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직장생활

혁신의 종말

내부자들의 판

by Bird

결국 항상 그렇듯 바람은

그리고 태풍은 지나가기 마련이다


기존 생태계를 지탱하고 있던

강인한 세력들은 오래전부터

뿌리가 얽히고설켜있어

수 없이 거친 바람과 태풍을

이겨내 왔다


혁신의 첨병으로 외부에서 온 용병은

결국 힘도 써보지 못하고 무력화되었고

계약은 종결되었다


이미 예견된 일이었는지도 모르겠다

내부자들은 아무 일도 없었듯이

다시금 그들의 삶을 추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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