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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퇴턍규 Sep 23. 2024

스타일난다와 3CE, 쇼핑몰의 신화

1세대 Fashion & Beauty 쇼핑몰의 화려한 퇴장

2018년 로레알그룹이 6,000억에 인수한 스타일난다와 3CE.


https://www.joongang.co.kr/article/22525630


1983년생으로 당시 23세였던 김소희 대표가 2006년에 창업한 1세대 Fashion & Beauty 쇼핑몰. 로레알이 인수할 당시 이미 글로벌 매출 비중이 48%였고, 화장품과 패션의 비중이 69% vs. 27%였던, “글로벌 뷰티 브랜드”였다. 경쟁사의 저가 화장품과 로레알의 고가 라인업의 중간(허리)을 메워줄 브랜드로 선택되었고, 로레알의 의도대로 잘 포지셔닝 되고 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2737407


한때, 카페24 쇼핑몰 중에서 육육걸즈, 임블리 등과 순위를 다투며 매출 최상위권이었고, 카페24와 Win-Win을 이뤄낸 대표 사례였다. 스타일난다가 원하는 기능 개선 건은 바로 시장과 산업, 고객의 Trend 그 자체였던 시절이 있다.


올 초, 공식몰(자사몰) 판매를 철수하여 이제는 Open Market을 통해서만 국내 유통을 한다. 국내와 일본의 오프라인 매장도 철수한다. 더욱 글로벌을 향해 가는 것.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7307096?sid=101


창업자 김소희 대표는 2021년 완전히 은퇴하고, 현재는 (부자) 전업 주부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https://biz.chosun.com/distribution/channel/2021/06/24/UNFN3W7ZFFE2DAZL5TBGVL3KSU




https://www.viva100.com/main/view.php?key=20240922010005856


p.s. (1) 기사와는 다른 의견이 하나 있다.


[기사] 그러나 난다는 인수 직후 2019년 매출 2695억원, 영업이익 618억원으로 최대 실적을 달성하고 이듬해부터 줄곧 하락세를 그렸다. 2020년 매출 2563억원·영업이익 443억원, 2021년 매출 2273억원·영업이익 326억원, 2022년 매출 2185억원·영업이익 32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매출 2249억원, 영업이익 396억원으로 소폭 회복세를 보였지만 인수 당시 로레알 그룹의 기대에는 못미쳤다.


[의견] 로레알그룹이 난다를 인수한 2017년 시점에서, 직전 4개년 영업이익 평균은 248억이다. 언론에 밝혀진 것처럼 지분 100%를 6천억에 인수했다고 하면, 영업이익 기준으로 24.2배를 쳐 준 것이다. 2017년을 포함하여 작년까지 영업이익 평균은 351억으로, 17.1배로 낮아졌다. 로레알그룹의 기대가 얼마나 높았는지를 모르겠지만, 충분히 그 값어치를 한 Good Deal이었고, 영업이익 추이를 볼 때 향후 성장성도 절대 나쁘지 않아 보인다.



p.s. (2) 2017년에 분석한 글


https://brunch.co.kr/@tyangkyu/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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