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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퇴턍규 Aug 29. 2016

네이버와 카카오 (2016)

인터넷 산업과 BM, 그 본질은 역시 광고

2015 여름 카카오TV 출시와 함께, 일상적인 “인터넷 생활 바뀔 것이라 생각했다.


콘텐츠의 소비와 공유가 카오톡 안에서 모두 부드럽게 해결되는 세상, 결국 카카오톡이 점령하는 모바일 세상이 열릴 거라고 보았다.



예측은 틀렸다.

카카오(Kakao)의 완패,

네이버(NAVER)의 압승.



반성문을 썼다.


카카오 등 여타의 인터넷 업체가 Mobile을 (억지로) 이해하고 (급하게) 확장하려는 반면, 네이버는 (느긋하게) 인터넷 그 자체와 광고 BM을 꿰뚫어 보고 있다.”


라는 결론을 내렸다.


네이버를 더 깊게 보기 시작했다.

모든 면에서 너무 잘했다.

잘한다. 잘 할 것 같다.



https://www.facebook.com/tyangkyu/posts/10208528254504282 



이미 여러 매체에서 보도된 바와 같이 네이버와 카카오 격차는  커졌다.



http://naver.me/GISjGHtx  




연결기준으로 매출은 대략 3배, 영업이 10배 규모.


일반인 입장에서 네이버와 카카오 비슷하게 돈을 벌고 있을 거라는 기대가 있을 법한데, 클래스가 다르다.



주가도 당연히 반대로 움직이고 있다. 지난 1년간 네이버 주가는 +64%, 카카오 -41%.




http://naver.me/GoV6wLQK



몇 년 동안 국내 Internet과 New Media 시장을 공부한 결과는 결국 광고(Advertisement).


신문/방송사가 힘든 이유, O2O 역시 살얼음을 걷고 있는 이유, MCN 생각보다 치고 나가지 못하는 이유 모두 광고에 있다.


https://www.facebook.com/angryswan/posts/10210698055754331


25년 전 팀 버너스 리에 의해 www가 생긴 이

인터넷의 BM은 광고, 중개 수수료, e-Commerce 등이었다.


 세계 시가총액 상위 기업도 그렇게 구성되어 있다. 본질은 광고. (이외에 H/W 판매, S/W 판매가 있으나 이는 인터넷 BM이라고 보기 어렵다.)




http://yslab.kr/35


그중에서 단연 Top BM은 광고다. 


그런데,  판에서 네이버와 카카오 광고 매출의 격차가 4.57배까지 커졌다.


출처 : 이베스투자증권 (http://goo.gl/Bk1urt)



여기까지가 환경 분석이라면, so what?



방법은  가지. 네이버와 경쟁해서 이기거나, 네이버와는 다른 길을 가거나(O2O, Mobile, 메신저 등을 공략한 카카오의 사례).



중간 점검 결과 카카오의 실패.


결국, 하나의 선택지만 남는다.


황당하고  어려운 길이지만, 네이버 비껴서고는 인터넷 산업의 본질로 가기 어렵다. 


돈을 못 번다는 이야기다.



네이버와 경쟁해서 이기는 , 광고 매출에 있어 네이버를 뛰어넘는 , Daily UV에서 네이버와 비등해지는 .



소재는?


네이버 모바일 메뉴를 보면 힌트를 얻을  있다. 뉴스, 연예, 스포츠!


What이 아니라, How to의 문제, 

매일매일 즐길만한 콘텐츠를

네이버보다 얼마나 잘 만들 수 있는지의 문제.


작가의 이전글 “Made in China, AGAIN”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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