 음성비서 Siri 개선을 위해 경량 LLM 연구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2023년 내부적으로 거대 언어모델을 돌려봤다는 소식이 있었으나, 애플의 강점은 엣지AI 칩(Neural Engine) 활용인 만큼, 궁극적으로 기기 내에서 돌아가는 SLM에 집중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미 iOS의 텍스트 예측, 받아쓰기 기능 등에 10억 미만 파라미터 모델이 쓰이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스타트업 (예: Mistral AI): 신규 플레이어들도 SLM 영역에 주목합니다. Mistral AI의 첫 모델 Mistral-7B는 70억 규모이면서 다양한 벤치마크에서 기존 130억 모델과 대등한 성능을 보였습니다. 이는 초기학습 기법 개선 등으로 작은 모델도 강해질 수 있음을 입증했고, 많은 기업들이 이를 채택해 비용 절감형 챗봇을 구축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처럼 스타트업들은 대형모델 경쟁이 아닌 소형 고효율 모델로 틈새를 공략하고 있습니다.
SLM 분야의 최근 트렌드는 “작지만 똑똑한 모델”을 만드는 방법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지식 증류 고도화: 여전히 대형 모델의 지식을 작은 모델로 옮기는 연구가 핵심입니다. 최근에는 단순 응답 매칭 외에, 중간 추론과정(Chain-of-thought)까지 학생 모델이 모방하도록 하는 단계별 증류 기법이 시도됩니다. 또 여러 교사 모델의 앙상블 지식을 한 학생에게 주입하는 다중교사 증류도 연구되어, 폭넓은 지식을 얻게 합니다.
고품질 데이터로 소량학습: 파라미터가 적어도 데이터만 좋으면 성능이 나온다는 인사이트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Phi-1 모델은 13억 규모지만, 오픈웹이 아닌 정제된 ‘교과서’ 데이터로 학습해 성능을 확보했습니다. 이렇게 데이터 커링(curation)을 통해 효율 높이는 연구가 많습니다. 대형 모델 시대엔 데이터 노이즈에 둔감했지만, SLM 시대엔 데이터 품질이 더 부각되는 추세입니다.
퀀타이제이션 및 하드웨어 최적화: 4비트, 2비트까지 모델을 양자화해도 성능을 유지하는 방법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2023년에는 GPTQ 같은 4비트 양자화 알고리즘이 유행했고, 나아가 가중치 클러스터링 등으로 2비트/1비트도 탐구됩니다. 또한 Arm, Qualcomm 등은 모바일 SoC에서 4-bit 연산 가속을 지원하면서, 칩-모델 공동 최적화 연구도 진행됩니다. 향후 SLM은 하드웨어와 함께 설계되는 방향으로 갈 전망입니다.
메모리/컨텍스트 확장: 작은 모델이라도 긴 문맥을 다루게 하려는 연구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억짜리 모델에 RMT(Recurrent Memory Transformer) 같은 구조를 넣어 문맥 창을 늘리거나, 외부 메모리를 붙여 긴 대화를 유지하게 하는 식입니다. 이렇게 되면 대화요약 등의 작업을 소형 모델로도 할 수 있어 응용폭이 넓어집니다.
특화 SLM 개발: 범용 SLM보다는, 특정 분야/기능에 특화된 SLM이 각광받습니다. 예를 들어 코드 전용 6억짜리 모델, 의료질문 전용 5억짜리 모델 등 좁은 지식만 담은 전문가 SLM이 등장합니다. 이런 모델은 큰 모델보다 해당 업무에서 정밀도가 높고 경량이라, ensemble of SLMs 형태로 실서비스에 쓰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SLM은 오픈소스 커뮤니티에서 가장 활발한 분야 중 하나입니다. Meta의 LLaMA 공개 이후 수많은 저용량 파생모델이 등장했는데, 예를 들어 Alpaca-LoRA는 LLaMA-7B를 LoRA 기법으로 파인튜닝한 70억 모델로, Stanford가 공개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후 Vicuna, Guanaco 등 다양한 7B 기반 채팅모델들이 속속 나왔고, 이는 모두 SLM 범주에 속합니다. Hugging Face에는 이런 모델이 손쉽게 배포되어, 개발자들은 노트북이나 Colab에서 돌려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양자화된 체크포인트 공유도 일반화되어, 8-bit, 4-bit로 압축된 LLM을 다운로드 받아 메모리 적은 PC에서도 구동하는 사례가 늘었습니다. 예컨대 4-bit quantized 13B 모델을 16GB VRAM 그래픽카드로 돌리는 식입니다. 사용자들은 자기 PC에서 개인정보 문서를 요약하거나, 간단한 챗봇을 구동하며 SLM을 실생활에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Distil 계열 모델들도 여전히 인기가 있습니다. DistilBERT, DistilGPT-2 등은 각각 BERT와 GPT-2의 작은 버전으로 출시되어, 많은 응용에서 기본 모델로 쓰입니다. 최근엔 한국어 등 저언어도 Distil 모델이 공개되어, 언어자원 적은 국가에서도 경량 모델 연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커뮤니티에서는 SLM 벤치마크 경연도 이뤄집니다. 즉, 제한된 파라미터 내에서 누가 더 좋은 성능을 내나 겨루는 챌린지가 열리곤 합니다. 이는 대형모델 경연과는 다른 재미로, 효율성과 창의적 최적화에 초점이 맞춰집니다. 또한 윤리적 측면에서 SLM은 개인이 쉽게 돌릴 수 있기에 안전장치가 덜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어, 이에 대한 토론과 가이드 제작도 커뮤니티 이슈입니다.
