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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직장생활

샐러리맨의 시대

평생직장은 없다

by Bird

예전에는 엄청난 추진력으로

불도저같이 밀어붙이는 상사가 있었다


막무가내라고도 불리긴 했지만

패기와 책임감을 가지고 일을

되게 하려는 사람들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 시대에 그런 사람은 없다


다들 눈치만 보기 급급하고

평생직장도 아닌 곳에서 리스크 한 일을 벌여

내게 득 될 건 하나도 없다는 것을 모두들 알고 있다


그래서 역동적 적극적이기보다는

피동적 수동적인 직장인이 부분이다


월급 똑같이 받는데

굳이 힘든 일을 벌여서

남는 것도 얻는 것도 없기 때문이다


괜한 일 벌이다

문제 생기면 어쩌나

다들 일도 벌이기 전에

생기지도 않은 문제를 걱정하는 형태이다


죽은 조직 죽은 삶을 살아가야 한다

나도 이제 그 시스템에 동화되는 것이 맞다고 본다


튀는 것은 좋지 않고

나대면 힘들기만 하고 도와주는 이도 없다

그냥 적당히 중간 가는 것이

승진에도 유리하고 평판 관리에도 좋다

적당히 다니고 리스크는 슬기롭게 회피하는 것이

직장인 샐러리맨으로서의 삶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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