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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투영인 Oct 13. 2020

자신의 정치 성향을 포트폴리오에 반영시키지 않아야 한다


미 대통령선거가 몇 주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여러분들은 대통령 선거 결과가 주식시장과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관한 예측으로 혼란에 빠질 수 있다.


선거 결과가 자신의 자산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해 추측해보는 것이 재미있을지 모르지만, 우리가 미래의 상황에 대해 알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이러한 추측 행위는 헛된 일이 된다. 우리는 누가 승리할지 모를 뿐만 아니라 다음과 같은 것들도 알지 못한다:


● 우리는 새로운 대통령이 재임 기간 중에 어떤 정책을 실시할 것인지에 대해 알지 못한다.


● 우리는 야당이 신임 대통령의 정책을 어떻게 수용할지에 대해 알지 못한다.


● 우리는 새로운 대통령이 소비지출과 소비심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지 못한다.


● 우리는 어떤 업종이나 산업이 최대 승자와 패자가 될지 알지 못한다. 


● 우리는 선거 결과에 대해 투자자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또는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 있는지에 대해 알지 못한다.


트럼프가 당선되었을 때, 주식시장은 폭락할 것이라고 예측한 전문가들과 투자자들이 있었다. 그렇지만, 주식시장은 전염병 위기가 발생하기 전까지 주식시장은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 재임 기간 동안 S&P 500지수는 130차례 이상의 신고가를 기록했다. 


Obama가 당선되었을 때, "그의 급진적인 정책은 Dow 지수를 죽일 것"이라고 예측한 사람들이 있었다. 그러나, 주식시장은 2009년을 기점으로 강세장이 10년간 진행된 바 있다. 오바마 대통령 재임 기간 동안 S&P 500지수는 거의 130차례의 신고가를 기록했다. 


주식시장의 장기 추세는 누가 대통령에 당선될지에 관계없이 꾸준히 상승했다:



그리고 어떤 대통령도 자신의 재임 기간 동안 발생한 주가 폭락 사태를 방어하지 못했다:


Herbert Hoover 이후의 모든 대통령들은 주가 급락을 경험했다. 

또한 우리는 다음번 선거에서 어떤 정당이 의회의 다수당이 될지에 관해 알지 못한다. 후보들이 내세우는 선거공약도 그들이 의회를 장악하지 않는 한 실제 결과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많다. 또한 주식시장 성과는 역사적으로 다수당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사실은 정치인들이 대다수 사람들이 믿고 싶어하는 것 보다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 정책에 따른 결과는 후행적이거나 의도하지 않은 결과로 나타나기도 한다. 올해 경험한 바와 같이, 경제와 주식시장이 항상 같은 모습을 보이지는 않는다. 여러분이 지지하는 정당이 한 나라의 최고위 직을 차지한다는 것을 아는 것이 여러분에게 "통제의 환상(illusion of control; 개관적인 환경을 통제할 수 있다고 믿는 현상)"을 줄지는 몰라도, 어느 누구도 주식시장 보다 더 큰 사람은 없다. 

게다가, 어떤 정부에서나 주식시장 성과의 상당부분은 대통령이 재임했던 시점이 경제 사이클상 어디에 위치해 있는가에 따라 다르다. Bill Clinton과 ronald Reagan대통령은 모두 역사적으로 가장 강력했던 강세장 가운데 하나인 시점에서 취임했다. 그러나,  Franklin D. Roosevelt대통령은 30년대 대공황과 2차 세계대전을 경험했고, George W.Bush대통령은 9/11사태 이전에 취힘애서 글로벌 금융위기 시점에 퇴임했다. 

다음 달에 누가 이기든 간에 정치를 당신의 포트폴리오에 관여시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돈에 관한 의사 결정에는 이미 감정, 편견, 사각지대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정치를 이러한 방정식안으로 끌어들이는 것은 그러한 감정들을 증폭시킬 뿐이고 합리적인 명확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을 거의 불가능하게 만든다.

대선 결과를 기준으로 주식 전량을 매도할 생각이라면 먼저 다음과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보기 바란다:

 대통령 때문에 주식시장에서 빠져 나오려 한다면, 새로운 대통령이 취임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것을

   의미 하는 것인가? 

 대통령 때문에 주식시장에서 빠져 나왔는데 주식시장이 상승한다면, 나는 조정 받을때까지 기다렸다가

   재 진입 해야 하는 것일까? 

 대통령 때문에 주식시장에서 빠져 나왔는데 주식시장이 폭락한다면, 더 낮은 가격에 매수를 할 것인가 

   아니면 정치적인 신념 때문에 더 기다려야 할까? 

 대통령 때문에 주식시장에서 빠져 나왔는데 원래 내가 생각한 것 보다 상황이 나빠지지 않는다면, 내가 틀렸

   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아무도 미래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시장이 이러한 결점을 가질때 결코 쉽게 대답하기 어렵다. 

정치를 포트폴리오에 반영하려 할 때 내가 확신할 수 있는 것은 다음과 같은 2가지 뿐이다:

① 주식시장은 대통령과 상관없이 오르거나 내린다

② 11월 대통령 선거결과에 따른 투자 의사 결정은 분별력 있는 의사결정과는 다른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출처: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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