SLM은 기업에게 비용 효율성과 데이터 통제 측면에서 매력적입니다. 도입 시 고려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요구 성능 평가: 먼저 SLM으로 달성하려는 목표 성능 수준을 명확히 해야 합니다. 만약 업무상 높은 정답률이나 창의성이 필요하면 SLM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SLM이 적합한지 판단하기 위해, 가능한 경우 대형모델 출력과 SLM 출력의 격차를 파일럿 검증해봐야 합니다. 허용 가능한 성능 범위 안이라면 SLM으로 가고, 아니면 대형모델 API 활용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커스터마이징 용이성: SLM은 파라미터가 적어 파인튜닝 비용이 낮고 데이터 요구량도 적습니다. 이점을 살려 자사 데이터로 꾸준히 모델을 개선하는 전략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고객 챗봇의 대화 로그를 주기적으로 추가 학습시켜 SLM을 고도화하는 식입니다. 이렇게 지속적 개선 루프를 운영하면, 초기엔 대형모델보다 부족해도 점차 격차를 줄일 수 있습니다.
배포 및 업데이트: SLM은 모델 파일 크기가 작아 엣지 배포나 빈번한 업데이트에 유리합니다. 모바일/임베디드 기기에 모델을 넣을 경우 OTA(무선 업데이트)로 새 모델 배포가 수월하며, 다양한 버전 실험(A/B 테스트)도 부담이 적습니다. 이를 통해 신속한 모델 사이클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다만 기기 스펙마다 최적화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플랫폼별 성능 편차를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보안과 프라이버시: SLM을 내재화하면 외부 API 호출이 줄어들어 데이터 유출 위험이 감소합니다[4]. 그러나, 반대로 기기 분실 시 모델 내 학습된 민감정보 노출 가능성이 있으므로, 모델 암호화나 Secure Enclave 활용 등 보안 대책이 필요합니다. 또한 SLM 자체가 비공개 데이터를 학습했다면, 이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도록 관리(접근제어, 라이선스 준수)가 중요합니다.
혼합 활용 전략: SLM 단독으로 어려운 작업은 클라우드 LLM과 혼용하는 전략도 고려합니다. 예를 들어 기본 대화는 SLM이 처리하다가, 일정 임계 확률 이하로 자신 없는 질문은 클라우드 LLM에 포워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을 설계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비용을 아끼면서 성능 보완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시스템 구현에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과 라우팅 로직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SLM의 등장은 기업으로 하여금 AI 비용구조를 재검토하게 합니다. 과거에는 성능을 위해 클라우드에만 의존했다면, 이제는 필요한 부분은 자체 모델로 대체하여 클라우드 사용량을 줄이는 최적화가 가능해졌습니다. 이는 곧 AI 운영비용 절감과 직결되어, 경쟁 우위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대량의 사용자에게 개인화된 AI 기능을 제공해야 하는 서비스(예: 교육앱, 헬스케어앱 등)는 SLM 없이는 비용 감당이 어려웠겠지만 이제는 해볼 만한 계산이 서는 시대입니다.
또 하나 전략적 시사점은 AI 민주화입니다. SLM을 통해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도 거대 투자 없이도 충분한 수준의 언어모델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시장에 다양한 특화 AI 서비스가 나올 토양을 마련하며, 대형 IT 기업 독점에서 벗어나 혁신의 저변 확대로 이어집니다. 기획자라면 이 흐름을 타고, 자사도 제한된 리소스로 기발한 AI 서비스를 시도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MLM(Masked Language Model)은 문장 내 일부 단어를 가리고(마스크) 해당 단어를 예측하는 방식으로 학습되는 언어 이해 중심 모델입니다. 이는 GPT 등의 문장 생성 모델과 달리, 양방향 문맥을 활용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MLM 구조인 BERT는 입력 문장에서 임의의 단어 15%를 [MASK] 토큰으로 가리고, 모델이 좌우 맥락을 모두 참고하여 그 자리에 알맞은 단어를 맞히도록 훈련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문장 전체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완성된 BERT 모델은 주어진 텍스트의 의미 파악, 관계 추출 등에 뛰어난 성능을 보입니다. 비유하자면, LLM(예: GPT)은 한 단어씩 이어가며 글을 쓰는 작가라면, MLM(예: BERT)은 문장 전체를 한꺼번에 읽고 이해하는 편집자에 가깝습니다. MLM은 스스로 문장을 생성하기보다는 문장의 특징 표현(embedding)을 뽑아내는 데 주로 사용되며, 이것을 바탕으로 분류, 검색, 추출 등의 다운스트림 작업에 활용됩니다
검색 엔진 최적화(SEO) 및 정보 검색: 구글이 BERT를 검색랭킹에 도입한 이래, MLM은 검색 쿼리 이해와 문서 매칭에 널리 쓰입니다. 사용자의 긴 질의 문장도 BERT로 벡터화하여 의미를 파악하고, 웹 문서도 같은 방식으로 임베딩해 의미 기반 검색을 구현합니다. 또한 기업 내 인트라넷 검색에서도 사내 문서를 BERT 임베딩으로 색인하면, 키워드 매칭을 넘어 뜻이 맞는 결과를 찾아주어 검색 효율이 올라갑니다.
감성 분석 및 텍스트 분류: MLM 기반 모델은 문장에 내포된 감정, 의도, 주제를 파악하는 데 뛰어나 고객 리뷰 감성분석, 소셜 여론 모니터링 등에 사용됩니다. 예컨대 한 상품 리뷰가 주어진다면 BERT는 긍정/부정 여부를 높은 정확도로 분류해낼 수 있고, 콜센터 대화 로그에서도 고객이 화가 난 정도 등을 분석해낼 수 있습니다. 뉴스 기사 분류, 이메일 자동 분류 등도 유사한 활용입니다.
지식 추출 및 질의응답: 대량의 텍스트에서 특정 정보를 찾아내는 작업에 MLM이 활용됩니다. 예를 들어 계약서 더미에서 계약 날짜나 당사자명을 추출하는 개체명 인식(NER)에 BERT 파인튜닝 모델이 쓰입니다. 또한 사내 FAQ 질의응답 봇에 질문을 넣으면, BERT 기반 시스템이 적절한 답변을 가진 문서를 찾아 하이라이트해줍니다. 이는 모델이 질의와 문서 내용을 벡터공간에서 유사도로 비교하여, 내용 기반 Q&A를 구현한 것입니다.
