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경험이 없는 인력들 4인을 품고
일하기는 젖은 솜을 등에 지고
폭풍우가 몰아치는 빗 속을 걷는 기분이랄까
믿었던 삼성전자 출신의 카이스트 박사는
헛발질만 하고 있고
사회생활 경력이 1년도 채 되지 않는 인력 세명은
갈피조차 잡지 못하는 것 같은데
도무지 용처를 알 수 없는 상태이다
누구를 원망하고 탓하는 것은
제일 쉬운 일이다
이 상황을 돌파하기는 쉽지 않다
삶에서 정해진 답은 없다
이 프로젝트는 기한은 정해져 있고
R&D성이 아니다
모두가 같은 꿈을 꿀 수 없다면
배제하기보다는 내 꿈을 펼쳐나가는 모습을
보이면 된다
나의 성장이 그들의 성장을
직접적으로 돕지는 못 할지라도
그들에게 촉매제 역할은 할 수 있을 것이고
나 자신을 스스로 증명해 내야만
다른 사람들도 그 증명 과정을 통해
나를 평가하고 믿음을 가질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삶이라는 여정은
자신을 증명해가고
자신을 먼저 세워나가야만
주변을 지킬 힘을 기를 수 있는 것이 아닐까?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변을 탓한다
탓해도 변하는 것은 그 무엇도 없는데 말이다
주변이 젖은 솜이라도
폭풍우가 몰아치는 환경이라도
언젠가 태양이 뜰 것이라는 믿음
설사 태양이 뜨지 않더라도
그 시련을 견디고 나면
나는 단단해질 것이라는 확신한다
결국 위기 상황에서
믿고 의지할 것은 나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