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때 슬램덩크를 보았을 때
나는 틀을 깨는 강백호를 동경했다
15년 넘는 사회생활 경험을 통해
40대가 넘어선 지금의 시점에서
나는 강백호의 고군분투가 눈물겹다고 느껴지고
그 곁에서 그를 존중해 주는 팀원들의
뜨거운 격려가 그립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또한 감독과 채치수 주장의
입장까지 생각하게 되었다
치기 어린 열정과 룰을 깨는 창의성을
존중해 줄 수 있는 조직의 문화
그런 팀과 함께 할 수 있을까?
이제는 그런 조직을 만들어야 하는
입장에서 많은 고민을 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