다국어 언어 처리: 멀티링구얼 MLM(MBERT 등)은 하나의 모델로 여러 언어의 문맥을 이해할 수 있어, 글로벌 서비스의 기계번역 전·후 처리에 쓰입니다. 예를 들어 번역기에서 문장 언어 감지나, 번역 후 어색한 표현 수정 등에 MLM이 활용됩니다. 또한 다국어 고객센터에서 다양한 언어의 문의를 하나의 모델로 분류/요약하는 등 언어 불문 텍스트 이해가 가능한 것이 장점입니다.
문서 요약: 일반적으로 요약은 생성 모델이 담당하지만, MLM을 활용한 추출적 요약도 이루어집니다. 긴 문서에서 핵심 문장들을 BERT 기반의 문장 점수 모델이 선별하여 상위 몇 문장을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금융 애널리스트 리포트나 논문 등에서 핵심만 뽑을 때 이러한 접근이 빠르고 결과도 정확한 편입니다. 특히 사실 정확성을 중시하는 요약에서는 원문 일부를 뽑는 추출 요약이 각광받아, MLM이 핵심 역할을 합니다.
Google: 2018년 BERT를 공개한 장본인으로, 현재까지도 다수 NLP 작업에 BERT와 계열 모델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구글 검색 알고리즘에 BERT를 적용하여 문맥 이해형 검색을 선보였고, Gmail 스마트작성, Gboard 키보드 등에도 경량 BERT를 넣었습니다. 후속으로 대규모 클릭로그로 학습한 RankBrain, SMITH 모델 등을 개발하기도 했으나, 기본 아이디어는 MLM의 문맥 이해력에 기반합니다.
Microsoft: MS는 BERT를 개선한 RoBERTa(페이스북과 공동) 연구에 참여했고, 멀티링구얼 모델 XLM-R 개발에도 관여했습니다. 자사 검색 엔진 Bing에는 다양한 MLM 변종을 활용하여 질의분해, 문서순위결정 등에 쓰고 있습니다. 또한 Office 제품군(Word 편집기, Outlook 등)의 맞춤법 검사와 추천 기능에 BERT 기반 문맥 교정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eta(페이스북): RoBERTa를 발표해 BERT보다 높은 성능을 달성했으며, SpanBERT 등 특수 변종도 연구했습니다. 페이스북은 방대한 SNS 데이터를 이해하기 위해 MLM을 활용, 예를 들어 커뮤니티 규정 위반 콘텐츠 검출에 멀티모달 MLM(텍스트+이미지) 모델을 투입했습니다. 또 해시태그 추천이나 광고 문구 최적화에도 BERT 임베딩을 사용했습니다.
Naver: 네이버는 한국어에 특화된 KorBERT, HanBERT 등을 자체 개발하여 검색과 파파고 번역기에 적용했습니다. 예컨대 한글 검색어의 오타 교정이나 의미 분해에 MLM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또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HyperCLOVA 이전에 제공되던 한국어 언어 API들은 대부분 MLM 기반이었습니다. 네이버는 2023년 발표한 HyperCLOVA X에도, 거대 생성모델과 함께 지식검색용 MLM을 결합해 정답 근거를 제시하는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SKT 등 국내: SKT는 2020년 한국어 BERT 모델인 KoBERT를 공개해 NLP 허브 역할을 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감성분석 등 여러 산업 솔루션을 만들었고, 영한번역에는 XLNet 기반 모델을 활용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KorBERT-ETRI를 만들어 공공 데이터를 분석하는 데 적용했고, 카카오도 소셜 데이터 분석에 자체 MLM을 운용했습니다.
MLM은 GPT 등 생성모델에 다소 가려졌지만, 여전히 자연어 이해의 근간으로 중요한 연구들이 이어집니다:
더 큰 사전학습 & 도메인별 사전학습: BERT 출시 후 더 거대한 Corpora로 학습한 DeBERTa(MS), Megatron-BERT(NVIDIA) 등이 나와 SOTA 성능을 경신했습니다. 또한 특정 분야 언어에 초초대 규모로 MLM을 다시 학습시키는 추세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BioBERT(생물의학 논문), LegalBERT(법률 텍스트) 등 도메인별 사전학습 모델들이 등장하여, 전문 영역에서의 질의응답, 분류 정확도를 높였습니다. 최근에는 금융, 특허, 의학 등 다양한 전문코퍼스 기반 MLM 연구가 활발합니다.
퍼즐식 학습 목표 다양화: BERT는 단순 Mask 예측 외에 다음 문장 예측을 함께 학습했는데, 이후 전후 문장 순서 섞기, 문장 내 단어 순서 뒤집기 등의 변형된 pretext task들이 실험되었습니다. ELECTRA 모델은 마스크 대신 가짜 단어 생성 후 진짜/가짜 구분을 시켜 더 효율적 학습을 달성했죠. 이러한 사전학습 과제 설계 연구가 이어져, 최근에는 RTD(Replace Token Detection) 등을 혼합해 더 나은 언어 표현 학습을 시도합니다.
경량화와 실시간 대응: MLM도 경량화가 화두입니다. DistilBERT 이후 TinyBERT, MiniLM 등이 나와 6억→6600만→2,500만까지 BERT를 압축했고, 성능 하락을 최소화했습니다. 이는 모바일 디바이스에서도 문맥이해 AI를 돌리게 해줍니다. 또 한편으로 실시간 스트리밍 개념도 도입되어, 긴 문서를 순차 입력받으며 점진적으로 이해 결과를 출력하는 정적이지 않은 MLM 연구도 나타납니다.
멀티모달 MLM: 텍스트+이미지에 동시에 마스크를 걸고 예측하는 멀티모달 BERT(예: ViLBERT, UNITER)가 많이 연구되었습니다. 이는 Vision-Language에서 많이 활용되고, 이미지 캡션 생성, VQA 등에 응용됩니다. 나아가 최근에는 코드+텍스트(CodexBERT), 표+텍스트(TaPas) 등 다른 모달 결합 MLM도 활발하여, 복합 데이터 이해력을 키우는 방향입니다.
