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음사 일력 1/4

연휴 끝

by Julie

연말부터 연초까지 이어진 약 열흘간의 연휴가 끝났다. 이번엔 크리스마스와 새해 첫날이 모두 목요일이라, 금요일 하루를 더 쉬거나 하는 식으로 연말 연초 여행을 다니는 것 같았다. 명절처럼 뉴스에 나오진 않아도 많은 사람들이 속초에 방문한 것이 느껴졌다.


차도 많고 동네가 흥성흥성한 기운이 있었는데, 4일이 지나고 좀 차분해졌다.

4일 네 번째 일력을 뜯는다.

뒷면에 적은 오늘의 문장.

도는 아무리 채워도 채울 수 없다는데, 오늘도 달은 가득히 충만하구나. 여름밤이라면 ‘내일 덥겠네’ 생각이 들 만큼 이글대는 커다란 달이 바다 위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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