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은 찰나다. 곁에 있는 사람들이 영원하지 않다. 그저 스쳐가는 인연들이다. 자연스럽게 멀어지고, 잊히기도 한다. 그럼에도 그 순간이 영원히 계속될 것처럼 마음을 주고받는다.
이런저런 일들로 마음이 힘들어서 견디기 어려웠던 날들에도 나의 곁에는 그 시간대의 소중한 인연들이 있었다. 바쁜 날들이 계속되어도 나의 시간 속에는 빛나는 순간이 있었다. 지금의 나에게 그 순간들이 잊혔다고 해도 마음속에는 작게나마 따뜻함이 남아 있을 테니, 슬퍼할 필요가 없다.
나의 시간에 찾아와 준 그 인연들을, 힘든 하루에 가끔씩 찾아온 기분 좋은 일들을 소중히 생각하자. 당장 해내야 하는 일들 때문에 부담감에 휩쓸리지 말고 나의 시간을 잘 살아내자. 모든 감정들에 유유히 헤엄치며 순간을 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