훈련 데이터 최신화 & 지속학습: GPT 계열처럼 MLM도 지식 최신화가 이슈입니다. 2019년 데이터로 학습된 BERT는 이후 정보에는 약하므로, 추가 학습으로 업데이트하려는 시도가 있습니다. Continual learning 연구를 통해 성능 저하 없이 새 데이터 반영하거나, 아예 Neural Retrieval 기법으로 외부 지식을 참고하여 응답하도록 하는 등, MLM+정보검색 결합 방향도 모색됩니다.
MLM은 가장 먼저 대중화된 NLP 모델답게, 오픈소스 모델과 활용 라이브러리가 성숙해 있습니다.
Hugging Face에는 BERT와 그 파생 수백 종이 올라와 있고, 언어별/분야별 BERT들이 공유되어 연구에 쓰입니다. 특히 Sentence-BERT(S-BERT)는 BERT를 문장 임베딩 용도로 파인튜닝한 것으로, 의미기반 검색에 널리 응용되고 있어 많은 오픈모델이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all-MiniLM-L6-v2 같은 모델은 문장을 384차원 벡터로 뽑아 빠르고 정확한 검색을 가능케 하며, 개발자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또한 스페이스(Spaces) 플랫폼에서 BERT 데모들이 다수 운영되고 있어, 웹 인터페이스로 쉽게 텍스트 분류/추출 결과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한국어의 경우 SKT KoBERT, ETRI KorBERT 등이 공개되어 누구나 fine-tuning 실습을 해볼 수 있고, 공개 데이터셋 (NSMC 감정분석 등)으로 튜토리얼이 잘 마련돼 있습니다. 이러한 커뮤니티 자산 덕분에 초보자도 비교적 쉽게 자신만의 NLP 모델을 만들어볼 수 있었고, 이는 기업들이 내부 PoC를 하는 데에도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커뮤니티의 또다른 흐름은 MLM 결합 활용입니다. 예컨대 GPT 같은 생성모델 내부에 BERT의 판단 모듈을 넣어 문법 체크를 한다든지, 혹은 반대로 BERT 결과를 GPT 프롬프트에 포함시켜 질의응답 정확성을 높인다든지 하는 식입니다. 이처럼 장단점이 다른 모델을 조합하는 아이디어가 공유되며, “BERT는 죽지 않았다”는 유저들의 평가도 있습니다.
한편, 모델 카드 작성이나 데이터셋 문서화 같은 책임 AI 운동에도 BERT 커뮤니티가 앞장서서, 대부분 공개 BERT 모델에는 어떤 데이터로 학습했고 어떤 한계가 있는지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는 후발 신진 모델들에게도 좋은 문화로 정착되었습니다.
MLM은 현재도 여전히 비정형 텍스트 데이터를 구조화하고 이해하는데 강력한 도구입니다. 실무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면:
적절한 Fine-tuning: BERT 계열은 전이학습을 전제로 하므로, 반드시 우리 업무 데이터로 파인튜닝해야 성능이 납니다. 분류, NER, 질의응답 등 과제에 맞춰 레이블된 데이터를 준비하고 학습시켜야 합니다. 다행히 소량의 데이터로도 잘 학습되는 편이라, 현업에서 수십~수백 문장만 라벨링해도 모델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기획 단계에서 데이터 레이블링 작업에 대한 리소스 배정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모델 선택: 범용 BERT vs 도메인별 BERT 중 무엇을 쓸지 판단해야 합니다. 예컨대 의료 내용 분석이라면 BioBERT 등의 사용이 적절합니다. Hugging Face 등에서 해당 분야에 검증된 MLM이 있는지 찾아보고 활용하면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내 기밀 데이터일 경우 공개모델 사용에 주의(라이선스 검토)하고, 필요시 자체 재학습도 고려합니다.
성능 한계 인지: MLM은 생성이 아니라 이해/추출 용도라, 답을 만들어내는 작업에는 부적합합니다. 예를 들어 고객 질문에 자연어로 답변을 생성하는 것은 GPT류에 맡기고, MLM은 질문 속 키워드 분석이나 고객 감정 분류에 활용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각 모델의 장단에 맞게 역할 분담을 시키는 게 중요합니다.
실시간/대량 처리: MLM은 일반적으로 경량이고 GPU가 없어도 CPU로 실시간 처리가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대용량 배치 작업(수백만 문서 임베딩 등)에도 클라우드 CPU 클러스터로 분산 처리하면 효율적입니다. 이 때 벡터 DB와 결합하면 임베딩 생성->유사도 검색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수 있어, 최신 의미기반 검색 시스템을 사내 구축할 수 있습니다.
업데이트 전략: 언어는 시시각각 변하고 신조어가 생기므로, MLM도 주기적 재학습이나 추가 튜닝을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소셜미디어 분석용 모델이라면 신규 유행어를 학습시키는 월간 업데이트, 고객센터 FAQ 분류 모델이라면 새 제품/서비스 용어 반영 등의 유지보수 계획이 필요합니다. 초기 1회성 구축에 그치지 말고 장기 운영 계획을 세워두면 모델 수명주기를 늘릴 수 있습니다.
전략적 시사점으로, MLM은 LLM 열풍 이전부터 성숙된 기술이기에 많은 기업들이 내재화해왔고, 앞으로도 백엔드 NLP 파이프라인의 기본 구성요소로 남을 것입니다. 특히 전문 영역에 특화된 언어모델 자산을 갖추는 것은 타사가 쉽게 모방하기 어려운 강점이 될 수 있습니다. 예컨대 수년간 금융 데이터를 계속 학습해온 금융BERT를 보유한 금융사는, 그 자체로 AI 경쟁력이 높아 타 분야 진출도 수월해집니다.
또한 대형 언어모델(API 등)을 쓰더라도, MLM은 보조 역할로 결합하여 비용 절감과 성능 향상을 동시에 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LLM이 장황하게 답하기 전에, MLM이 질문도를 분류해 간단한 건 FAQ 답변으로 바로 처리해버리는 식입니다. 이는 하이브리드 AI 시스템의 한 모습으로, 많은 기업이 시도하게 될 것입니다.
