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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ird Apr 02. 2023

어우러짐

조화로움

끝이 있는 삶

지나가는 계절

찰나의 순간

순간의 아름다움

다 그 때문이기에 순간이기에 소중하다


초연히

순간에 놓임을

올곳이 바라보아야만

풍광을 즐길 수 있다


멈춤이 있어야 여유가 있다

하늘이 푸르러야 화사한 벚꽃의 아름다움은 증폭된다


우리네 삶도

찰나의 순간

아등바등 되어서는 벗어날 수 없다

그 속에 놓임을 인지하고

주변과 함께 서 있을 때

나일 수 있다


혼자 빛이 날 수는 없다

함께하는 사람들

조화로움 속에

내가 놓여있어야만

함께 어우러질 수 있다


푸른 하늘과

찬란히 빛나는 태양을

머금은 벚꽃과 같이

찰나의 순간의 어우러짐 속에

삶의 풍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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