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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투영인 Feb 25. 2021

우리 모두가 조심해야 할 5가지 버블 신호가 있습니다.

주식시장에서 버블이라고 인식할만한 신호는 무엇일까? 

투자세계에서 패턴은 반복된다. 우리는 이전 버블국면에서 이러한 신호를 목격한 바 있다. 현재 이러한 신호가 다시 발생하고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1. 주식을 분석을 통하기 보다는 믿음에 기반해서 매수한다.

여러분들을 스스로에게 이렇게 질문할 수 있다. " 평범한 투자자들이 실제로 평상시에 얼마나 철지히 분석을 하겠어?". 정말 좋은 질문이다. 그러나  분석을 회피하는 것과 귀찮다고 생각할 만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이러한 신호는 투자자들이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 뇌의 어떤 부분을 사용하는지에 관련된 것이다. 즉, 어떤 냉장고가 기꺼이 돈을 지불할 수 있는 최고의 가치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사용하는 것, 또는 정말 멋진 스포츠카가 옆을 지나갈 때 저절로 머리가 돌아가도록 만드는 부분이 있다. 

2. 소수의 기업이나 비즈니스 모델로 구성된 집단이 매우 가치가 있다고 인식되어, 이러한 집단에 속한 것으로 보이는 기업을 매우 가치가 높다고 평가한다.

1920년대에는 라디오 관련주가 이에 해당된다. 1960년대에는 대기업과 Nifty Nifty가 이러한 부류에 속한다. 1990년대에는 인터넷 관련주가 그랬다. 현재는 플랫폼 기업들이다. "as a Service"를 의미하난 "aaS"가 붙은 대부분의 기업들은 매출액 대비 높은 멀티플을 적용받고 있다.

이들 기업 가운데 일부는 멀티플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망스런 기업들도 있다. 이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집단에 속해 있다고 해서 매우 빠른 속도로 잠재가치를 반영한다는 점이다.

여러분들은 굳이 실질적인 소프트웨어 관련기업이라거나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해서 이러한 그룹에 속한다고 주장할 필요가 없다. 여러분은 아마 Amazon의 AWS사업에 필적할 만한 부동산 플랫폼기업이라고 자랑하면서 천문학적인 가치를 일시에 달성하기 위해 공개상장을 시도했다고 실패한 평범한 부동산 기업에 대해 들어봤을 것이다. 현재의 시장환경과는 거리가 너무 멀다. 

이와 관련된 내용을 알고 싶으면 "A Rose . com By Any Other Name."제목의 논문을 검색해 보면 된다. 그렇지만  이의 결과가 어떠했는지는 굳이 검색을 해보지 않아도 된다. 

3. 기업에 관련된 스토리가 재무적 성과보다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

인간의 뇌는 행동 편향성에 너무 쉽게 반응하도록 되어 있다. 이 가운데 한가지는 명백한 사실보다 스토리를 선호한다는 것이다. 스토리는 우리의 뇌의 각기 다른 부분들에 영향을 미쳐서 우리가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다는 경고음을 보내는 냉정하고 체계적인 사고의 틀을 막아 버린다.

현재 시장에서 선호되는 많은 부분들은 경이적인 재무적 성과와 관련되어 있지 않다. 이에 관련된 것은 스토리이고, 어쩌면 아직은 상당한 이익으로 연결되지 않는 일시적인 매출 증가현상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어떤 요인이 주가를 자극하는 것일까? 숫자 ? 스토리?

4. 독단적인 경영자들은 현실과는 동떨어진 먼 미래에 관한 신념만을 강조한다.

잠재적인 현금흐름 창출능력과 ROIC를 강조할 수 없는 CEO들은 일반적으로 현재의 결과에 대해 그다지 많은 설명을 하지 않으려 한다. 대신에 그들은 미래에 초점을 맞추고 싶어한다. 

그들은 자신들이 건설한 성과 정복하게 될 산업에 대해서 말하고 싶어한다. 어쩌면 그들의 주장이 맞을 수도 있고 틀릴수도 있다. 그들이 성공적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현재의 결과와 동떨어진 희망과 꿈으로 옮기고 있다는 사실이 현재의 주식시장 환경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해준다. 

5. 의심을 하는 사람들은 오랫동안 잘못되어 왔고 대부분 "단지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로 무시되고 있다.

필자는 2001년에 가장 큰 뮤추얼 펀드 회사 가운데 하나에서 투자 경력을 시작했다. 내가 합류하면서, 수많은 오래된 가치주 전문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이 막 교체되었다. 그들은 더 이상 "이해하지" 못한다. "New Economy"는 그들의 융통성 없는 사고가 적응하기에는 너무 어려웠다. 그들은 젊은 성장주 지향적인 분석가들로 대체되었다. 이들에게는 자신들의 패기를 증명할 수 있는 승진과 기회였다. 이러한 생각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한 무리의 사람들이 오랫동안 위험에 대해 경고해 오고 있을 때, 이에 대한 특정한 피로가 누적된다. 늑대 소년의 이야기 같기도 하다. 어쩌면 결국 늑대는 없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도 갖게 된다. 아니면 그냥 귀여운 강아지일 수도 있다. 이러한 사람들은 단지 보이는게 전부 일수도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주식시장에서는 주가 상승을 뒷받침 할만한 펀더멘탈이 없이 상승하면서, 이러한 경고가 울리고 무시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  관련성은 더욱  높아진다. 이를 반대하는 사람들에게는 단지 그렇게 보이지 않을 뿐이다. 그리고 반대자들은 대부분 신용을 잃고 무시된다. 보통 투자자 포트폴리오의 상당 부분을 소진하기 직전에야 그들의 울림이 들리게 된다.

세세한 내용은 변하지만, 일반적인 패턴은 역사적으로 반복되어 나타난다. 투자세계에서 가장 비싼 단어는 "이번만은 다를 것이다"이다. 매 순간이 다르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한다. 세세한 내용은 변한다. 

변하지 않는 것은 장기적으로 주가는 투자자들에게 일시적으로 인기를 얻는 기업에 관한 스토리가 아닌 해당기업의 현금흐름의 중요도에 의해 결정된다는 점이다. 

<출처:behavioralvalueinvesto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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