요약하면, MLM은 과거 기술이 아니라 현재 진행형 도구이며, 텍스트의 의미 파악이라는 기본 임무에 최적화된 솔루션입니다. 기획자들은 최신 트렌드에 휩쓸려 이를 소홀히 하기보다, 적재적소에 활용하여 안정적이면서도 정확한 NLP 기능을 서비스와 업무에 불어넣을 수 있을 것입니다.
SAM(Segment Anything Model)은 이미지나 영상 속의 임의의 객체를 선택적으로 분할할 수 있도록 훈련된 범용 컴퓨터비전 모델입니다.
Meta AI가 2023년 발표한 SAM은 방대한 데이터셋(1100만장의 이미지, 11억개의 분할 마스크)으로 학습되어, 처음 보는 물체라도 인간이 지정한 포인트나 박스에 기반해 정확히 분할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구조적으로, 강력한 Vision Transformer 기반 인코더가 이미지의 시각적 특징을 추출하고, 사용자가 주는 프롬프트(점, 경계박스, 텍스트 등)를 반영하여 마스크 디코더가 목표 객체의 마스크(윤곽)를 출력합니다.
“Anything”이라는 이름처럼, 특정 카테고리에 한정되지 않고 어떤 물체든, 심지어 경계가 애매한 것(물이나 그림자 등)도 분할 가능함을 목표로 합니다. SAM은 뛰어난 제로샷 일반화 능력을 보여, 학습 때 본 적 없는 물체나 환경에서도 좋은 성능을 냅니다.
요약하면, SAM은 이미지 속 관심 영역을 인간 대신 빠르고 정확하게 잘라주는 만능 가위 AI라 할 수 있습니다.
의료 영상 분석: SAM은 의료 영상에서 질병 부위 분할을 도와 진단 효율을 높입니다. 예를 들어, 방대한 양의 CT/MRI 슬라이스에서 종양이나 병변을 찾아내는 작업에 SAM을 적용하면, 의사가 대략적인 위치에 점만 찍어줘도 해당 부위의 정확한 경계를 자동으로 표시해줍니다. 이는 세밀한 종양 크기 측정이나 조직 분석을 빠르게 해주어, 암 진단이나 장기 윤곽 추출 등에서 활용도가 높습니다. 이미 SAM을 의료영상에 특화 튜닝한 MedSAM 같은 파생 연구도 나와 있습니다.
자율주행 및 차량 안전: 자율주행차나 고급 운전자지원시스템(ADAS)에서 카메라 영상 속 보행자, 차량, 도로 표지 등을 실시간 분할하는 데 SAM 개념이 유용합니다. SAM의 범용성 덕분에, 학습 때 보지 못한 새로운 종류의 장애물도 어느 정도 감지 가능해져 주행 안전성을 높입니다. 또한 차량 주변 360도 영상을 분석해 사각지대의 물체(예: 킥보드)를 분할·인식하여 경고하는 등 영상기반 센싱 강화에 도움을 줍니다.
리테일(매장 진열 최적화): 소매점에서 상품 진열 사진을 분석할 때 SAM을 쓰면 상품별 영역 분리가 손쉽습니다. 이를 통해 어떤 상품이 어느 위치에 얼마나 진열됐는지 자동 파악해 재고 관리나 진열 최적화에 활용합니다. 예컨대 매장 사진을 찍어 올리면 SAM이 각각의 상품 영역을 분할하고, 인식 모델이 상품명을 붙여 자동 재고 목록을 만들 수 있습니다. 공간 관리 측면에서도, 진열대 사진을 분석해 진열 공간 활용도를 계산하는 등 응용이 가능합니다.
콘텐츠 제작 및 AR: 영상 편집에서 특정 객체를 추출하거나 배경제거할 때 SAM이 많이 쓰입니다. 과거에는 일일이 마스크를 그렸다면, 이제 몇 번의 클릭으로 정확한 피사체 분리가 가능해져 편집 시간이 단축됩니다. 예를 들어 광고 영상에서 인물만 분리해 다른 배경에 합성하는 작업이 쉬워집니다. 또한 증강현실(AR) 앱에서 카메라로 본 장면의 물체를 터치하면 바로 분할하여, 색상을 바꾸거나 가상 객체를 붙이는 등 인터랙티브 AR 효과를 실시간 구현할 수 있습니다.
위성/항공 이미지 분석: 대규모 토지나 도시면적 분석에도 SAM이 활용됩니다. 위성사진에서 건물, 도로, 수면, 산림 등을 분할하여 지도 제작이나 변화 탐지를 자동화합니다. 예컨대 홍수 후 위성사진을 넣으면 물에 잠긴 지역(물의 경계)을 SAM이 분할해 알려주므로 신속한 피해 범위 산정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원격탐사 분석 업무에서, 다양한 지형지물에 일반화되는 SAM의 능력이 큰 장점입니다.
Meta (Facebook): SAM 자체를 개발한 메타가 가장 앞서 있습니다. 2023년 공개 당시 모델과 대규모 SA-1B 데이터셋을 함께 오픈하며 연구 커뮤니티를 이끌었고, 이후 SAM 2.0을 통해 영상 도메인까지 확장했습니다. SAM 2.0은 메모리 모듈을 추가해 연속 프레임 간 시간적 일관성을 유지하며 객체를 추적할 수 있어, 비디오에서의 segmentation 품질을 높였습니다. 메타는 SAM을 자사 인스타그램 등 콘텐츠 모더레이션, VR/AR 개발 등에 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Microsoft: MS도 즉각적으로 SAM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유사 모델 SEEM (Segment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을 발표했습니다. SEEM은 이미지와 영상은 물론, 여러 객체를 동시 분할하거나 텍스트 프롬프트로 "모든 고양이 분할" 같은 요청도 처리합니다. 이는 SAM의 장점을 받아들이면서 상호작용성을 높인 것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컴퓨터비전 인프라(Azure Vision API 등)에 통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Google: 구글은 전통적으로 이미지 분할에 강자로, 과거 DeepLab 시리즈, Mask R-CNN(페이스북과 공동) 등에 기여했습니다. SAM 이후 구글 연구진도 Mask2Former 등을 통해 범용 분할 모델 연구를 선보였습니다. 또한 자사 자율주행 Waymo에는 이미 세밀한 객체 분할 기술이 적용되어 있는데, SAM과 같은 foundation model 개념을 접목하여 데이터 효율 개선을 모색하고 있을 것입니다. 구글 지도의 위성사진 해석이나 포토 앱의 피사체 선택 기능 등에도 SAM류 기술이 활용될 수 있습니다.
