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음사 일력 1/6

by Julie

6일.

겨울 바다답게 푸른 동명항에 갔다.

벼르던 식당에서 국수를 사 먹고, 소화시킬 겸 동명항 방파제를 걸었다. 동명항 방파제는 아주 길어서, 자전거를 타고 가도 된다.

아바이마을에 있는 국제 크루즈 터미널도 보인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오가는 여객선이 정박 중이다.

방파제 초입에는 쓰레기가 떠다녔다. 방파제 끝으로 가니 에메랄드빛 바다가 보인다.

어선이 항구로 돌아오는 중. 하얀 등대 너머 청초호 안쪽, 아바이마을, 동명항에 어선이 모여있다.

몇 년 만에 와본 동명항 등대. 기념품 가게에 이 등대를 모티브로 한 자석이나 사진엽서를 판다.

빨간 다리(설악대교) 아래 물길을 통해 바다와 호수가 연결된다. 원래 바다였다가 입구에 모래가 쌓여 좁아지면 호수로 변하는데, 그걸 ‘석호’라고 부른다. 속초의 호수 영랑호, 청초호는 모두 석호다.

사진 속 빨간 다리(설악대교) 위에서 동명항 등대를 보면 이렇게 보인다. 왼쪽 빨간 등대가 있는 쪽이 동명항 방파제, 오른쪽 하얀 등대가 있는 쪽이 청호동 신수로해안 방파제다(카페 청호동 앞)

카페 청호동 앞 신수로 해변. 왼쪽 끄트머리에 하얀 등대가 있는 방파제가 있다. 낚시하는 사람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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