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태훈 Feb 18. 2017

리더십은 상대의 말을 아는 것 부터. ㅇㅈ?

ㅇㄱㄹㅇ ㅃㅂㅋㅌ 를 아십니까.

  


 

 


 

 

오랜만에 그림을 하나 그렸습니다. 언어는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생각과 문화를 담고 있다고 하죠. 'ㅇㄱㄹㅇ ㅃㅂㅋㅌ ㅇㅈ' 을 아십니까. '사축동화' 나 '쉼포족' 은?


상대에 대한 이해와 수용, 이를 기본으로 하는 소통은 훌륭한 리더십의 바탕이 됩니다. 하지만 가끔 'ㅇㄱㄹㅇ' '사축' 같은 단어를 사용하는 상대에 대해 '왜 저래...' 라 생각하며 이해보다 비평이 먼저 나오고 있지는 않을까요.


이런 말들이 왜 등장하고 유행하는지 잠깐 생각해보고, 장난으로라도 한 번 사용해보면 상대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상대의 마음을 아는 리더는 그 마음을 얻을 수 있겠죠.


저도 얼마 전에 아는 10대 친구와 밥을 먹다가 '핵존맛' 이라는 말을 (인터넷 화면이 아니라) 음성으로 처음 들어봤답니다. 저도 한 번 따라 써봤는데 은근히 어색하더라고요. 그래도 입 밖으로 한 번 내니까 그 친구의 마음과 생각이 좀 더 이해가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수용하고 존중하는 상대에게 마음을 내어주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겠죠. 여러분,


 

ㅇㅈ?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