엔비디아 & 산업계: 엔비디아는 로봇팔이 물체를 집기 전에 2D/3D 분할이 필요한데, 이때 SAM을 응용해 잡기 쉬운 영역을 식별하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조업 QC에서 제품 이미지의 결함 부위 분리에 SAM을 활용해 검수 자동화 시도도 있습니다. 산업 현장의 각종 비전 검사의 범용 솔루션으로 SAM을 이용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SAM 공개 후 이를 서비스에 접목한 스타트업들이 속속 등장했습니다. 예를 들어 디자인 협업 툴 스타트업에서 이미지에서 원하는 객체만 클릭하면 배경제거되는 기능을 내놓았고, 영상 편집 SaaS에서도 SAM API를 통해 사용자가 비디오에서 특정 객체만 손쉽게 추출하는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또한 의료 스타트업에서는 SAM에 의료데이터를 미세 튜닝한 모델을 만들어 클라우드 판독 보조 서비스를 개발 중입니다.
SAM의 등장은 분할(segmentation) 분야의 패러다임 전환으로 평가됩니다. 최신 연구 동향은:
도메인 특화 SAM 변형: SAM이 범용 모델인 만큼, 의료, 위성 등 특수 도메인에 살짝 튜닝하거나 후처리 모듈을 붙여 성능을 높이는 연구가 활발합니다. 예를 들어 MedSAM은 의료영상을 위해 SAM을 추가 학습한 것이고, FarmSeg는 농업 위성사진에 특화한 식입니다. 이러한 파인튜닝을 통해 도메인 전문성+범용성 모두 잡으려 합니다.
멀티모달 프롬프트: SAM은 현재 주로 포인트/박스 등 시각적 프롬프트로 동작하지만, 향후 텍스트 프롬프트까지 결합해 “고양이를 모두 분할해줘”처럼 지시할 수 있게 발전 중입니다. SEEM 등 일부 모델이 이를 시도하고 있고, 장기적으론 음성으로 분할 지시까지도 고려됩니다. 즉, 사용자 입력 모달리티가 다양해지는 방향입니다.
3D/비디오 Segmentation: 2D 이미지를 넘어 동영상(시계열)과 3차원 공간으로의 확장이 큰 흐름입니다. SAM 2.0이 비디오로 확장된 것처럼, 연속 프레임에서 객체 추적 분할이 연구되고 있고, 3D 포인트클라우드나 NeRF 같은 3D 표현에서도 특정 객체/영역을 분할하는 3D SAM 개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로보틱스와 메타버스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습니다.
경량화 및 실시간성: SAM이 뛰어나지만 무거운 ViT-H backbone이라 일반 폰/엣지에서는 느립니다. 따라서 MobileSAM과 같이 경량 백본 (MobileNet 등)을 쓰거나 지표 distillation을 통해 작은 모델로 근사해 속도 높이는 연구가 진행됩니다. 일례로 MobileSAM은 파라미터를 크게 줄이고도 SAM에 근접한 성능을 보여, 실시간 영상 처리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Human-in-the-loop 개선: 완전 자동 분할도 중요하지만, SAM처럼 사람과 상호작용하며 분할 정확도를 높이는 연구도 이어집니다. 예를 들어 모델이 내놓은 마스크가 약간 빗나갔을 때, 사용자가 브러시로 휙 문지르면 모델이 즉각 수정 반영하는 등의 인터랙티브 정밀 분할 기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문 디자이너 도구 등에 유용합니다.
SAM은 공개 직후 GitHub 스타 폭발 등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고, 커뮤니티에서 다양한 파생 프로젝트가 나왔습니다. OpenSAM이라 불리는 SAM 재구현들이 등장해, 원본이 Apache2로 공개되었지만 더 가벼운 라이선스나 단순화된 코드로 재작성되어 공유되고 있습니다. 또한 앞서 언급한 MobileSAM(한 연구팀이 SAM을 경량화한 버전)은 오픈소스로 공개되어 누구나 모바일에서도 시험 가능해졌습니다.
커뮤니티는 SAM과 다른 모델 결합도 활발히 시도했습니다. 예를 들어 Grounded-SAM은 객체 탐지 모델(Grounded DINO)과 SAM을 연결해, 텍스트로 "사과"라고 입력하면 DINO가 이미지 내 사과 위치를 찾고 SAM이 그 영역을 세밀 분할하는 파이프라인입니다. 또 Segment Anything in 3D 프로젝트는 3D 포인트클라우드에 SAM 컨셉을 적용한 것이고, AudioSegmentAnything은 소리와 연계해 특정 소리의 원천을 영상에서 분할하는 시도였습니다. 이처럼 "Anything" 철학대로 다양한 Anything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데이터 측면에서는, Meta가 공개한 11억 마스크 데이터셋(SA-1B)을 활용해 커스텀 SAM 학습을 하거나, 그중 일부를 추려 라벨링 용도로 쓰는 등 2차 활용도 나타납니다. 그리고 segmentation 평가 벤치마크에도 SAM이 새롭게 포함되어, 기존 모델들과 비교 평가되면서 연구 지표가 재편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GUI 툴과 플러그인도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포토샵 플러그인으로 SAM을 이용해 클릭 한 번으로 배경제거, Figma 디자인 툴에서 SAM으로 오브젝트 분할 등 현업 작업에 바로 쓰는 애드온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이는 SAM의 실용가치를 더욱 높여주는 커뮤니티 기여라 할 수 있습니다.
