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twoluck Sep 25. 2020

온갖 문제가 산적한 대한민국



다이나믹 코리아. 한 때 대기업들이 이미지 광고로 활용하던 문구. 사회 변화 속도에 있어서는 어느 민족, 어느 나라보다도 앞서는 우리나라를 잘 표현한 문구라고도 생각되던 때가 있었다. 그러나 지금처럼 온갖 사회문제가 터져나와서 곪아가고 있는 지금, 다이나믹한 해결방법은 보이지 않는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여러 문제가 무엇인지 한 번 살펴보면,


1. 빈부격차 심화 - 왠만한 나라 못지 않게 벌어지고 있다. 빈부격차 감소를 위해서는 결국 북유럽식 사회민주주의가 답일 수도 있는데, 이를 벤치마킹할 생각은 않고 맨 (유럽의 천덕꾸러기)그리스랑 아르헨티나가 재정 파탄난 이야기만 한다.


2. 사교육 문제와 공교육 붕괴 - 사교육의 효과가 검증되지 않았는데도 사람들은 사교육에 엄청난 돈을 쓴다.


3. 지역간의 경제격차 심화 - 넓지도 않은 국토에 온갖 좋은 건 다 서울에만 몰려 있다.


4. 정치적 갈등 - 좌파 우파의 정의도 제대로 모르면서 서로 상대방을 좌파 우파라고 비난한다.


5. 인구의 감소 - 태어나는 아이들이 줄어들고 있는데도 어느 누구 하나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 어떤 문제보다도 재앙이 될 수 있는데도.


6. 도덕적 가치의 상실 - 모든 가치 판단에 있어서 나와 내 가족에 대해서만 생각한다. 타인의 입장에서 고려할 여지를 배우지 못했다.


7.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부재 - 서양인들의 지도층의 솔선수범 이야기는 그저 남의 나라 이야기다.


8. 교양의 부재 - 하도 책을 안 읽어버릇을 해서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지를 못했다.


9. 일반감정과 법의 괴리 - 형사처벌의 수위가 국민들이 수긍할만큼 높지 않다. 개정할 의지가 있나 의심스럽다.


그리고 앞으로 일어날 문제.


10. 인종간의 갈등 문제 - 다문화 가정이 늘고 있고, 인구감소로 인해서 결국 이민을 받아야 할 때가 올텐데, 법이나 제도로도 차별을 방지할 방법도 제대로 마련하지 못했다.


11. 4차 산업혁명 - 말이 좋아 혁명이지 실업자가 더 증가할텐데도 코딩공부와 수소산업만 바라보고 있다.


하루가 멀다하고 온갖 뉴스가 나오는 대한민국. 앞으로 갈 길이 너무나 멀다.

매거진의 이전글 그런건 읽어서 어디다 써먹으려고 그래?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