SAM과 같은 분할 모델은 컴퓨터 비전 업무의 작업방식을 크게 바꿀 수 있습니다. 도입시 고려사항:
기존 워크플로와 통합: SAM을 쓰려면 현재 이미지 처리 워크플로에 어떻게 녹일지 설계해야 합니다. 예컨대 디자이너들이 쓰는 툴에 플러그인을 넣어줄지, 별도 웹 인터페이스로 분할 서비스를 제공할지 결정합니다. 최종 산출물(마스크 파일 등)을 기존 시스템과 연계해 매끄러운 UX를 보장해야 현업에서 활용도가 높습니다.
후처리 필요 여부: SAM이 준 마스크 결과를 바로 활용할지, 아니면 후속 정제과정이 필요할지 판단합니다. 예를 들어 의료에서는 SAM 분할 후 전문의 검증 단계를 둬야 하고, 자율주행에서는 SAM 마스크를 다시 트래킹/필터링하는 알고리즘과 결합해야 할 수 있습니다. 모델 특성상 경계가 약간 울퉁불퉁하거나 작은 오류가 있을 수 있으므로, 사용 목적에 맞는 품질 보정 절차를 마련합니다.
성능평가 및 신뢰성: 내부 테스트를 통해 SAM이 얼마나 정확히 분할하는지 정량 평가가 필요합니다. IoU(교집합비율)나 정확도 등의 지표로 인간 Annotator 대비 얼마나 근접한지 수치화하고, 부족한 케이스(특정 재질이나 조명 등)를 발견해야 합니다. 또한 오분할 시 위험도가 큰 분야(예: 의료 수술계획 등)에서는 사람 검수 프로세스를 필수로 남겨두어야 합니다.
데이터 보완: SAM은 범용 모델이지만, 만약 우리 도메인 이미지에 성능이 떨어진다면 추가 데이터로 보정학습을 고려해야 합니다. 몇 백장 정도의 정답 마스크 데이터를 준비해 SAM을 조금 파인튜닝하면 도메인 적응력이 올라갑니다. 이때 라이선스나 데이터 정책상 내부에서만 쓰겠다면, 사내 독자적으로 모델을 튜닝해 사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비용 대비 효과: SAM은 오픈이지만, 대용량 이미지를 지속 처리하려면 상당한 연산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실시간 CCTV 여러대를 돌린다면 GPU 팟이 필요합니다. 처리빈도와 리소스를 계산해, 클라우드 GPU 비용 vs 업무효율 향상을 저울질해야 합니다. 경우에 따라선 특정 작업에만 SAM을 쓰고 나머진 기존 방법(사람 또는 간단한 CV)으로 유지하는 하이브리드 전략이 더 합리적일 수 있습니다.
전략적으로 볼 때, SAM은 “비전 분야의 만능툴화”의 신호탄입니다. 이 기술을 먼저 도입한 기업은 이미지/영상 처리에서 혁신적인 속도와 유연성을 확보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컨텐츠 제작사가 SAM으로 대량의 이미지 편집 시간을 단축하면, 더 많은 시안을 만들고 실험하여 창의성 극대화를 꾀할 수 있습니다. 제조나 의료 기업은 데이터 레이블링 시간을 줄여 AI 개발 사이클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또한 SAM 같은 foundation model을 내부에 축적해두면, 향후 사람 훈련이 덜 필요한 비전 AI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이는 전략적 인력 재배치로 이어져, 단순 마스킹 작업 인력을 줄이고 그들을 더 고부가가치 분석 업무에 투입할 수 있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SAM은 AI 윤리 측면에서도 생각할 점을 줍니다. 강력한 분할이 개인정보 식별이나 합성에 악용될 수 있어, 기업은 용도 제한 및 책임있는 사용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합니다. 예컨대 보안카메라에 SAM을 쓰지만 얼굴 등 민감부위는 마스킹 처리한다든지 하는 정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습니다.
요약하면, Segment Anything 모델은 비전 AI의 범용 도구화를 이끌고 있으며, 이를 적절히 활용하는 기업은 생산성 향상과 혁신적 서비스 구현에서 앞서갈 것입니다. 다만 기술의 양면성을 인지하고, 가치와 위험을 균형 있게 관리하는 지혜가 요구됩니다.
오늘날 AI 생태계는 하나의 거대 모델이 모든 것을 해결하는 시대를 넘어, 특화 모델들의 조합을 통한 조합형 AI(composable AI)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본 보고서에서 다룬 8가지 모델 – LLM, LCM, LAM, MoE, VLM, SLM, MLM, SAM – 각각은 고유한 강점과 용도가 있으며, 적재적소에 활용할 때 시너지가 극대화됩니다.
기획자 및 실행 책임자에게 주는 시사점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기술 포트폴리오 구성: 단일 만능 모델에 의존하기보다, 업무/서비스별 최적 모델들을 조합하는 전략이 바람직합니다. 예컨대 고객지원 AI에는 LLM+LAM으로 대화와 액션을 결합하고, 내부 데이터 분석에는 MLM으로 지식 추출을, 제품 비전검사에는 SAM을 쓰는 식의 모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십시오. 이는 성능, 비용, 신뢰성 측면에서 최적화를 이끌 것입니다.
현업 적용과 파일럿: 각 모델이 실제 현업에서 어떤 변화를 줄지 작은 범위부터 파일럿 프로젝트를 통해 검증하세요. 이를 통해 기대효과와 한계를 파악하고, 조직 구성원들이 AI 모델들과 협업하는 업무 프로세스를 미리 경험하도록 합니다. 파일럿의 성공과 실패 경험이 추후 전사 도입 시 중요한 자산이 됩니다.
인프라와 인력 역량: 특화 모델 도입에는 그에 맞는 데이터 인프라 및 ML옵스 체계가 필수입니다. 작은 모델은 온프레미스, 큰 모델은 클라우드 등 혼용 전략을 수립하고, 벤더 종속을 피하기 위해 오픈소스 활용 여지도 고려하세요. 아울러 새로운 모델을 다룰 사내 AI 전문인력을 지속 양성하거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전문성을 확보해야 합니다.
ROI와 단계적 투자: 모든 최신 모델을 한꺼번에 도입할 수는 없으므로, 비즈니스 임팩트 vs 구현난이도를 기준으로 우선순위를 정하고 단계적으로 투자하십시오. 예를 들어 비교적 성숙하고 ROI 명확한 챗봇(LLM)이나 검색개선(MLM)부터 시작하고, 난이도 높은 LAM 에이전트나 MoE 대규모 인프라는 추후에 추진하는 식입니다. MVP 접근으로 작게 시작해 빠르게 피드백을 얻고 확장하는 전략이 효과적입니다.
윤리 및 거버넌스: 특화 모델들은 강력한 기능만큼 윤리적 고려가 필요합니다. 자동화된 행동(LAM)에는 오남용 방지 통제, 생성 모델(LLM/LCM)에는 사실 검증과 편향 완화, 시각 모델(SAM)에는 개인정보 마스킹 등 AI 거버넌스 정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이는 법규 준수와 기업 신뢰성 담보를 위해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미래 대비: AI 기술 트렌드는 계속 진화하므로, 각 모델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을 주시하고 유연하게 전략을 조정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R&D 조직을 통해 최신 논문/오픈소스 실험에 참여하거나, 학계 및 커뮤니티와 교류하며 기술 레이더를 운영하시기 바랍니다. 예컨대, 현재는 LCM이 이미지 생성 가속으로 쓰이지만 향후 텍스트 생성에도 영향 줄 수 있듯,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해야 경쟁우위를 지킬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기획자와 실행 책임자의 역할은 이러한 다양한 AI 도구들을 비즈니스 목적에 맞게 통합 orchestration하는 것입니다. 마치 레고 블록을 조합하듯, 특화 모델들을 조합해 자사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아키텍처를 설계하는 능력이 요구됩니다.
이는 기술 이해뿐만 아니라 도메인 지식, 현업 프로세스 통찰, 윤리의식까지 종합적으로 필요로 하는 도전입니다.
이 보고서가 제시한 상세한 모델 개요와 사례, 트렌드 정보를 토대로, 각 조직만의 AI 활용 로드맵을 구체화하시길 바랍니다. 특화 AI 모델들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면, 비용 효율을 높이면서도 성능을 극대화하고, 더 나아가 새로운 서비스 혁신의 기회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1~2년 내 이러한 AI 모듈화 트렌드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며, 선제적으로 대비한 기업과 조직이 미래 경쟁의 주도권을 거머쥘 것입니다.
ai 시대의 성공적인 항해를 기원합니다.
본 글에 인용된 「8가지 특화 AI 모델(LLM, LCM, LAM, MoE, VLM, SLM, MLM, SAM)」 인포그래픽은 2025년 5월 22일 X(구 트위터) 에서 AI 리서처 Avinash Roy(@Avinashabroy) 가 처음 공개한 자료를 기반으로 합니다.
원문 제목은 *“8 AI Models You Should Know (Clearly Explained!)”*이며, 각 모델의 입력–처리–출력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시각화된 다이어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인포그래픽은 이후 여러 글로벌 기술 매체와 블로그에서 재인용되며, AI의 세분화된 발전 방향을 설명하는 대표적인 자료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특히
IndaPoint Blog (2025.05.29) — Understanding 8 Specialised AI Models Powering the Future of Intelligent Systems
Medium (Rohan Mistry, 2025.05.27) — Not All AI Is the Same: 8 Specialized Models You Need to Know in 2025
Medium (El Mostafa Ouchen, 2025.08.24) — Beyond LLMs: Specialization + Integration Is the Real AI Roadmap
등 다수의 기술 아티클과 교육 자료에서 동일 주제를 다루며, Avinash Roy의 인포그래픽을 참고 이미지로 인용하였습니다.
본 블로그에서는 이 인포그래픽을 단순 소개를 넘어, 각 모델의 개념과 산업적 적용 가능성을 심층적으로 해석·확장하기 위해 재구성 및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원저작물의 저작권은 작성자 Avinash Roy에게 있습니다.
본 보고서 내용 중 언급된 논문, 기술 및 구현 사례들은 공개된 최신 자료를 기반으로 하였으며, 주요 출처는 하단의 인용 표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각 인용 번호는 해당 출처의 일부 내용을 반영한 것이므로, 더욱 심층적인 이해를 위해 원문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Post-LLM 시대: 조합형 AI 생태계에 대한 아키텍처 분석 – 한컴테크
https://tech.hancom.com/post-llm/
LLM vs LAM vs LCM vs LMM vs SLM: A Clear Guide to Choosing the Right AI Model for the Job | by Varsha Deheriya | Medium
Understanding 8 Specialised AI Models Powering the Future of Intelligent Systems - Indapoint
AI NPCs: The Future of Game Characters
https://naavik.co/digest/ai-npcs-the-future-of-game-characters/
챗GPT 근간 ‘LLM’ 시대 갔나 새로 뜨는 ‘LAM’이 뭐기에 - 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business/11087510
A Dizzying Year for Language Models: 2024 in Review
https://blog.dataiku.com/a-dizzying-year-for-language-models-2024-in-review
Optimizing Latent Consistency Model for Image Generation with ...
Latent Consistency - Hugging Face
https://huggingface.co/latent-consistency
Latent Consistency Models: Synthesizing High-Resolution Images with Few-step Inference | OpenReview
https://openreview.net/forum?id=duBCwjb68o
[2312.09109] VideoLCM: Video Latent Consistency Model - arXiv
https://arxiv.org/abs/2312.09109
luosiallen/latent-consistency-model - GitHub
https://github.com/luosiallen/latent-consistency-model
fofr/latent-consistency-model | Run with an API on Replicate
https://replicate.com/fofr/latent-consistency-model
LAM이란 무엇인가요?- 세일즈포스 (Salesforce)
https://www.salesforce.com/kr/hub/business/large-action-models/
<8가지 AI 모델 소개, 'LLM과 생성형 AI 올인' 우려> 미디엄(Medium ...
12가지 기초 AI 모델 유형 - Threa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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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AI Alchemist & Maestro 두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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